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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보훈연금을 받는다? (3부)(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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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학 작성일10-12-30 08:02 조회19,2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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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보훈연금을 받는다? (3부)



사람이 남에게 당당하려면, 그 자신부터 맑고 건강해야 한다. 그러나 박지원은 그렇지 않다. 남에게 당당할 수 없는 사람이란 뜻이다. 먼저 누구나 아는 팩트(fact) 하나를 제시해 보자.


- 김대중은 북한 김정일과 만나기 위해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에게 거액의 돈을 주어 2000년 3월 싱가포르에서 북한 아태위원회위원장 겸 당비서 김용순의 특별보좌관 두 명을 만났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파리에서 발행되는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 신문이 지난 2003년 1월 31일자에서 한 페이지 분량에 걸쳐 보도했다.


인터내쇼날 헤럴드트리뷴 지는 지사를 통해 “박지원씨가 싱가포르에 간 것은 김정일이 싱가포르에 개설해 놓은 해외 은행구좌에 막대한 돈을 예치시키기 위한 여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보도했다. -


이렇게 박지원은 김대중의 지시에 따라 대북송금을 담당한다. 그리고 정상회담을 위해 보낸 대북송금은 모두 8억달러로 집약된다. 그러나 당시 김정일과 그 측근은 5억 달러(이중 5천만달러는 현물)밖에 송금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 정보기관은 8억달러를 보낸 증거를 잡고 있어 약 3억 달러는 배달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후일 김정일도 이에 대한 수사를 지시함. 따라서 이에 대한 진실은 김정일과 박지원, 당시 국정원장 임동원, 김대중의 금고지기 권노갑이 알고 있을 것이다.)


정몽헌은 이들에 의해 온갖 독촉과 협박을 당하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아무리 현대라는 대기업이지만 5억달러면 약 7000억에 이른다. 당시는 IMF시대 궁핍함이 기업을 누르고 있을 때였다. 그 뒤로도 수없이 손을 내미는 불법대북송금의 무리함과 사기꾼들의 ‘중간에 가로채기’ 수법에 걸려 정몽헌은 자금 동원의 압박감에 시달리고 검찰이 수사를 좁혀오자 자살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박지원은 대북불법송금에 대해 거짓말로 일관한다. 박지원은 2003년 6월 17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최모 판사에게 이렇게 말한다.

“남북정상회담을 한 달 앞둔 5월경 당시 임동원 국정원장이 김대통령에게 ‘현대가 경제협력 대가로 북한에 5억 달러를 주기로 약정했다.’는 보고를 할 때 알았다,”고 진술하였다. 기존의 몰랐다는 주장을 번복한 것이다.


이에 최판사는

“피고인의 진술은 여러 가지로 납득할 수 없는 거짓말이 많아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수사를 명한다.

고 말하였다.


노무현 정권 시절, 2003년 6월 16일 특검은 김대중의 비서실장이자 정권 최고 실세였던 박지원을 자진출두 형식으로 특검 수사본부에 연행하여 밤을 새며 조사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6월 17일 박지원을 긴급체포함으로써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박지원을 긴급체포한 특검은 6월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2000년 6월 현대 계열사에 대한 산업은행의 대출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와 함께 현대건설이 2000년 4-5월경 1백50억 원의 비자금을 만들어 자료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1억원 권 양도성 예금증서(CD) 150장으로 바꾸어 박지원에게 전달하면서 금강산에 카지노와 면세점 허가를 해달라고 부탁했으며, 박지원 피고는 ‘꼭 성사되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함으로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및 직권남용을 한 혐의가 있다고 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다.


박지원은 국정 감사장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 측에 단돈 1달러도 주지 않았다.”고 하였다. 하늘 아래 거짓말 하면 김대중이지만 박지원도 만만치 않으리라.


결국 박지원은 실형을 살다가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특사로 풀려난다. 지금 박지원이 이명박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을 보면, 좌익의 핏줄에 대한 혐오감이 일어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머리 검은 짐승은 도와주지 말라’고 했던가. 참으로 은혜를 원수로 갚는 배은망덕한 인간의 전형을 이룬다 하겠다.



* 참고


당시 김정일에게 보낸 현물 5000만 달러 속에는 김정일이 요구한 생활필수품과 사치품이 있었다. 그리고 김정일에게 먹일 비아그라도 있었다. 2000년 당시 비아그라는 세계적인 관심 품목이었다. 따라서 죽어가는 노인의 물건도 세운다는 비아그라를 김정일은 먹었을 것이고, 주위에 널려있는 기쁨조를 탐닉했을 것이다. 그 결과 너무 색을 밝히다 김정일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이 아닌가 하고 필자(筆者)는 생각하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당시 이 일을 주관한 임동원 전(前) 국정원장에겐 김정일의 생명을 단축한 공로를 인정해야 할 것이다. 푸하하하하... 이제 북한 공작원들이 임동원을 처치하려고 눈에 불을 켤 것이다.



정재학

(IPF국제언론인포럼 편집위원, 시인정신작가회 회장, 데일리안 편집위원, 전남자유교조 고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다음 4부는 박지원의 사생활 중 배우 최모씨와의 관계를 보도한 기사문을 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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