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성격에 대한 법원 판결!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4.3 성격에 대한 법원 판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3-31 17:27 조회27,76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4.3 성격에 대한 법원 판결!


2001년 10월호와 2002년 2월호 월간조선에는 “제주 4.3무장폭동은 '북의 지령을 받은 공산주의자들이 일으킨 폭동이다. 소련의 지령에 따라 대한민국 건국을 저지시키기 위해 일으킨 유혈폭동이었다”는 표현이 들어 있다. 이에 대해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원 등 446명은 이 표현이 4.3의 역사를 왜곡한 표현이라 단정하고, 유족과 제주도민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인당 250만원씩 11억1천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2008년 1월 10일, 제주지법 제2민사부(재판장 윤현주 부장판사)는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북의 지령을 받은 공산주의자들이 일으킨 무장폭동”이라는 표현에서의 '공산주의자' 또는 '무장폭도'의 의미는 4.3사건 희생자들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


"4.3진상규명위원회에 신고된 희생자 수가 무려 1만4천28명에 이르고, 4.3사건 관련자 중 인명피해의 대부분은 남로당 제주도당 또는 무장유격대 소속 공산주의자들이 아니라 4.3사건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자들인 점에 비추어 볼 때 4.3사건을 일으킨 '공산주의자'또는 '무장폭도'라는 표현이 당시의 주위 정황 등으로 보아 4.3사건의 희생자들을 개별적으로 지칭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


"피고가 '5.10 총선을 반대하라는 북의 지령을 받은 공산주의자들이 4.3사건을 일으켰다'는 표현은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


원고 측은 광주고법에 항소를 했고, 광주고법은 2009년 1월 14일, 원고측 패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0년 11월, 진실화해위(과거사위)는 5.18을 “민중반란”(a popular revolt)으로, 4.3을 “공산주의자가 주도한 모반·폭동”(communist-led rebellion)으로 규정했다.


이번 재판부 역시 “공산주의자들이 단정 단선 반대를 지향한 소련의 지령을 받아 일으킨 무장 폭동”이라고 사실상 확정했다. 이렇게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시한 것이다. 위 표현은 역사 왜곡이 아니다.


또한 재판부는 공산주의자들이 4.3폭동을 일으켰다는 표현과 폭동과 진압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명예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는 5.18에도 적용된다. 북한이 와서 고도의 전문작전을 수행했다는 표현과 광주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의 명예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제주도에서 월간조선에 소송을 건 사람들과 광주에서 필자를 향해 소송을 건 사람들은 자신들의 명예를 보호하려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명예를 보호하려는 사람들인 것으로 보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1889024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58218


2011.3.31.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5건 41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745 4.3진상조사 주동자들의 거짓 꼼수들 지만원 2011-04-01 18231 137
1744 대통령이 대통령다웠으면! 지만원 2011-04-04 22239 209
1743 선심성 공약 중지 가처분신청 지만원 2011-04-01 21975 262
1742 박근혜의 절묘한 한판승 지만원 2011-03-31 25676 410
1741 5.18과 4.3의 프로필 비교 지만원 2011-03-31 20309 155
1740 재판일정을 알려드립니다 지만원 2011-03-31 30593 174
열람중 4.3 성격에 대한 법원 판결! 지만원 2011-03-31 27761 144
1738 국방부 장관, 이번에는 때리고 싶은 데를 때려야! 지만원 2011-03-31 22214 265
1737 제 발등 크게 찍은 아시아의 문제아, 일본 지만원 2011-03-31 20846 264
1736 독도 문제, 러사아와 일본에게서 배우라(김피터) 김피터 2011-03-31 16211 145
1735 제주4.3】 김익렬의 미스테리(8) 붉은 9연대(비바람) 지만원 2011-03-30 17433 71
1734 통일에 대한 개념이 사람마다 이렇게 다르니! 지만원 2011-03-30 19029 176
1733 서울대 경제학은 세계경제학의 해방구인가? 지만원 2011-03-30 24160 175
1732 공정사회에 전면 도전하는 국회 망아지들 지만원 2011-03-30 19961 247
1731 ▣ 남북한 서로를 위한 "평화적 영구분단"(文獻道) 댓글(2) 文獻道 2011-03-29 16297 108
1730 제주4.3의 화해와 상생이라는 이름의 사기극(비바람) 지만원 2011-03-29 19421 84
1729 사회도 이기주의, 군도 이기주의 지만원 2011-03-29 18600 192
1728 정운찬과 신정아, 누구 말이 더 믿어지나? 지만원 2011-03-29 20229 286
1727 제주4.3】김익렬의 미스테리(7)평화회담의 허구(비바람) 비바람 2011-03-28 14330 56
1726 제주 오라리 방화사건 지만원 2011-03-28 16364 87
1725 이휘소 박사에 대한 '허구' 및 진실(김피터) 댓글(2) 김피터 2011-03-28 18362 86
1724 격파사격이 겁나면 그 곳을 떠나라.(소나무) 소나무 2011-03-28 16080 190
1723 【제주4.3】김익렬의 미스테리(6)4.28평화회담(비바람) 비바람 2011-03-27 15126 54
1722 4.3정부보고서의 문제점 지만원 2011-03-27 17408 96
1721 전쟁나면 남한 좌익들이 이렇게 한다(양동안) 지만원 2011-03-27 22036 296
1720 이휘소 박사와 박정희(염라대왕) 댓글(9) 염라대왕 2011-03-26 13943 150
1719 현존하는 이 반란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지만원 2011-03-26 23554 334
1718 이승만-박정희 동상-기념관에 대해! 지만원 2011-03-26 27187 249
1717 정부가 있는 국가가 겨우 이 모양인가? 지만원 2011-03-26 22133 222
1716 주객이 전도된 나라, 정부가 간첩같은 나라 지만원 2011-03-26 20091 27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