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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기강 풀죽처럼 해이된 사당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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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3-09 22:18 조회22,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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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기강 풀죽처럼 해이된 사당우체국


500만야전군은 이웃에 있는 사당우체국을 이용하여 전국에 우편물을 발송해왔다. 전사님들 중 우편물을 받지 못했다는 분들이 꽤 있었다. 그런데 그 원인이 오늘 발견됐다. 사당우체국의 근무기강이 형편없이 해이해져 있는 것이다.

2012년 3월 6일, 500만야전군은 전국에 2500여 통의 우편물을 발송했다. 각 전사님들에 가는 우편물은 대봉투에 여러 가지 인쇄물이 들어 있는 두꺼운 우편물이었다. 오늘쯤은 각 전사님 가정 가정에 전달돼 있었어야 할 우편물이 무더기로 엉뚱한 곳에 가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참으로 황당하고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500개 정도의 우편물 봉투가 삼성생명 마크가 찍힌 대형 박스에 들어가 인근에 위치한 삼성생명 사무실로 우송돼 낮잠을 자고 있었다. 오늘(3.9) 삼성생명 직원이 박스를 뜯어보니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이라는 주소와 연락처가 인쇄된 우편물들이 박스에 가득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야전군 사무실로 연락을 해주었다. 오후 3시경이었다.

사무총장과 행정간사가 우체국에 달려갔다. 우체국 직원을 대동하고 이웃 삼성생명에 가서 우편물이 가득한 박스를 확인시키고 이를 다시 우체국으로 가져와 다시 발송했다, 무려 4일간이나 늦어진 것이다.

아마도 삼성생명이 삼성생명 주소가 인쇄돼 있는 대형박스에 자기들의 우편물을 가져와 우체국에서 발송하고는 빈 박스를 그대로 놓고 갔는데 우체국직원 A가 500만야전군 우편물을 비어져 있는 삼성생명 박스에 집어넣고, 다른 일을 하는 도중 B라는 직원이 그 우편물을 삼성생명으로 발송한 모양이다.

국가가 운영하는 우체국 직원들이 이토록 근무기강이 해이하면 도대체 어떻게 국가기관을 믿고 우편물들을 맡길 수 있을 것인가? 정보통신부는 이 사건을 조사하여 원인을 밝혀주기 바란다. 그리고 도대체 국민이 우체국을 얼마만큼 믿을 수 있는 것인지 설명해 주기 바란다.

다음 주에 사진을 첨부하여 정보통신부장관에게 민원서류를 낼 것이다. 국가기관의 공신력이 바닥에 떨여져 있고, 대한민국 공무원 조직도 곳곳에 나사가 풀려있을 것이라는 평소의 짐작이 오늘 적나라하게 밝혀진 셈이다.

 

2012.3.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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