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에 열기를 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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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9-07 17:31 조회23,4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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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에 열기를 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최근에만 해도 ‘뚝섬무지개’, ‘시스템경영’이라는 책들을 냈습니다. 그리고 ‘12.12와 5.18’에 이어 5.18역사를 결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솔로몬을 내놓았습니다. 다른 책들이야 관심 있으신 분들이 알아서 주문하시면 되는 그런 사사로운 책들이지만 위 역사책은 국민 모두에 관련되는 공공적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솔로몬을 얇게 만들어 비매품으로 하려고 생각했지만 비용을 감당할 수도 없고, 전달 수단에도 한계가 있어 주변에 계시는 극히 소수에게만 전달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판매되는 책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보통 출판사가 책을 발간하면 언론사 문화부에 한권씩 돌립니다. 그런데 저는 이를 하지 않았습니다. 통상의 메이저 언론들은 절대로 솔로몬 같은 책을 기사로 다루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김기삼씨가 쓴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비봉출판사)에 대한 기사도 메이저 언론들은 전혀 다루지 않았습니다. 저는 비봉출판사의 박기봉 사장님을 매우 용기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폭들로부터 테러를 당하거니 소송을 당할 비장한 마음자세를 가지지 않으면 이 책을 낼 수 없었을 테니까요.
김대중을 건드릴 언론이 없습니다. 5.18을 건드릴 언론도 없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더러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현실을 비관만하고 있을 처지가 되지 못합니다. 한 개의 돌을 옮기든 두 개의 돌을 옮기든 가는 데까지 가는 것이 진인사대천명의 자세일 것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이러한 자세로는 절대로 역사를 바꿀 수 없을 것입니다. 곧 역사바꾸기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조선,동아,문화일보에 광고를 내려고 생각했습니다. 엄청난 무리를 결심했지요. 그런데 자금이 켕겼습니다. 어제(9.6)에 문화일보가 광고를 냈습니다. 독자 수의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보지는 못했을 것이지만 광고는 그림과 문자 모두 예술적이었습니다.
동아일보가 오늘(9.7)에 광고를 내기로 했지만 하루를 연기하자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루를 연기하자 하더군요. 이건 말이 안 됩니다. 광고를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후 7시에 다시 전화가 왔군요. 내일(9.8)에 동아일보는 나간다 합니다. 조선일보? 지난번에도 조선일보는 5.18을 건드리는 것이 조선일보의 정책과 맞지 않는다며 광고를 거절했습니다. 이번의 광고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라 조선일보가 받아들일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존재를 널리 알릴 방법이 매우 제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간의 희망을 주는 길이 두 개 보입니다. 하나는 여기 홈페이지를 찾는 식구들께서, 그리고 다달이 ‘월간시국진단’을 구독하시는 회원님들께서 솔로몬 확산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여러 권씩을 구입해서 주변에 권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입소문이 일기 시작한 것입니다. 언론의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은 조금씩 조금씩의 매너로 출발할 수밖에 없지만 그런 노력이 다방면으로 지속된다면 태풍과 같은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 매우 감사하게도 탤런트와 열의를 가지고 계신 마당쇠님과 금강야차님께서 트위터 등 여러 인터넷 채널을 통해 책을 널리 전파하고 분위기도 띄워주시고 계십니다.
마당쇠님의 글
교보문고에서 시판중에 있다하여 본점으로 갔습니다만 본점이 재개장 오픈하는 날 구매가 가능하다는 직원에 말에 낙담하여 발길을 다른 지점으로 옮겨보았습니다만 이제는 책이 다 팔려나가 다시 준비 중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짜증이 나더군요.. 그러던 차 지점의 다른 직원이 영등포 지점에 문의해 보니 몇 권이 남아 있다면서 예약을 해두었으니 죄송스럽더라도 그곳으로 다시 한 번 가보라 해서 다시 발길을 돌려 영등포로 달려가 구입했습니다.
영등포의 타임스퀘어라는 초현대식 빌딩의 2층에 자리 잡은 교보문고에서 박사님의 책이 당당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도 기분이 좋아 혼자 깡총깡총 뛰면서 나왔습니다. 반나절을 투자해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 .
