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백화점' 황석영 어디로 잠수했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어둠의 백화점' 황석영 어디로 잠수했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12-15 19:17 조회26,07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어둠의 백화점' 황석영 어디로 잠수했나?


금년 12월호 신동아 표지에는 “문화권력 황석영에 묻는다”라는 큰 글씨가 쓰였다. 128쪽을 찾아들어가보니 황석영의 어두운 구석들 몇 개가 적나라하게 나열됐다. ‘강남몽’의 제4장에서는 아예 신동아 조성식 기자가 낸 책의 본질을 왕창 끌어다가 조립하여 도색했다고 한다.


1980년 베스트 1위로 쓰나미를 일으켰던 “어둠의 자식들”은 전 국회의원 이철용씨가 쓴 것을, 이철용이 도망 다니는 틈을 이용하여 황석영 이름으로 내서 돈과 명성을 얻었다 한다.


‘황석영 삼국지’는 먼저 출간된 엔벤인민대 중문학부 교수 5명이 5년에 걸쳐 베이징 인민문학출판사본을 번역한 ‘삼국연의’를 조립 각색한 것으로 21곳에 이르는 오류까지 그대로 베껴서 썼다고 한다. 황석영 삼국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삼국지 전문가 정원기씨가 이에 대해 공개토의를 하자고 제안하자 황석영은 “형편이 닿는 한 이 토론에 참가하겠다”고 대답해 놓고는 그것이 끝이었다고 했다. 


황석영이 쓴 것으로 되어 있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도 남의 것을 자기 이름으로 썼다고 한다. 오마이뉴스는 2009년 5월 19일자에서 황석영의 허구를 지적했다고 한다. 5.18 때 황석영은 광주에 없었고, 책속의 상황지도도 남이 그린 것이며, 책의 내용을 보면 황석영이 쓴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남들의 공을 자기 공으로 취해 이익을 취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 신동아 12월호의 148쪽 중간에는 이런 글이 있다. “오마이뉴스와는 결이 다른 지만원(68)씨도 8월 출간한 ‘솔론몬 앞에 선 5.18’이라는 책에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와 북한 작가가 서술한 ‘주체의 기치 따라 나아가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 ‘광주의 분노’에서 사실관계가 비슷한 대목 여럿을 제시하면서 황작가 저작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


사실 필자는 ‘솔로몬 앞에 선 5.18’에서 황석영이 지금도 통제되고 있는 북한의 ‘대남공작 역사책’들을 밀입수하고 그것들을 그대로 본 따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일명 ‘광주 5월 인민항쟁의 기록’)라는 5.18역사책을 썼다고 판단했다.


황석영은 그를 추적하는 신동아 조성식 기자의 추적에 대해 “나는 중국에 있었다”며 둘러댔지만 알고 보니 당시 그는 제주도에 있었다고 한다.


황석영은 1989년 윤이상과 함께 김일성에 불려가 1991년까지 북한의 대남 모략 영화, 반미반파쇼 투쟁을 선동한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의 시나리오를 써주고 25만 달러를 받았다. 이 사실은 필자가 탈북자들의 제보를 받아 확인해낸 것이다.


거짓말장이, 남의 것 가로채기, 약속 안 지키기, 남의 것 베껴 소설쓰기 등 야비함의 극치가 바로 ‘문화권력’으로 군림한 빨갱이 대부 황석영의 이력서인 것이다. 이런 그가 어떻게 해서 대통령 직속의 ‘사회통합위원회’에 속해서 돈을 받고, 유라시아 특임대사로 임명되어 명예와 부를 누리는지 허탈한 마음 금할 수 없다.



2010.12.15.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8건 42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18 나의 5.18최종 재판 방청기(장학포) 장학포 2010-12-18 23314 327
1317 5.18 재판의 마지막 변론을 마치고! 지만원 2010-12-18 24800 276
1316 지만원 박사의 법정에서 (정재학) 정재학 2010-12-18 23685 318
1315 이희호 편에 선 검찰 주장에 대해 지만원 2010-12-18 18736 272
1314 5.18재판 최후진술서 지만원 2010-12-17 24897 284
1313 내년에 대법원장 포함 좌경 대법관 대거 퇴임 지만원 2010-12-17 28073 313
1312 5.18답변서(제5차) 지만원 2010-12-16 22112 145
1311 5.18 답변서(제6차) 지만원 2010-12-16 18349 152
1310 러시아 외교에 눈 돌려야 지만원 2010-12-16 24870 309
1309 작은 바위 얼굴들 지만원 2010-12-16 22810 326
열람중 '어둠의 백화점' 황석영 어디로 잠수했나? 지만원 2010-12-15 26071 425
1307 국가가 아수라장 같다 지만원 2010-12-15 22411 391
1306 북괴가 청와대를 포격하면 좋겠습니다.(한글말) 한글말 2010-12-15 22437 308
1305 연평도포격,서울포격 다 똑 같다 (돌이캉놀자) 돌이캉놀자 2010-12-15 17733 196
1304 12.17(금) 5.18재판과 송년모임 안내 지만원 2010-12-14 26344 276
1303 이희호 제 발등 찍었다! 지만원 2010-12-14 31152 394
1302 김대중을 이적죄로 처벌하라는 목소리들 지만원 2010-12-14 21196 227
1301 법원에 제출한 김대중의 정체 지만원 2010-12-14 22771 178
1300 김대중이 대통령 재직 시 저지른 반역행위 지만원 2010-12-14 18705 126
1299 죽기 직전에 보여준 김대중의 반역행위 지만원 2010-12-14 21125 174
1298 대통령에 드리는 기사:대북 인내심 바닥나고 있다 지만원 2010-12-14 24152 195
1297 수상쩍은 비겁자 한민구 합참의장의 옷을 벗겨라(비전원) 댓글(1) 비전원 2010-12-14 17170 186
1296 한민구 합참의장도 나가라! 지만원 2010-12-13 30016 379
1295 황의돈 육군총장에 다시 권한다! 지만원 2010-12-13 25941 273
1294 스티코프 비망록 요지 지만원 2010-12-12 22244 197
1293 게시판 문화에 대하여! 지만원 2010-12-11 22245 295
1292 4.3사건에 대한 역사책을 쓰려 합니다. 지만원 2010-12-11 23482 202
1291 全面戰은 우발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단다(엉터리전도사) 관리자 2010-12-11 17052 223
1290 소강절님과 기린아님에게~~(나도긍정파) 나도긍정파 2010-12-11 18114 140
1289 장지연, 박혜범과 존 듀이건(비바람) 비바람 2010-12-11 19467 11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