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은 시국의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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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7-18 20:01 조회28,9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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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은 시국의 초점
한상렬이라는 사람이 목사의 가면을 쓰고 제법 용기 있게 빨갱이 행세를 하고 있다. 그냥 행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바꾸기 위한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람이 북한에 가서 북한 노동당원들로 급조된 인스턴트 교인들을 앞에 놓고 무슨 기도를 했을까? 하루 빨리 남한을 적화시켜 김정일 장군 품에 안기게 해달라고 기도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초록님이 작성하신 ‘한상렬의 가상기도문’이 너무나 그의 실체와 어울리는 것이기에 이 ‘가상기도문’이 ‘진짜기도문’인 것으로 널리 퍼져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상기도문’은 한상렬이라는 빨갱이에 매우 잘 어울리는 기도문이기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 가상기도문이 진짜기도문인 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이 정도로 인식된 빨갱이 한상렬! 통상의 상식으로는 한상렬이 돌아오면 검찰이 즉각 구속하여 최소한 수십년의 중죄를 내릴 것으로 상상할 것이다. 그런데 이 나라 돼가는 꼴을 보면 과연 그렇게 중죄를 때릴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 김정일은 한상렬을 지극히 챙길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은 지금 무슨 이유에서인지 김정일 눈치를 매우 많이 살핀다. 아마도 정상회담?
이만이 아니다. 이명박 주위에는 새빨간 좌익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대북접근을 본격화하기 위한 진용을 갖추었다. 위장취업자를 양성한 인명진은 사람 홀리는 백여우, 이자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좌와 우를 툭툭 치며 사람들을 홀리고 있는 것이다. “어 저 사람 애국자네~”
북에 있는 김정일에 대해 이명박은 끝없는 러브콜을 보냈다. 2005년 3월 미국이 북한에 대해 작계 5030을 실행하고 있을 때, 우리 시스템클럽 가족들은 방독면까지 준비했었다. 그 후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때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려 했었다. 바로 이 때 이명박은 김정일에 두 차례 사절단을 보내 “나 이명박은 만일 김정일 위원장께서 나를 만나 주기만 하면 평양시를 리모델링할 것이며 이를 위해 벌써 서울시 조례를 만들어 200억원을 조성해 놓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지난 1월 갑자기 미친 사람 발작하듯이 김정일을 만나겠다고 수선을 떨었고, 천안함의 비극을 당해놓고도 끝없이 김정일에 러브콜을 보냈다. “내가 배를 만들어 보아서 아는데~ 하면서 당신을 옹호한 것 아시지요? VIP 메모도 보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바마 그 친구가 적극 나서는 바람에 5월 24일에는 좀 결례 좀 했습니다” “북한이 축구에서 이겼으면 참 좋았을 걸, 저는 두 차례 이런 아픈 마음을 표했습니다. 제 마음 아시지요?” “제가 갖추어 놓은 청와대 진용을 보셨지요? 다 당신의 종들이 아닙니까? 황석용도 제가 깍듯이 모시고, 돌아가신 윤이상 선생도 제가 깍듯이 모시고 있지 않습니까?”
이상이 필자가 읽고 있는 시국이다. 북에는 김정일이 한상렬을 상징적인 존재로 이용하려 하고 있고, 남에서는 한상렬을 반드시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이 이명박 주위를 포위 하고 있고! 이런 상태에서 과연 이명박의 하수인인 검찰과 법원이 한상렬에게 중벌을 내릴 수 있을까? 모두가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본다. 국가를 위해 필자의 진단이 틀리기를 바란다. 김정일의 사랑을 받는 한상렬! 이명박이 과연 그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모두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와 아울러 다음의 물결은 어디로 흘러가는지 조금만 생각해 보자. 위장의 또 다른 백여우 김진홍은 표면적으로는 이명박과 결별하고 김문수에로 갈 것이다. 많은 국민들로부터 밥맛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명박을 김문수로부터 멀리 인식되게 하는 작전을 펼 것이다. 인기가 바닥인 이명박과 혜성과 같은 김문수는 사돈의 팔촌도 안 된다는 인식을 갖도록 선전구도를 잡을 것이다. 지는 해인 이명박은 인명진에 맡겨 차기의 태양 김문수 시대를 열기 위한 밑거름이 되게 하고, 자기는 김문수 시대를 열기 위해 또 다시 전면에 나서려는 것이 김진홍의 길일 것이다.
2010.7.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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