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당면한 ‘정의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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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7-22 19:49 조회31,2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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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당면한 ‘정의의 문제’
동료들이 타 집단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터지고 있을 때 몰래 달아났다가 싸움이 끝나서야 돌아와서 큰소리치는 사람이 있다. 남들은 고지를 향해 공격하다 죽는데 자기만은 뒤로 도망가 숨었다가 전사한 전우들이 이룩한 공을 독차지하는 사람도 있다.
남들은 국방의무를 지키느라 착실하게 군대에 가 고생을 하는데 자기는 이런 저런 조건들을 만들고 도피까지 하면서 대기업에 취직해 돈도 벌고, 고시도 보고 하면서 출세를 한 후 큰소리치는 사람이 있다.
남들은 국방과 건설 현장에서 땀 흘리고 병을 얻고 부상당하고 죽는데 강원도 도지사에 당선된 이광재 같은 인간처럼 멀쩡한 손가락을 작두로 잘라 군을 기피한 인간들도 있다.
남들은 떳떳해지고 싶어 병이 있는데도 숨기고 기지를 발휘하여 군복무를 열심히 하는데, 병을 만들고 부풀려 군을 면제받아 누구보다 먼저 대기업 사장이 되고, 군 기피 행위까지 미화시키면서 출세한 사람도 있다.
남들은 국가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데, 눈만 뜨면 대한민국을 파괴하기 위해 도둑고양이처럼 숨어서 눈에 핏발을 세우던 손학규, 김문수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해놓고도 이제 와서는 내가 언제 그랬더냐, 증거가 있느냐 하는 식으로 과거를 숨기고 훌륭한 척 위장하면서 국가권력을 장악해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정의의 문제는 바로 이런 사람들에 관한 정의인 것이다.
2010.7.2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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