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품으로 오는 길이 이다지 멀기만한가 (오막사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0-09-26 13:38 조회17,80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타향살이 몇 해든가 손꼽아 세어보니....”
감상적인 옛날 가요가 생각이 난다.
타향살이 정도가 아니라
전쟁이 나서 조국의 부름을 받고,
참전하였던 전쟁 영웅 병사가
이제는 날을 마감할 날이 임박함을 아는 이 때에
하늘의 도움으로만 가능하게 보이는 사투의 종지부를 찍고
조국으로 돌아올 차비를 제 3의 나라에서 완료하고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납북 6.25 전쟁 용사가 상상도 못할 애끓는 눈물의 세월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사투의 탈북에 성공, 중국에 왔지만, 그리던 조국의 품으로 오는 길은 아직도 이렇게 “머나먼 당신”이기만 한가!
60년 만에 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서 귀국을 기다리는 국군포로 A (84) 씨가 최근 현지 공관과 자유 선진당 박선영 의원을 통해 20장짜리 편지를 보낸 사연이 밝혀졌으나, 제3국의 비협조로 고향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사연이라 하였다.
이전에도 납북되었던 참전용사가 탈북하였지만, 우리 정부의 병신 짓 때문에 그 고귀한 용사는 다시 북으로 이송되었고, 그의 생사는 보나마나 한 많은 죽음으로 연결 되었을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아직까지 한 사람도 정부가 나서서 도와보지 못한 쫄때기 종제기 나라를 우리는 조국이라 부르면서도, 이번만은, 성공적 귀환 작업으로 A 옹이 조국의 품으로 오시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전쟁으로 전선에 나갔다가 적에게 납북되어 그 많은 세월을 한서리게 살다가 돌아올 수 있는 찰라에 손을 못쓰고 다시 북으로 돌려 보내 애국자들을 죽였던 그 나라가 바로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다. 이러한 나라도 아닌 나라를 나라라고 떠 벌리는 인간들이 있으니, 그게 대통령이라는 자들이었고, 정치하는 인간들이었다.
위정자들,
참 세월 잘 만나
잘 해 먹고 있다고 생각한다.
착하고
뼈다구도 없는
국민들 덕분에
자기들은 맘대로 직무유기,
잘도 해 먹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라 국토를 보위하고 국민을 보호하여야 할 임무가 대통령에게 있고, 막강한 권세를 그에게 국법은 허락하였다. 그런데, 애국자들의 저 생명을 보호하고 살려내는데 등한히 한 역대 대통령들 모두 할복하였어야 옳은 것 아니었나?
미국 시민 한사람이 적국에 넘겨지면, 미국은 대통령과 전 행정부 등이 힘을 합쳐서 구명 운동을 한다. 예컨데, 대한민국 윤 선교사 (현재 미국시민권 소지)가 중국 공안부로 부터 '탈북자를 돕는다'는 이유로 오랜동안 감옥 생활을 하였다. 이 때 미국 대통령이 직접 동원되어 저의 구명에 애를 써 주었다. 그 힘으로 자유의 품으로 석방되어 돌아오게 되었다. 뿐 아니라, 그의 탈북자 인명구출 선교를 오히려 나서서 돕고, 힘을 실어 주었다. 게다가 미국 정부는 그에게 “용감한 시민”, “위대한 미국인”이라는 영웅적 상을 내리고 상금과 위로금과 거의 죽게된 건강을 회복토록 종신 건강을 책임지는 혜택까지 후하게 주어 남은 여생을 잘 살 수 있도록 배려하여 높여 주었다. 저가 지금은 미국시민권을 가졌지만, 만일 조금전 처럼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로 중국 공안부에 투옥되어 북한으로 넘긴다고 하면, 대한민국에서 무슨 용빼는 재주 있겠더냐 하는 말이다. 과거 김동식 목사가 바로 그렇게 당하여 북으로 끌려가 처참하게 죽고 말 때, 조국은, 한번 말해보라, 도대체 자국민의 생존을 위하여 무엇을 했느냐?
위의 저 윤 선교사는 살아 돌아온 후, 미국 정부로 부터 받은 위로금과 상금을, 한 푼도 먹지 않고 다시 선교하는데 씀으로, 최근에 만도 다시 11명, 도합 170명이나 되는 탈북자들을 한국과 미국으로 이주 시키는데 성공하였다. 탈북자들을 도울 수 있는 일도 곧, 문이 닫히게 될것 같아 서둘러 계류중인 분들을 살려 낸 것이다. 이일에 필자도 힘을 다하여 북한 인민들의 안전한 정착을 위하여 돕고 있고, 이렇게 탈북된 가족들과 참으로 따뜻한 교제와 또 더하여 돕는 일을 그치지 않고 있는 중이다.
