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큰 인물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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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4-18 16:10 조회4,2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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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큰 인물인 줄 알았는데~
김진태가 강원지사에 출마했다가 국힘당 지휘부로부터 경선자격을 박탈당했다. 김진태는 이에 불복해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했고, 오늘 강원도 당원들이 상경해 국힘당사 앞에서 시위를 했다. 이에 국힘당 지도부는 김진태가 2019년 2월,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내용의 공청회를 공동주최한 데 대해 사과를 하면 경선에 붙여주겠다고 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에 김진태는 “대국민 사과 입장문”이라는 제목으로 즉각 사과를 했다.
"일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발언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행사 주최자의 일원으로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앞으로 다시는 5·18 민주화운동의 본질을 훼손하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
큰 정치인이라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성역은 있을 수 없다”며, 표현의 자유와 정의를 수호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는 광주에 무릎을 꿇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무를 등졌다. 만일 그가 탈당을 하고 지조를 지켜 무소속 출마를 했다면 많은 애국국민들이 강원도로 몰려가 그를 응원했을 것이다.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그나마 용기 있게 튀는 그를 영웅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번 일을 겪고 보니 그는 매우 작은 졸장부였다. 그는 북한군 개입을 믿는 수많은 국민들로부터 등 돌림을 당할 것이다. 겨우 도지사가 되고 싶어 신념을 이리 저리 바꾸는 한 작은 존재, 오늘로 그는 초라한 정치적 종말을 맞을 것 같다. 그를 지지했던 수많은 애국자들이 그를 버릴 수 있다. 차라리 2019년 2월 8일, 그가 이종명 의원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을 얹어서 내가 보았을 이득보다는 그래놓고 이제 와서 사과함으로써 내가 보는 대미지가 훨씬 더 클 것이다.
2022.4.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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