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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클럽 가족 여러분, 따뜻한 추석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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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9-21 20:51 조회26,3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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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클럽 가족 여러분, 따뜻한 추석 보내십시오


서울-수도권 지역이 갑자기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우리 시스템 가족 분들 중에는 피해보신 분들이 없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지 않아도 손아귀에 들어오는 작은 시금치 한 단이 6-7천 원 하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시름이 많은 서민들에게 이 어인 심술이라는 말입니까?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눈치나 살피며 입으로만 국민을 위하는 척 쇼만 부리고, 서민들은 날이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니 참으로 걱정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예산도 없이 함부로 달콤한 말을 쏟아낼 뿐, 마음은 잿밥에만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내팽개쳐놓고 국민 대다수가 증오하는 김정일을 도와주지 못해 저리도 안달하고, 김정일에 굽실대는 모습만 보여주니 국민 대부분의 속이 갈갈이 찢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석인데도 마음은 푸근하지를 못한 것입니다. 그가 북한에 대규모 쌀을 공급하지 못하는 것은 그의 마음이 그러해서가 아니라 아마도 미국이 제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G20 정상회의가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그는 외교 장관을 너무 오래 공석으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외교 장관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혼탁한 사회분위기에 휩쓸려 저지른 조그만 흠 정도를 카버해주지 못하고 무조건 내쳐 버린 그의 처사가 매우 경솔하고 무책임해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외교 공백사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나라 대통령이 또 이런 사태를 만들어 내겠습니까?

그나마 약간의 희망이 보이는 것은 오늘 뉴스에 김정일이 깜박 깜박 5분씩 졸다가 깨어나는 증세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픈 사람에게 덕담을 해야 종교적이겠지만 김정일은 덕담을 받을만한 사람이 아니라 악담을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그는 너무 오래 살면서 북한주민들은 물론 우리 남한 국민들까지 학살하고 학대해왔습니다. 그런 사람이 어째서 이토록 오래 살아야 하는지 하늘도 무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은 우리에게 암흑을 줍니다. 반면 김정일이 오히려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이 어찌 아이러니가 아닐 수 있습니까? 회원님들 여러분, 김정일에 희망을 걸고 추석 한 때나마 즐거운 휴식을 취하시가 바랍니다.

제가 일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지원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에 따뜻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2010.9.21. 지만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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