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두의 아들이 가는 530GP 최전방 초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국민 모두의 아들이 가는 530GP 최전방 초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9-30 20:20 조회24,32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국민 모두의 아들이 가는 530GP 최전방 초소


필자는 대한민국의 상류층 사람들이 던지는 말들에서 희망을 잃는다. “내 자식이 아직도 군대에 있는 이때 전쟁이 나면 안되는 게 아니냐?” 

필자는 참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솔로몬을 쓰자마자 530GP를 쓰기로 했던 것이다, 그로 인해 필자는 지난 3개월간 그리고 추석 휴가 1주일에는 더욱 열심히 530GP를 분석하게 되었다. 국사모 송영인 회장이 지난 2년 동안 530GP를 역설했다. 아니 하소연했다. 그래도 필자는 거기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가 여러 차례 기자회견을 했다. 마지막 기자회견에 필자는 예의상 도리상 나갔다. 그래서 530GP에 대해 비로소 관심을 갖게 됐다.

그와 유가족들이 가져온 자료들을 3개월 동안 정신 집중하여 분석했다. 그리고 책을 쓰기로 했다. 그 책을 쓰기 위해 현재 95% 정도의 공정을 완성했다. 책에는 비록 초안이기는 하지만 결론 부분이 있다. 완성되지 않은 초안이기는 하지만 우리 사랑하는 애국 회원님들께 먼저 의견을 구하고 싶어서 결론부분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결론 초안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군의 수사결과 발표 내용에는 논리가 없고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시체 검안 내용은 그야말로 황당하기 이를 데 없어 단 0.1%의 설득력도 얻을 수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군 수사기관은 국가기관의 힘만 믿고 유가족들의 이유 있는 항의들을 5년 이상 묵살해 왔다.


이 책은 군의 주장과 유가족들의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군의 억지를 현미경적으로 분석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과학도적 자세와 시각으로 쓰인 것이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에게 상당한 설득력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설득력을 가진 것만큼 군의 명예는 물론 이 책에 기록돼 있는 모든 당사자들의 명예를 손상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질 것이다. 거명된 당사자들은 다 공공적 존재들이기에 그 책임 역시 공개적으로 물려야 할 것이다.


우리 군에는 먼 과거로부터 수많은 의문사’들이 존재해 왔고, 그 의문사들의 대부분은 미제사건으로 세월의 캐비넷 속에 묻혀왔다. 그만큼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피눈물 나는 한도 통곡도 축적돼 왔던 것이다. 국가는 정의와 신뢰의 상징이어야 한다. 더구나 군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생명들을 위임받아 국가수호라는 신성한 목표를 위해 헌신적으로 그 위탁받은 생명들을 관리해야 하는 전문적이고도 명예적인  집단이어야 한다. 그런데 군은 가장 고귀한 자산인 생명을 관리하는 일에 헌신적인 노력, 시스템적 노력을 기울여 오지 못했다. 그래서 군은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치부를 숨기기 위해 거짓을 하고 그 거짓이 의문사를 만들어 내는 악순환을 거듭해 온 것이다.


여기에 이름이 거명된 당사자들, 즉 생존자들, 정치적 유공자 혜택을 받은 사람들, 지휘선상에 있었던 사람들, 수사당국 선상에 있었던 사람들도 다 국가를 위해 인생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헌신한 명예스러운 사람들이다.


이제 이 책으로 인해 군의 발표 및 해명들이 거의 모두 진실이 아니라는 정서가 싹트고 "530GP사건은 날조된 사건“이라는 여론이 형성되면 이 날조를 기획했던 사람, 이 날조에 협력했던 사람, 방조했던 사람들에 대한 심판도 법정이 아닌 사회와 이웃에서 원색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일시적으로 유혹에 빠지고 강압에 굴복할 수 있다. 비겁하게 얻는 약간의 이익을 위해 앞으로 살아갈 수십 년 인생에 오점을 남길 수는 없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판단되면 서로 앞을 다투어 양심을 고백하는 위대한 영혼들이 속출될 것으로 믿는다.


이것이 그들 자신의 인생을 떳떳하게 세우는 길이고, 이것이 앞으로도 반복해서 발생할 억울한 의문사를 줄이고, 이것이 군으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자산인 생명을 관리하는 일에 획기적 변화를 주도하도록 강요하는 절호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유일한 길임을 상기해 주기 바란다.



2010.9.30.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8건 43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48 530GP책이 탐정소설보다 더 스릴 있다 합니다. 지만원 2010-10-03 29183 231
1047 기가 찬 요즘의 배추대란 (stallon) stallon 2010-10-03 21744 188
1046 군은 왜 이랬을까? 지만원 2010-10-03 20552 286
1045 군과 유가족의 팽팽한 대결 지만원 2010-10-03 18822 220
1044 빨갱이들에 고함, “지금이 어느 시댄데!” 지만원 2010-10-02 26929 382
1043 웃기지도 않는 김정은 신드롬(소나무) 소나무 2010-10-02 18589 169
1042 촛불집회 왜 안하나 (오막사리) 오막사리 2010-10-02 20557 152
1041 통일세와 통일기금은 넌센스 지만원 2010-10-01 25614 221
1040 생일 잃은 국군장병 힘내라!!(소나무) 댓글(1) 소나무 2010-10-01 21468 154
1039 대북심리전 재개를 촉구한다.(소나무) 소나무 2010-09-30 19414 114
1038 지독한 친북사상 간직한 김황식 지만원 2010-10-01 29066 308
열람중 국민 모두의 아들이 가는 530GP 최전방 초소 지만원 2010-09-30 24321 205
1036 자유북한방송 탈북자 김영남의 경우 지만원 2010-09-30 29253 142
1035 도둑승계 자행하는 산채족의 막장운명 지만원 2010-09-30 24635 216
1034 침묵하는 5.18의 두 당사자들 지만원 2010-09-30 26056 377
1033 金, 역사의 전철 못 피할 것 (소나무) 소나무 2010-09-29 19482 143
1032 김정은 3대세습 너희들은 어쩔래? (소나무) 소나무 2010-09-28 24570 223
1031 빨갱이들의 선무당 굿판 서울광장 (면도칼) 면도칼 2010-09-28 22149 174
1030 패륜의 극치,이래도 인성교육을 안 시킬건가(장학포) 장학포 2010-09-28 22891 137
1029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네 ‘시스템클럽’ 지만원 2010-09-28 27990 194
1028 우리 사회, 왜 공허할까? 지만원 2010-09-28 22711 172
1027 다급해진 북한, 우리의 대북정책은 무엇인가? 지만원 2010-09-28 23048 227
1026 손님이 차린 상(床), 탈북자 청문회 (오막사리) 오막사리 2010-09-28 19727 137
1025 호통 치는 빨갱이, 주눅 든 정부 지만원 2010-09-27 31018 328
1024 정부는 학생들에 천안함 진실 교육해야 지만원 2010-09-27 24724 175
1023 김문수 도지사님은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냉동인간) 냉동인간 2010-09-26 25545 149
1022 北 당대표자회의 파멸의 서곡(소나무) 소나무 2010-09-26 20270 171
1021 조국의 품으로 오는 길이 이다지 멀기만한가 (오막사리) 오막사리 2010-09-26 17805 132
1020 이렇게 하면 전라도 정말 정떨어 진다. 웬만큼 해야지! 지만원 2010-09-26 35579 268
1019 괴상한 묘기를 발휘하는 530GP의 K-1소총 지만원 2010-09-26 28199 17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