윤석열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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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5-13 22:49 조회3,4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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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한계?
윤석열 진영에 김성회라는 이름의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는 오늘(5.13) 그가 과거에 했던 “혐오”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고, 윤석열이 이를 수용한 모양이다. 발언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보도됐다.
1.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화대를 요구하는 것과 다름없다.
2. 조선시대에는 여성 인구의 절반이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 그런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3.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
4.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다.
나는 위 4개의 말이 다 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조선과 일본]이라는 책의 역사관과 정확히 일치한다. [조선과 일본]의 내용이 혐오적인 역사관이란 말인가? 이 말을 생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병도라는 좌익이 쓴 역사를 배운 이후 전혀 새로운 시각의 역사관을 접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일 것이다. 인생과 세상에 가장 해로운 것은 고정관념이고, 그보다 더 해로운 것은 늙은 고집이다. 윤석열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에 윤석열 자질에 관한 4가지 문제점이 부각된다.
1. 과거 누군가에 의해 주입된 역사관을 진실인 것으로 받아들인 이후 신사고를 해보지 않았다. 한마디로 구태의연한 사람이다.
2. 자기와 다른 의견을 다양하게 수용하지 않는다. 자기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배척하는 것은 지도자 자질에 관한 문제다.
3. 그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는 쪽은 대부분 좌익이다. 그는 좌익사관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위험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4. 설사 비서관의 발언을 이해하기 어렵다 해도, 일단은 본인을 불러서 그 말의 진의가 무엇인지 직접 알아봐야 한다. 그렇지 않고, 빨갱이가 공격한다고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잣대로 하여 한 비서관을 추방하는 것은 지도자의 자질이 아니다.
일사백사다. 그는 아직 열린 사람이 아니다. 나는 이재명이 되면 큰일난다는 생각에 선거 기간 내내 그를 옹호했다. 이제 당선되었으니 그를 더 이상 감쌀 이유가 없다. 그가 잘못할 때마다 비판하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2022.5.1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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