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359] 대한민국 지식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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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22 16:17 조회8,9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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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359]
대한민국 지식인들에게
이 글을 쓰는 목적
나는 5.18을 22년 연구했다. 오랫동안 연구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세 가지 있다.
① 내용이 방대하다. 전두환 내란 사건 수사기록만 해도 18만 쪽이다.
② 새로운 증거는 세월이 흐르면서 한 개씩 추가된다. ③ 음미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영감이 뜬다.
이렇기에 긴 세월을 타고 앉아 16권의 5.18저서를 냈다., 이를 알기 쉽게 스토리 텔링식으로 총정리한 책이 [다큐소설 전두환]이다.
그런데 소위 지식인이라 하는 사람들이 나의 저서는 읽어보지도 않고, 지만원을 평가절하하고 연구 내용을 왜곡 전파함으로써 진실을 왜곡시키고 지만원을 희화화하고 있다. 아래의 글은 나 개인을 지키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5.18의 진실을 살리기 위해 쓴다. 나는 20대, 30대, 40대에 각기 1개씩의 신화적 영광을 창조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보다 더 상위인 이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지만원의 저서를 읽기 전에 지만원을 자기의 발 아래 두면서 함부로 5.18의 진실을 왜곡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지만원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지만원이 군바리 출신이고 박사학위도 군사학교에 불과한 미 해군대학원에서 받았기 때문에 적당히 땄을 것이라는 매우 그릇된 선입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지만원이 세운 영광의 금자탑 제 1호
매년 실시되는 미국의 대학 평가에서 1, 2, 3등을 하는 대학교는 하버드나 스탠포드가 아니라 사관학교다. 해군사관학교가 늘 1등의 자리를 지키고, 2,3등은 육사와 공사가 순위를 바꾸어 왔다.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힘은 장교들의 질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해군의 나라다. 국방 예산의 60%가 해군 예산이다.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힘은 해군에 있다. 군사력을 장거리에 투사할 수 있는 수단이 해군이기 때문이다. 수학이 작전을 지휘하고, 수학이 보급을 한다. 미 해군의 예산이 막대하기 때문에 군사과학을 해군이 지배한다. 두 가지 경로로 과학을 선도한다. 하나는 사회적 두뇌를 이용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프로젝트를 일반 대학 교수진에 부여한다. 경쟁이 치열하다. 또 다른 하나는 해군 자체 내에 응용 과학 석사와 박사를 양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해군대학원을 창설했다.
해군사관학교는 미 동부에 있지만, 해군대학원은 서부에 있다. 몬터레이 반도, 일명 존 스타인 백 컨트리라는 휴양의 명소에 위치해 있다. 지역이 아름답고 연봉을 많이 주기 때문에 내로라 하는 교수들이 지망해왔다. 클린트이스트우드와 킴 노박도 여기에 살고, 영화 ‘에덴의 동쪽’과 ‘피서지에서 생긴 일’도 여기에서 촬영했다.
학교 시설이 넉넉하고 교수진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 학교에는 미 육해공군해병대 장교는 물론 세계에서 미국과 우호적인 나라 28개국에서 선발해 보낸 장교들도 수용한다. 이 학교는 6개월 학기제가 아니라 3개월 쿼터제로 방학없이 스파르타식으로 학과를 진행한다. 학술의 장이기도 하지만 모두 다 넥타이를 맨 정장으로 수업을 받는 국제 외교의 장이었다.
일반 대학에서는 역사를 수십 명씩 양산하고, 학생이 학업을 위해 교수를 한번 만나려면 한참씩 기다려야 하지만 해대원(해군대학원, US Naval Post Graduate School)에서는 박사과정 학생이 언제든 얼마간이든 교수의 시간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학비가 하버드, 스탠포드 학비의 2.5배나 되었다. 미 해군대학원 응용수학 박사과정에 등록하려면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1회에 1명을 선발하든지, 선발 대상이 없으면 공석이다. 응용수학 석사가 박사과정에 등재되려면 3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① 석사 과정 총점 4점 만점에서 3.8 이상의 성적을 올린 학생
② 매우 훌륭한 (Excellent) 논문을 쓴 학생
③ 학과를 가르친 교수 5명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이 세 가지 관문을 모두 만족시켜야만 박사과정에 등록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경영학과 학생으로 박사과정에 등록되는 이변을 낳았다. 그 기적의 과정은 이 지면의 한계를 넘는다. 그 과정은 기적의 연속 같은 드라마였다. 하지만 그 바탕은 성실성과 발상력이었다. 경영학 학생인 내가 응용수학 박사 학생이 되려면 1년 동안 응용수학의 엑기스 과목들을 이수해야 했다. 4점 만점에 3.96을 했다. 경영학 석사과정에서도 응용수학 석사과정에서도 지만원의 트레이드 마크는 ‘천재’였다. 박사 논문을 쓸 자격을 받으려면 지옥문이라는 필기시험과 구두시험에 합격해야 했다. 지만원이 영광을 누리는 장면은 두 번째 관문인 구두시험(Oral Test)장에서 전개됐다. 수학을 도구로 하는 순수 수학과, 응용 수학과, 원자력 공학과, 기상학과에서 교수들이 몰려왔다. 이른바 염라대왕이었다.
