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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김정일과 직통으로 트위터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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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9-13 12:12 조회25,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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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김정일과 직통으로 트위터를 하다니!


오늘은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보고서가 공개되는 날이다. 그러면 이 날은 북괴의 비인간적인 테러행위를 사회에 고발하고 반공 분위기를 띄워야 할 매우 중요한 날이다. 그런데 조선일보 1면 톱에는 “후진타오 김정일 만났다”는 글씨가 대문짝 만 하게 나왔다. 조선일부는 여기가 북한인 주로 착각하는 모양이다. 천안함 보고서가 들어가야 할 자리에 어째서 김정은이 들어가는가?


천안함 최종보고서가 발표되는 뜻 있는 날에, 정부는 희희낙락하면서 북한에 쌀을 싣고 올라갔다. 적십자를 내세웠지만 이는 정부가 시킨 것이다. 46명 유가족들이 이런 모습을 보면 마음이 어떠할 것이며, 자식을 군대에 내보낸 부모들은 어떤 생각을 할 것인가? 이산가족 굿판도 또 벌이겠다 한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달 이명박 측근들과 북한의 2인자인 장성택이 지난 달(8월)개성에서 비밀접촉을 했다 한다. 김정일은 살아남기 위해 이명박을 가을에 김정일 앞에 데려다 놓으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청와대가 김정일과 트위터를 즐기고 있다. 이를 보는 빨갱이들은 신이 나서 너도나도 북한과 트위터를 할 것이다. 노도처럼 분출된 이 물살을 어찌 감당할 것인가? 이명박이 참으로 의심스럽다.


이명박은 지금 공무 사회에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비리가 있는 고위직을 옷 벗기는 걸로 끝내지 않고 사법처리하겠다는 것이다. 필자는 군대에서 고위급 지휘관들이 공포분위기를 조성할 때마다 부정 등 큰일을 저지르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역대 정부가 다 그런 짓들을 했다. 공무원들을 벌벌 떨게 하면 그들로부터 정보유출이 안 된다. 그리고 딴 짓들을 꾸미는 것이다.

                   지금부터 사회는 노골적으로 적화행진에 박차를 가할 모양이다.   

                        

9월 12일 23:00시 경에 게시된 [경인일보=정의종·최해민기자]의 기사내용이 가히 충격적이다. “청와대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팔로어(follower)?”라는 제목의 기사다.


“청와대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정일 계정'과 '맞팔'(서로 팔로어, 팔로잉을 맺는 것)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의 트위터계정이 국가보안법 위반 내용을 담고 있다며 접근을 차단한 정부가, 김정일 트위터 계정과 맞팔을 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오후 5시 현재 북한 평양직할시의 김정일이라고 밝히고 있는 해당 트위터는 바탕에 김일성 전 주석의 사진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증명사진 등이 게재된 채 총 15개의 글로 채워져 있다. 실린 글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진짜리더', '남부 반역자…' 등 북을 찬양하고 남한과 미국을 비꼬는 내용을 담아 국가보안법 위반의 혐의를 받을 수도 있다.”


“위치를 '북한(DPRK) 평양직할시'라고 밝힌 해당 트위터의 팔로잉은 43명, 팔로어는 12명이며, 그 중 맞팔로 등록된 계정 2개 중 1개가 바로 청와대 공식 트위터로 확인됐다. 맞팔이 돼 있다보니 김정일 트위터의 글은 청와대 팔로어(2만4천337명) 모두에게 실시간 개방돼 있는 상태다.


“특히 지난달 19일 방통위가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소셜미디어가 ‘친북 성향이 짙어 이적성이 있다’며 차단시킨 상태여서 청와대-김정일 맞팔에 대한 파장이 일 전망이다. 한 트위터 유저는 ‘실제 김정일 계정이 아니더라도 이런 내용의 트위터가 청와대 공식 트위터와 맞팔돼 있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확인절차 없이 마구잡이로 팔로잉을 받아주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꼬았다.”


2010.9.1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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