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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진압, 삼호주얼리호 선원구출(東素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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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東素河 작성일11-01-21 15:56 조회17,68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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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진압,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


선원 1명 부상…생명에는 지장없어.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던 삼호주얼리호 선원 전원이 우리 해군의 소탕작전을 통해 무사히 구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전 9시56분께(이하 현지 시각)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 13명을 제압하고 우리 선원 8명을 포함한 21명 선원 전원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일명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명명된 이날 소탕작전은 아덴만 해역의 여명시간에 맞춰 전격적으로 단행됐다.


이날 오전 4시58분부터 오전 9시56분까지 5시간 가량 진행된 최영함의 위협 함포사격과 링스헬기의 엄호 사격하에 UDT 작전팀이 승선해 선교와 기관실, 50여개의 객실을 차례로 장악 AK 소총과 기관총 등으로 무장한 해적 13명 전원을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해적 5명을 생포하고 8명이 숨졌다. 또 우리 선원 1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참은 밝혔다.  부상자는 응급치료를 받고 미군 지원헬기를 이용, 청해부대 군의관이 동행해 인근 육상 병원으로 옮겨졌다.

 

국방부는 긴급 브리핑을 갖고 “해군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4500t급·KDX-Ⅱ)의 특수전(UDT/SEAL)요원들이 고속단정을 타고 삼호주얼리호에 접근, 교전 끝에 해적들을 사살하고 인질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직접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국민 8명을 포함한 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출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며 "작전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장병들에게 치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구출작전 결과, 피랍된 선원 21명(한국인 8명, 외국인 13명)들은 한국인 선장 1명이 총상을 입은 것 외에는 모두 무사하다고 이 대통령은 밝혔다. 선장 역시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우리 군 인명피해는 없으며, 해적 13명 중 8명 사살하고, 5명을 생포 사살됐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 삼호주얼리호는 지난 15일 인도양 북부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다. 이 배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스리랑카로 향하던 중에 해적들의 습격을 받았으며, 피랍 후 방향을 바꿔 소말리아로 이송됐다.


이후 우리 정부는 피랍지점에서 2000km 떨어진 아덴만에서 활동중이던 최영함을 급파해 인질 구출작전에 나섰다. 최영함에는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팀, 해병경계대 등 300여명이 탑승하고 있다.


최영함은 삼호주얼리호를 따라잡은 뒤 해적들을 지치게 하기 위해 수시로 경고사격을 하는 등 심리전을 펼쳤으며, 결국 피랍 6일만에 인질들을 모두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댓글목록

東素河님의 댓글

東素河 작성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탈리오 법칙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상대에 따라 강.온정책을 차별 선택해야지 무조건 온건적 유화정책이 좋은 것은 아니다. 앞으로 명박정부는 북에 대해서도 신중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도발에는 반드시 응징을 하는 강경책이 필요하다 하겠다.

무안계님의 댓글

무안계 작성일

장하다 !!!최영함 여러분 부디 건강히!!!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영원히 기억 할것입니다.이명박 정부의 최초의 장한일이다. 해적들 생포한놈들  그동안 받은 돈과 다시 맞교환 해야 한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정말 장하다. 우리 장병들...
이번에는 이명박 정부가 잘 했습니다.
잘 한 것은 칭찬을 해야죠.
지난 번 연평도 피격사건 때에도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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