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돈 육군총장에 다시 권한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황의돈 육군총장에 다시 권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12-13 14:30 조회25,94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황의돈 육군총장에 다시 권한다!

황의돈 총장의 재테크는 누가 봐도 부적절한 것이다. 더구나 수십만 육군을 지휘하는 사령관에게는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처신이다. 명예로운 육군총장이라는 자리에 앉아서도 ‘과정에 하자가 없으니 잘못 된 것 없다’ 하는 식으로 버티는  것은 보기에 구차하고 부끄럽다. 그가 부동산을 매입한 2002년 8월은 어느 때였는가? 불과 한 달여 전인 6월 29일 제2차 연평해전으로 전군에 비상 경계령이 발령돼 있었고, 국민들은 6명의 장병들을 잃고 슬픔과 분노를 금치 못했던 그런 시기다. 이러한 시기에 장군이 뒤에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것은 충격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끼게 한다.


천안함 폭침 사태로 희생된 민병기 상사의 모친인 윤청자 할머니는 지난 6월 14일 청와대의 유가족 위로를 위한 오찬 자리에 초대받아 “영해와 영토를 침범하는 자들을 응징하는 데 써 달라”며 1억 800만원을 국방성금으로 냈다. 할머니는 “아들을 잃고 수많은 분들의 위로와 도움을 받고도 보답을 못했으니 평생 해온 농사일을 접고 봉사로 여생을 보내겠다” 며 강기갑 의원을 꾸짖고, 참여연대에 가서 꾸짖고, 송영길 인천시장실에 가서 꾸짖었다. 이 할머니의 모습에서 황 총장은 무엇인가를 느껴야 할 것이다.  


황총장은 또 “진급 과정에서 이미 검증된 내용”이라고 언론에 해명한 모양이다. 그렇다면 그 진급심사는 잘못된 것이다. 아니 잘못된 것으로 그칠 사항이 아니라 장군세계의 도덕심 전체가 매우 타락했다는 고발이 되는 것이다. 총장 자리에 있으면서 자기 한 사람 빠져나가겠다고 자기의 수모를 장군일반에 떠넘겨서야 되겠는가?


군 내부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수장만이 강한 군대를 만들 수 있다. 진정한 군인이라 자부한다면 이제라도 양심의 명령에 따라 하루빨리 물러나는 길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본인이 결심하지 못하면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즉시 결단을 내려야한다. 그리고 측근들은 변명할 방법을 궁리하지 말고 대신 진정 군을 위해 총장 스스로 물러나는 명예의 길을 택하도록 건의해야 할 것이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총장에 대한 내부 비난들이 많은 모양이다. 분노하는 선배들도 많다.


2010.12.13.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8건 42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18 나의 5.18최종 재판 방청기(장학포) 장학포 2010-12-18 23314 327
1317 5.18 재판의 마지막 변론을 마치고! 지만원 2010-12-18 24800 276
1316 지만원 박사의 법정에서 (정재학) 정재학 2010-12-18 23686 318
1315 이희호 편에 선 검찰 주장에 대해 지만원 2010-12-18 18736 272
1314 5.18재판 최후진술서 지만원 2010-12-17 24897 284
1313 내년에 대법원장 포함 좌경 대법관 대거 퇴임 지만원 2010-12-17 28073 313
1312 5.18답변서(제5차) 지만원 2010-12-16 22112 145
1311 5.18 답변서(제6차) 지만원 2010-12-16 18349 152
1310 러시아 외교에 눈 돌려야 지만원 2010-12-16 24870 309
1309 작은 바위 얼굴들 지만원 2010-12-16 22810 326
1308 '어둠의 백화점' 황석영 어디로 잠수했나? 지만원 2010-12-15 26071 425
1307 국가가 아수라장 같다 지만원 2010-12-15 22412 391
1306 북괴가 청와대를 포격하면 좋겠습니다.(한글말) 한글말 2010-12-15 22437 308
1305 연평도포격,서울포격 다 똑 같다 (돌이캉놀자) 돌이캉놀자 2010-12-15 17733 196
1304 12.17(금) 5.18재판과 송년모임 안내 지만원 2010-12-14 26344 276
1303 이희호 제 발등 찍었다! 지만원 2010-12-14 31152 394
1302 김대중을 이적죄로 처벌하라는 목소리들 지만원 2010-12-14 21196 227
1301 법원에 제출한 김대중의 정체 지만원 2010-12-14 22772 178
1300 김대중이 대통령 재직 시 저지른 반역행위 지만원 2010-12-14 18705 126
1299 죽기 직전에 보여준 김대중의 반역행위 지만원 2010-12-14 21125 174
1298 대통령에 드리는 기사:대북 인내심 바닥나고 있다 지만원 2010-12-14 24152 195
1297 수상쩍은 비겁자 한민구 합참의장의 옷을 벗겨라(비전원) 댓글(1) 비전원 2010-12-14 17170 186
1296 한민구 합참의장도 나가라! 지만원 2010-12-13 30016 379
열람중 황의돈 육군총장에 다시 권한다! 지만원 2010-12-13 25942 273
1294 스티코프 비망록 요지 지만원 2010-12-12 22245 197
1293 게시판 문화에 대하여! 지만원 2010-12-11 22245 295
1292 4.3사건에 대한 역사책을 쓰려 합니다. 지만원 2010-12-11 23482 202
1291 全面戰은 우발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단다(엉터리전도사) 관리자 2010-12-11 17053 223
1290 소강절님과 기린아님에게~~(나도긍정파) 나도긍정파 2010-12-11 18114 140
1289 장지연, 박혜범과 존 듀이건(비바람) 비바람 2010-12-11 19467 11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