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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 대한 우려와 기대(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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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11-02-05 18:14 조회22,01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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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의원에 대한 우려는 여러 선배님들과 지만원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바 있으므로, 중언부언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박근혜가 애국 보수 세력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면, 차기 대권은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의 대항마를 찾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기 대권후보에 대한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1월18일 모노리서치 조사)를 보면, 박근혜의 지지율은 36퍼센트로 정체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오세훈의 지지율은 10.7퍼센트로 급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kmobile.co.kr/k_mnews/news/news_view.asp?tableid=IT&idx=326418

오세훈은 작년까지만 해도 3퍼센트~5퍼센트에 머물러 있었는데,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여론은 우리 나라의 애국보수 층의 표가 오세훈에게 서서히 옮겨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올곧은 신념으로 좌익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애국세력들이 힘을 모아 오세훈을 밀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앞으로 박근혜에게 큰 위기로 다가올 것입니다.

물론, 박근혜에 대해서 아직도 기대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김대중이 우파에게 꼬리를 쳐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듯이, 박근혜 역시도 좌파들에게 꼬리를 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의 발톱을 숨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에도 일면 일리는 있습니다. 지난 번 연평도 피격사건 당시 친박계는 대북 강경파 송영선 의원이 각종 TV토론의 전면에 나서고, 홍사덕은 '확전자제'에 대해 '청와대 개자식들'이라는 표현으로 질타하는 등, 친이계 보다는 훨씬 강력한 호국안보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박근혜에게는 신뢰 보다는 불안하다...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박근혜는 약속을 교조적으로 신봉하는 인물입니다. 혹시 김정일과의 약속도 지키겠다는 무대뽀적 마인드가 아닐까 심히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때문에 애국보수세력은 박근혜를 상당히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든 일은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편법은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만약 매의 발톱을 숨기고 좌파들에게 꼬리를 치고 있는 것이라면, 그러한 전략은 수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좌파들이 박근혜에게 표를 줄 리도 없을 뿐더러, 만약 준다고 해도 그 숫자는 애국보수층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표의 숫자에 비해서 훨씬 적을 것입니다.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자주 박근혜의 부적절한 침묵을 목격하곤 하죠.
박근혜를 비판적 시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박근혜에게 드리워진 이미지 커튼을 젖히고 박근혜의 바닥을
투명하게 들여다 보았다는 점일 것입니다.
바닥이란 한계이며 문자 그대로 대답없는 침묵입니다.
생명을 발아시킬 수 있는 자궁과 같은 오묘한 침묵이 아니라
흔히 욕심 많은 보통의 아낙들에게서 발견되는
무개념 그 자체란 얘기죠.
이념과는 상관없이 대권욕에만  눈이 어두운 여류정치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잔다크 이미지는 소멸되고
거품지지자들은 급격히 떠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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