5.18 당시 국가와 사회 그리고 광주라는 고장에 피해를 준 그 가해자, 저는 그 가해자가 책을 통해서 북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광주시민에게도 위기였고 조국을 지키기 위한 軍에게도 위기였다. 이것이 앞뒤가 맞는 말이 된다고 봅니다. 잔인한 살육을 통해 광주시민들의 가슴속에 분노를 심어놨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당시 계엄군에게 타격을 주었습니다. 그야말로 북괴다운 행동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단 광주가 아니더라도 그 북괴특수군들에 의해 어디선가 일어나야만 했던 비극이 광주라는 도시를 무대로 삼았던 것뿐이다. 광주시민과 계엄군은 북괴라는 가해자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이면서 이제껏 그 사실에 대해 몰랐거나 침묵했다. 이것이 단순한 저의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궁극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일차적으로 국가와 軍이 국가방위에 대해 소홀했던 책임 2차적으로는 광주라는 고장을 잘 지키지 못했던 당시 광주 시민들의 안일함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을 인식했다면 그렇다면 5.18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하는가라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선적으로는 북한이라는 집단에 대한 본질이라 보며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 대남적화 야욕이고 그에 따른 피비린 내 나는 살육이라 는 것입니다. 그것들에 대한 경계와 반성 그리고 대비가 가장 중요한 성찰의 내용이라는 것이고 둘째로는 갈등과 분열에서 벗어나 공공의 善을 바탕으로 한 하나의 통합된 국민적 인식이라는 것입니다.
흔히들 민족 통일을 자주 말하곤 합니다만 그 이전에 국민적인 통일을 먼저 이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며 이것은 그 동안 국가와 사회를 갈등과 분열 구도로 지속적으로 끌어온 주체가 누구인지 국민 스스로가 파악해서 경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말고 아픔을 같이 하자는 것입니다. 서로가 헐뜯는 것이야말로 북괴가 가장 바라는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공공의 善을 바탕으로 해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당시 광주자체가 북괴라는 극악무도한 패륜적 집단들에 사로잡힌 인질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탈레반도 흉내 낼 수 없는 만행을 그것도 동족을 상대로!! 그것도 여성과 어린 소년들을 상대로!! 이미 수십 년 전 만행의 현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금강야차님의 글
금강야차님은 트위터와 다른 매체들을 통해 솔로몬의 존재를 공격적으로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에는 이런 글도 올려주셨습니다.
5.18의 진실을 알려 많은 국민들이 안보의식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TV,라디오,신문, 기타 출판물, 전교조 좌파교육, 주사파 학원 강사들에 의해 세뇌당하고 있는 조카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는 책이 솔로몬 앞에 선 5.18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명절날 5.18에 관해서 논리 있게 말할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조카들에게 '용돈' 주는 것만큼 쉬운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솔로몬 앞에 선 5.18은 책이 작고, 가벼워서 조카들이 학교 야간자율학습 시간이나 독서실, 휴일을 이용해서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로몬 앞에 선 5.18에 나와 있듯이 5.18의 북한군 개입은 광주시민의 명예와 지역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문제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올 추석에 친척들을 만나서 솔로몬 앞에 선 5.18을 알리려고 합니다. 명절을 앞두고는 평상시와 달리 배송 량이 급증을 하기 때문에 미리 주문을 해서 선물을 하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실 때는 되도록 비닐 껍데기를 씌워서 주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장학포님의 글
관리자님께서 게재한 "문화일보 솔로몬 앞에선 5.18 광고문"을 읽어본 저는 매우 잘 표현된 함축된 광고효과라 생각되어 이를 복사하여 우선 회원 숫자가 많은 박사모와 기타 다른 여러 카페에 광고 전파해보았습니다. 댓글 내용을 보니 생각보다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쫘익 빨갱이들은 논리적 대응보다 우선 폄하성 욕찌거리만 내 뱄지만 광고효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교보문고에서 구입하겠다는 네티즌도 있고 말입니다. 모든 시스템회원 여러분과 함께 축하할일이며 더욱 5.18이란 명제를 가지고 이 시대적 사명으로 분투하시는 커다란 물줄기에 힘이 되는 길을 찿는 데 함께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께서 십시일반을 해주셨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책속 한문장, 회원리뷰 등에 글을 써주시고 여기 저기 퍼나르는 등의 노력을 해주신 여러 동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돈을 벌기 위한 책이 아니라 널리 알리기 위한 책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나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조선은 광고를 실어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2007년의 창당도 이런 식으로 해서 창당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참으로 많은 분들이 헌신적인 노력을 해 주셨습니다. 다시 그런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우리는 그 힘으로 못해낼 것이 없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9.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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