나는, 다시 말하거니와, 리명박은 이렇게 "실용적으로" 사람 살리는 일에 매월 20달러라도 선교하는 일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 “내가 그 돈 안 떼 먹는다!”고 천명한 것이 바로 그 사연이었다. 지난번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하였을때, 탈북자들은 모조리 복한으로 곧바로 보내둘 것을 북.중이 합의하였다고 한다. 그러니, 이제는 탈북자들을 살릴 수 있는 길도 거의 막히고 있는것 같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에 A 옹은 빨리 손을 써서 살려 내야 하겠다는 조바심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 하겠다.
대한민국 정부가 이때껏 한 건도 사지 늪지에 걸려있는 저와같은 분들, 국민의 생명을 살려낸 일이 없었다는 사실에서, "저것들이 기실 나라안에 똬리 튼 나라 망치는 빨갱이가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급기야는 "사흑사리 껍떼기 같은 또라이들"이라고 까지 말하고 싶을 정도이다. 왜냐? 우리 정부에서 하는 짓들이 꼭 북괴놈들에게 무엇이 코 꿰켜서 하수인 짓하는 것이 아니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상 병신 육갑떠는 짓만 골라하니까 말이요, 그게 내 말이라는 것이다.
정부가, 조국이, 자국민을 도와와 할 때, 정작 앞장서서 도우려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나라가 부르며 도와달라, 나서달라 할 때 누가 조국을 위하여 나서겠는가!"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대에 나선 장병들이 납북되어 60년간이나 생을 마감할 나이 되도록 조국을 그리워하며 애타게 우는 저 심령과 인생을 ...... , 도대체, 조국이 나서서 북한에 호통치며, "늬들 정말 이럴래?" 하지 못하는 나라를 보고 어찌 애국자들의 가슴들이 검정 숯으로 변하지 아니하겠는가? 그 어찌 내통하는 무슨 "사바 사바"가 없이 어째 그럴 수 있겠느냐 하는 정서가 뭐 틀렸다는 것이냐?
국가의 녹을 먹는 자들은 국가의 안보를 위하여 생명 내 놓은 자들이다. 어째서 자기들의 생명은 아까운줄 알면서, 국가의 영구한 국리민복을 위한 정책에는 뛰어들지 않고, 빨갱이들 가랭이 밑이나 기고 있는 기고만장한 일들을 계속 하는게냐 이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막 돼먹은 정치 또라이 들....” 로 저들을 부르고 싶은 것이다.
국민의 양심으로도 부끄러움이 없이 그렇게 부르고 싶은 이유는, 조국의 행복 안녕을 위하는 충성이란 아무리 힘쓰고 애써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고귀한 "섬김의 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네 놈들은 입술 써비스로만 하는 "섬김"일 뿐이니, 그 어찌 욕 안 먹고 견딜 천하의 장수라도 된다더냐? 거듭난 섬김이란, 백성들을 위하여 죽으신 주님의 그 가슴을 이식받는 그 섬김이 바로 거듭난 섬김이라는 것이다. 입싸게 떠들지 말고 실천하는 "행동신앙"을 가지기를 권면한다.
현 정부의 또라이 짓 하는 것들을 보고 국민들이 욕하는것 - 백번 지당한 일이며, 그것이 바로 오늘의 "국민의 정서"라고 나는 감히 말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저들은 욕을 먹어도 싸다.
오늘 저 납북 병사 A 옹의 말을 들어 보자; "전쟁나면 정부의 높은 자리 하는 자 (놈)들부터 모조리 군대 보내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
리명박, 안상수, 그리고 군대 가지 않았던 모자라는 인간 머저리들..... 그 모자라는 머저리 늬들 때문에 조국강토와 백성들에게 미저리 (misery)가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뻔뻔스러운 머리통일지라도 애써 굴려 이해하여 보기를 권면하는 것이다.
나라일을 한다는 영감덜아,
이제는 - 모조리 좀 듣고, 참회하고, A 옹을 모셔 오는데 밤 잠 자지 말고 도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살아있는 애국자 A옹의 말을 기억하라,
“전쟁나면 권력자들부터 참전하라”는 저 말을..... !
나는 기도한다.
A 옹이 입국하게 되는 날에
그립고 그리던 고국의 땅을 밟는 순간
기진 기절 하여 심장이 멎고 세상을 떠나지나 않을까 조심되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오막사리
10-09-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