한 교수가 내게 질문을 햇다. "심플렉스 기법(Simplex Method)이 최적해의 수단으로 쓰이고 있는데 그 논리적 근거가 무엇인가요?“ 이 글을 포항공대, 서울대 산업공학과, 카이스트 교수들이 읽어주기 바란다. 나는 경영학과 학생이었지만 순수수학과 과목을 과외로 선택해서 임플리시트 평션 쌔오렘{Implicit function Theorem}을 배웠다.
교수의 질문이 끝나자 곧바로 {Implicit function Theorem}에서 Simplex Method를 유도해주었다. 순수수학 분야과 응용수학 분야를 융합시킨 것이었다. 교수들의 눈이 놀랍다는 표정이었다. 이어서 또 다른 교수가 물었다. ”해군 장교 복무기간에 대한 분포를 알기 위해 샘플을 정해야 한다. 그 샘플을 현재 복무 중인 장교에서 뽑으려 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
나는 답했다. ”교수님은 제게 Length Biased Distibution에 대한 질문을 하고 계십니다.“ 여기까지만 답을 했는데도 모든 교수들이 놀라는 표정이었다. ”우물에 머리카락이 많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분포를 알기 위해 막대기로 휘휘 저은 후 막대기에 걸린 머리카락을 샘플로 정하는 문제와 똑같습니다. 막대기에 걸린 머리카락은 상대적으로 길어서 걸린 게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더해 저 천장의 전구처럼, 전구의 전생분포와 후생분포가 동일하다는 이론만 덧붙이면 완전한 해답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들의 눈들이 그야말로 왕방울만 해졌다. 이것으로 됐다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나는 교수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었다. Length Biased Distibution을 증명하려면 30줄 정도는 써야 한다. 그것이 교과서였다. 그런데 나는 단 3줄로 마감하고 Q.E.D마크를 붙였다. 통계학 수학과 확률학 수학을 융합시킨 것이었다. 이른바 Renewal Theory). 일제히 감탄의 소리가 터져나왔다. 이것으로 구두시험은 종결되었다. 내가 밖으로 나와 주임교수 방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5명의 ‘지만원 박사 위원회’ 멤버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면서 일렬로 들어왔다. ”당신의 Oral Test는 대단했습니다. 통상 테스트가 끝나면 찬반이 엇갈려 한동안 격론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당신의 경우에는 만장일치였습니다. 모든 교수들이 당신을 천재로 불렀습니다. 저 귀한 천재를 이용하여 미 해군에 도움이 되는 논문을 쓰게 해달라고 우리 위원회에 부탁했습니다. 당신은 미 해군 대학원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응용수학(Applied Mathmaties), 미국에서 가장 따기 어려운 학위가 물리학과 응용수학 분야다, 그래서 졸업하면 몸값도 높다. 여기까지를 읽고, 그래도 나보다 더 똑똑하고 나만큼의 극기와 몰두 과정을 필한 사람이 있다면, 나를 그의 발 아래 둘 자격이 있을 것이다. 나 이상의 영광을 누려본 학자가 있다면 나를 폄하하지도 않을 것이다. 나보다 위에 서려는 사람은 한마디로 내공도 없이 날뛰는 메뚜기와 같이 가벼운 존재일 것이다. 거대한 대학원에 모여있는 수학 교수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천재’로 불린 사람 또 있는가?
그래서 나는 미 군사력의 상징인 항공모함이 출동할 대 창고에 적재하고 나가야할 수리부품의 최적량을 계산해 내는 매머드급 알고리즘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수학 공식 2개와 수학 정리 6개를 무더기 단위로 발명했다. 수많은 수학 박사들이 탄생했지만 수학 정리 한 개라도 발명돼 있는 논문을 낸 사람은 매우매우 희귀하다. 이런 학문상의 걸작을 만들어낸 사람 있으면 나를 그의 발 아래 놓을 수 있을 것이다. 째비도 안되는 인간들, 신사도라고는 1도 없는 인간들이 유튜브를 통해 몸값을 올리려고 지만원을 발 아래 두는 발언들을 하고 있다.
