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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없는 한나라당의 모양새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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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2-08 13:11 조회20,5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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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 없는 한나라당의 모양새를 보며


한나라당이 만신창이가 되어 색~ 색~ ‘가는 숨’을 내쉬고 있다. 어째서 이 지경이 되었는가? 한나라당에 이념과 목표가 없고 썩은 정신과 썩은 영혼들만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사용하는 비서들의 성분조차 검증하지 못하는 쓰레기들이 들끓는 곳이 바로 한나라당이다. 한마디로 한나라당에 리더십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리더십! 마츠시타 고노스케는 90세 이상을 살았지만 늘 병약했다. 그는 어느 날 스님의 간청으로 경치 좋은 절간을 찾았다. 사회 전체가 경제적으로 한참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절간에 많은 헌금을 봉헌하고 있는 불도들의 모습과 불사를 건설하기 위해 스스로 무거운 짐을 나르는 신도들의 모습을 보고 '바로 저것이 경영의 진수'라며 무릎을 쳤다.


그 원동력은 ‘성스러운 목표에 대한 신념’이었다. 그래서 그는 기업의 목표를 이윤극대화와는 거리가 먼 "사원과 고객의 행복"에 두었다. 목표가 성스럽게 정해지자 모든 사원들은 스스로 할 일을 찾아 열심히 일했다. 당을 결속시키는 원동력은 바로 당의 성스러운 이념이요 목표인 것이다. 구하는 자에게 하늘은 분명히 주는 것이다. 


한나라당에는 구하는 정치인이 없다. 성스러운 목표를 만들어내는 지도자도 없고, 그래서 오합지졸이다. 한나라당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박근혜에게는 그런 능력이 있는가? 필자가 보기에는 전혀 없다. 박근혜에 있는 것은 오직 아버지 박정희뿐이다. 박근혜는 정신과 신념과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인격과 능력은 판단력의 함수다. 물러날 자리에서 선뜻 물러날 줄 아는 사람이 근사한 사람이고, 나서야 할 때 선뜻 나설 줄 아는 사람이 근사한 사람이다. 그런데 홍준표는 물러날 자리에서 온갖 추한 모습을 다 보이고 있고, 박근혜는 나서야 할 자리에서 겁먹고 주저한다. 두 사람 다 근사해보이지 않는 것이다,


박근혜는 지금 점수를 아주 많이 잃고 있다. 선진한국당의 박선영이 박근혜보다 참으로 돋보인다. 박근혜는 나서야 할 자리에서는 나서지 않고 나서지 말아야 할 데는 적극 나섰다. 김선동이 최루탄 으로 국회를 능욕했는데도 박근혜는 가만히 있었고, 이를 보다 못해 박선영이 나선 것이다. 박근혜는 이를 부끄럽게 생각해야 마땅하다. 이처럼 나서야 할 곳에서는 비겁할 정도로 침묵하면서 그 반면 세종시, 용산테러, 언론개혁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좌익들에 힘을 보탰다. 지금 박근혜는 시험대에 올라있다.


능력이 있는 정치인인지 아니면 과대포장 돼온 정치인인지!         


    

2011.1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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