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부산을 파 헤쳐라. 그래야 국민이 검찰 편을 든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검찰은 부산을 파 헤쳐라. 그래야 국민이 검찰 편을 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6-06 20:47 조회22,74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검찰은 부산을 파 헤쳐라. 그래야 국민이 검찰 편을 든다.


국회 사법개혁특위(사개특위) 소위가 대검중수부 폐지를 개혁방안의 하나로 선정했었지만 이를 밀어붙이기로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3일 갑자기 사개특위는 대검 중수부를 폐기하는 방안을 법제화하기로 밀어붙였다.

이는 무슨 뜻인가? 여야로 구성된 사개특위가 비리에 연루된 정치권을 살리기 위해 야합한 것이다. 지금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수많은 여야 정치인들이 연관돼 있다. 또한 그 비리가 전 정권과 현 정권 모두를 연결고리로 하고 있다. 이번 사개특위의 쿠데타는 바로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감추고 싶은 동기에서 연유했다. 여야가 공모공동한 것이다.

이 갑작스런 쿠데타에 대해 검찰은 “상륙작전을 시도하는데 갑자기 해병대 사령부를 해체하면 어찌되겠냐”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100% 맞는 말이다. 검찰이 말한 대로 정치권 인간들이 협작꾼들이다. 이화부정관! 이런 경구마저 무시한 정치인들은 한 마디로 체면을 알지 못하는 잡배들이다.

조중동을 포함한 일부 언론들은 양비론을 편다. 모두가 나쁘다는 것이다, 설사 정치인들이 잘 못을 저질렀어도 검찰이 부산저축은행에 대해 수사를 중단해서야 되겠느냐, 이는 노동자들의 험악한 사보타주와 동일한 것이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검찰은 수사를 중단할 것이 아니라 부산저축은행을 철저하게 까발려야 한다. 모든 지혜와 능력을 총 발휘하여 대검 중수부가 왜 중요한 것인지 국민에 증명해야 한다. 그러면 국민은 대검에서 직접 관장하는 중수부가 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인지 인식하게 될 것이다.

이번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이 사회가 국가기능이 철처히 정지된 아비규환의 사회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우리 국민은 아직도 국가가 얼마나 썩었는지, 자기가 얼마만큼 국가에 의해 사기를 당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개념이 없다. 검찰은 이에 대해 국민을 계몽해주기 바란다.


2011.6.6.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5건 41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85 5.18 답변서(제5차) 지만원 2011-06-09 18979 138
1984 서울대학 농성 학생들의 순수성 문제 지만원 2011-06-09 19561 209
1983 이명박과 이건희, ‘리더십 품질’이 다르다 지만원 2011-06-09 18800 286
1982 반값 등록금에 대한 나의 생각 지만원 2011-06-08 23607 312
1981 경솔하게 평지풍파 일으키는 황우여를 어찌 하나! 지만원 2011-06-08 23773 240
1980 울고있는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커피) 커피 2011-06-08 16893 172
1979 삼화저축은행과 박지만 (현산) 댓글(3) 현산 2011-06-08 19427 223
1978 4.3사건 성격에 대한 조사 지만원 2011-06-07 19457 131
1977 6월 9일(목) 오후 3시에는 5.18재판 지만원 2011-06-07 28802 203
1976 람보식 전라도 한풀이에 국가기능 없었다! 지만원 2011-06-07 21507 274
1975 부산저축은행 비리 요약 지만원 2011-06-07 29387 308
1974 희대의 금융사기꾼들을 배출한 광주일고 탐구(팔광) 팔광 2011-06-07 18259 81
1973 신세대가 쓴 신세대를 위한 선거 이야기(팔광) 댓글(5) 팔광 2011-06-06 18546 103
열람중 검찰은 부산을 파 헤쳐라. 그래야 국민이 검찰 편을 든다. 지만원 2011-06-06 22749 302
1971 6.25 이래 북한의 도발 사례 지만원 2011-01-14 18713 144
1970 5.18 광주, 北에서는 이렇게 보았다(반공청년) 반공청년투사 2011-06-05 18857 141
1969 6.3동지회 만찬, 무슨 얘기 있었는지 궁금하다.(현산) 댓글(2) 현산 2011-06-05 13678 174
1968 다시 60년대라면,박정희를 선택하지 않을수 있는가 (퍼옴) 댓글(4) 나비 2011-06-05 15905 154
1967 청와대서 만찬회를 가졌던 6.3 동지회와 대통령 보시오.(죽어도 … 댓글(3) 죽어도박사님과 2011-06-04 13978 196
1966 대한민국의 혼란과 분열의 근원(팔광) 댓글(1) 팔광 2011-06-04 16964 170
1965 프랭크 라루에 유엔 인권관계, '특별보고관'의 망언(김피터) 김피터 2011-06-04 14359 143
1964 5.18 유공자 공적조서가 왜 광주에 있어?(현산) 댓글(3) 현산 2011-06-04 20972 202
1963 5.18 유공자 공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서 지만원 2011-06-03 27253 243
1962 김대중의 악령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광주(팔광) 팔광 2011-06-03 21918 170
1961 업드려 절받고 노벨 평화상 타기(초록) 초록 2011-06-03 14623 136
1960 한나라당 위기의 실체와 대책(현산) 현산 2011-06-03 17892 121
1959 기가 센 나쁜 천재들의 고장 전라도를 어이하나! 지만원 2011-06-03 27132 330
1958 단단히 고장 난 국가보훈처 지만원 2011-06-03 24887 258
1957 국가기능 상실된 한국사회 지만원 2011-06-03 19970 226
1956 뒤통수 처맞는 너무나 한심한 중도(팔광) 팔광 2011-06-03 17303 12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