지만원이 세운 영광의 금자탑 제 2호
1980, 육사 11기 수재, 김성진 공학 박사님이 중앙정보부 해외담당 차장이 었다. 그는 나를 특별 보좌관 자리에 앉힌 후 중정 교육을 이수하라 하셨다. 중정에서 커리어를 밟으려면 4개월 교욱과정을 필해야만 했다. 그분은 내게 세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① 중정과장을 할래? ② 청와대 비서관을 할래? ③ 국방연구원으로 갈래? 당시 중정과장은 장관들 문을 노크할 수 있는 자리였고, 청와대 비서관 자리 역시 무시무시했다. 일반 행정부서의 국장이 2성 장군과 같은 등급이었으니, 국장급인 청와대 비서관은 얼마나 높은 지위인가? 그때 나는 중령. 이 엄청난 선물을 뒤로 하고 나는 연구소를 택했다. 나의 생리가 연구였기 때문이다, 아마 99.99%의 사람들은 중정 과장이나 청와대 비서관 자리를 선택했을 것이다.
연구소에 간 지 10개월 만에 홈런을 쳤다. ‘단위 부대별 책임관리제! 과제 발표가 있던 날 당시 윤성민 국방장관이 발표장에 왔던 4성 장군들과 의논하여 ’전군 예산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기나 물처럼 자유재로 인식됐던 장비와 물자를 귀금속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도록 책임관리, 책임관리자 중심의 회계를 하도록 했다. 정신혁명이었다. 전군예산 개혁을 위한 포고령과도 같은 ‘장관지휘서신 1호’를 지만원이 작성했다. 전군에 다니면서 새로운 제도를 강의했다. 이 예산 개혁으로 인해 윤성민 장관은 5년 동안 장관을 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이었다. 모든 사단에 자원관리 참모라는 새로운 중령급 직책이 생겼고, 대형컴퓨터가 들어갔다. 회계사와 전산요원들이 증가되었고, 수리비가 관리자 앞으로 계산됐다. 육해공군 해병대 장교사회에서 지만원 박사는 개혁의 선구자로 통했다.
국방부 대회의실에 전군 대령급 이상 모든 4성 장군들이 모였다. 그 자리에서 윤성민 국방장관이 하신 말씀은 누구나 들을 수 없는 내용일 것이다. “지박사는 군의 보배다. 지박사가 장관을 만나고 싶어하면 비서실은 다음날로 시간을 잡아라. 하루에 8시간을 잡아도 좋다.” 실제로 그는 이 약속을 지켰다. 윤성민- 지만원이 주도한 5년간의 군 예산 개혁은 전무후무했고, 지금도 작동하고 있다. 그 어느 개인이 장관으로부터 이런 파격적이고 영광스러운 대접을 받아본 적이 있을까. 상상해 보라. 이런 성과를 냈고 이런 영광을 경험한 사람 있으면 나를 그의 발 아래 두어라.
지만원이 세운 영광의 금자탑 제 3호
29세의 월남 포대장, 130명의 부대원을 1년 동안 지휘했다. 베트콩으로부터 박격포 세례를 받아 사상자를 많이 내고 사기가 죽어있는 부대를 맡았다. “상의를 벗어라, 바지는 궁둥이까지 잘라 입어라, 점호는 일체 없다. 그대신 분대장들은 나와 매일 토의를 한다....” 감히 군복을 벗고 생활하자고 명령하는 장교가 있을까? 병사들이 내보내는 편지 내용을 각 병사 파일에 기록하여 신상을 파악하고 애로를 찾아내 뒤에서 해결해 주는 포대장은 포대원들의 신이었다. 강윤종 포병사령관은 포대장을 나가는 모든 장교들에 “지만원을 견학하고 나서 관찰내용을 보고하라”고 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리더십, 베트콩 문서에서 ‘한국포에는 눈이 달렸다’는 내용을 발견하기 가지의 두뇌 플레이를 해서 130명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증명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지만원을 발 밑에 놓을 수 있을 것이다.
결 론
게으르고 불성실한 사람들이 매일 아침 이불 속에서 뽀짝거리듯이 이런 사람들이 지만원의 책 한 권도 읽지 않고, 헛소리들을 한다.
“600명이나 어떻게 왔대?”, “475명이 광주에서 어떻게 죽었다는 거야?” “광수는 너무 나갔어.” “광주 현장 사진 속 얼굴이 북한 사람처럼 생겨보여서 북한군이 왔다고 했다니 제정신이야?”
지만원을 희극화하고, 5.18의 진실을 가리는 이렇게 무책임한 메뚜기 인생들에 대해 권하고 싶은 충고가 하나 있다. “당신을 지만원이 이룩한 금자탑 앞에 세워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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