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이 북한 책을 표절한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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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6-15 13:50 조회26,6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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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 북한 책을 표절한 증거
(북한의 대남공작 역사책)
북한이 발간한 대남공작 역사책“주체의 기치에 따라 나아가는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1982.3.20.‘조국통일사)은 1982년에 발간되었는데 여기에는 계엄군을 향해 돌진한 버스 차량번호까지 적혀있었다. 이는 시위현장에 북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짙은 가스 연기 속에 지척을 분간할 수 없었던 버스1대(광전교통소속 전남5에이3706호)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추어 섰을 때 계엄군 100명이 들이닥치자 차안에 있던 10명의 청년들이 결사적으로 맞서 싸웠다. 긴장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을 때 다른 로동자 학생 시민들은 광주소방대를 점거하고 소방차들을 몰고 경적과 싸이렌을 울리며 달려왔다. 8시 30분경 소방차 3대를 앞세운 금남로의 시위대는 소방호스로 물을 뿜어 최루탄 가스를 제거하면서 계엄군 장갑차를 밀어제끼고 저지선을 뚫기 시작하였다 ”(증31, 576).
(황석영의 광주역사책)
그런데 1985년에 황석영이 작성한 “광주 5.18민중항쟁의 기록”에도 똑같은 차량번호가 기록돼 있다.
“투석이 날아가는 중에 버스(광전교통 전남5아3706) 한 대가 헤드라이트를 켜고 시위대의 엄호를 받으면서 군저지선을 향해 일직선으로 돌진했다. 그러나 빗발치는 최루탄 때문에 운전수는 앞이 보이지 않았는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추었다. 멈추어 서자마자 공수대원 수십 명이 몰려나와 차량을 부수고 차 안에 있던 운전사와 20대 청년들 9명을 끌어내어 곤봉으로 난타했다. 개처럼 끌려나온 그들은 모두 축 늘어진 채 실신해 있었지만 공수대원들은 계속해서 군화발로 짓밟고 곤봉으로 내려쳤다”(증44, 89쪽).. .밤이 되자 갑자기 한일은행 쪽에서 요란한 싸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구역 광주 소방서를 점거한 시민들이 물을 가득 채운 소방차 3대를 포획하여 도창방향으로 진격하고 있었다. 시민들이 멈추어버린 차량들을 밀어내고 소방차가 지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 계엄군은 최루탄을 소나기처럼 퍼부었다. 장갑차를 앞세운 계엄군에 대항해서 시민들은 소방차를 앞세워 나아갔다. 그리고는 소방호스로 전면에다 물을 뿌렸다“(증44, 91-92쪽).
결 론
광주시민은 이런 상황일지를 기록할 만큼 조직화되어 있지도 않았을 것이고, 훈련돼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황석영은 북한 사람들로부터 자료를 건네받았을 것이라는 논리적 심증이 간다. 위 황석영이 1985년에 쓴 책과 북한 조국통일사가 1982년에 발간한 책의 내용은 매우 닮았다. 황석영은 위의 북한 책을 참고로 하여 그의 소설적 발상을 덧붙여서 공수부대를 인간 이하의 집단으로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위 차량번호는 군의 상황일지, 국정원 보고서, 검찰보고서, 치안본부 상황일지 등 그 어디에도 들어 있지 않다.
결론적으로 황석영과 북한은 서로 자료를 공유하는 내통관계에 있으며, 황석영 스스로가 딱 부러진 표현으로 5.18 당시 광주에 지하지도부가 있었다는 것을 믿고 있었다 한 것도 5.18 광주에 북한 사람들이 와 있었다는 것을 믿게 하는 대목일 것이다.
2010.6.1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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