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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의 원동력은 반골의식과 반골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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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7-05 20:28 조회29,6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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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의 원동력은 반골의식과 반골조직



황석영은 그의 5.18역사책에서 광주가 다른 지역에 비해 민주화열망이 높았다고 치켜 올렸고, 그 이유를 조목조목 기술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광주지역에 반골의식과 좌익성향과 광주에 우후죽순처럼 자라난 좌경조직들이 5.18시위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황석영의 책 ‘광주 5월 민중항쟁의 기록’(증44) 19-20쪽에는 광주가 타 지역에 비해 민주화열기가 높았던 이유를 6가지로 들었다. 첫째 “동학농민전쟁에서 의병으로 또한 광주학생반제투쟁운동 등으로 이어지는 민중운동의 전통과 맥락이 혈연적으로 실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광주는 역사적으로 반골의식이 강하다는 뜻이다.

둘째 “4.19이후 민주화 통일운동의 급진적 흐름이 잠적해 버린 이후 광주에서만은 유신독재의 전 기간을 통해 민주화 의식이 선배에서 후배로 이어져오고, 특히 민청학련사건과 민주교육지표사건(주:1978년 6월 29일, 전남대 학생들 주도) 을 계기로 확충되면서 현장운동화 하였다”는 것이다. 민청학련과 민주교육지표사건은 전형적인 빈체제 친공사건이었다. 한마디로 광주가 좌익사건의 본거지라는 데 대한 프라이드를 전한 것이다.

셋째 “광주를 둘러싼 기층농민들과 연계되어 학생운동이 학교 외부 세력과 연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북한의 대남작전 전략과 일치한다. 학생과 노동자와 농민이 하나로 조직화되어야 혁명이 성공할 수 있는데 그런 연결이 광주에서 매우 잘 되고 있었다는 뜻이다.

넷째 “유 신독재 전 기간을 통해 광주의 지역운동역량이 지속성장 하였다. 1978년에는 각계의 역량이 하나로 결속되어 있었다. 가톨릭농민회, 기독교농민회, 가톨릭정희평화위원회, 가톨릭청년회, 기독청년회, YMCA, YWCA, NCC, EYC, JOC 등의 종교단체와 한국앰니스티광주지부, 민주청년협의회, 현대문화연구소, 녹두서점 등등의 재야청년 사회단체들이 겉으로는 분립된 형태로, 내부적으로는 한동네 사랑방과 같이 결속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 조직 대부분이 좌경화 조직들로 분류돼 있다. 이런 좌경화조직들이 5.18을 일으켰다는 뜻이다.

다섯째 “박정희 독재기간 내내 이루어진 매판정책 추진과 불균등개발로 인하여 “호남푸대접”이라는 광범한 대중적 불만의식이 만연했다“는 것이다. 호남은 푸대접이라도 받지만 강원도는 아예 무대접이다. 따라서 전라도의 한은 경상도에 대한 배 아픈 한이다. 그래서 5.18 광주에서 광주시민들은 경상도와 부산이라는 번호판만 보면 차량을 불태워 버렸고, 경상도 사람들에도 몰매를 때려 죽였다. 결국 5.18은 경상도 사람인 박정희 밑에서 부글부글 끓어왔던 푸대접의 한을 10.26 이후의 권력공백기를 이용해 분출시킨 한풀이였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난하고 불우한 집에서 법관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내 고장에서도 인물이 하나 나와야 한다는 민중적 열망이 간절하였던 차에 전남의 대중적 영웅인 김대중이 대통령 출마에서 좌절당하고 고난을 받은 데 대한 반작용이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 5.18의 정체가 드러난다. 5.18은 전라도 영웅 김대중이 체포된데 대한 분풀이었지 전라도를 왕따 시킨 타도사람들을 위해 이타주의 정신으로 목숨 바쳐 희생한 민주화운동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김대중이 고정간첩이라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공지의 사실이다. 그런데도 전라도 사람들은 대체로 그런 반역자 김대중을 무조건 사랑한다. 김대중이 전라도의 프라이드이고, 5.18이 전라도의 프라이드다. 일반적으로 전라도 사람들이 타도 사람들에 비해 ‘공공의 선’ 즉 국가와 사회를 위한 희생정신이 앞서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반면 전라도 사람들의 이기심이 타도사람들의 그것에 비해 높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필자의 주위에도 매우 많다.

대한민국을 증오하는 사람들에 공인정신이 있을 수 없다. 공인정신이 타도에 비해 앞서지 못한 전라도 사람들이 타도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면서 민주화를 가져다주었다고 하니 타도 사람들의 심기가 불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타도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나라를 망쳐버린 김대중을 증오하고 멸시한다. 그런데 전라도 사람들은 수천 평의 땅에 “김대중컨벤션센터”라는 호화판 매머드 건물을 짓고 그를 숭배하고 있다. 전라도와 타도 사이에 이질감이 존재하는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매우 이상한 것은 전라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미국을 증오하는 반면 김일성을 욕하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사실들 몇 개만으로도 전라도 사람들은 타도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려운 것이다. 타도 사람들은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한다. 국민 80% 정도가 박정희를 존경한다.

그런데 유독 전라도 사람들만이 박정희를 증오한다. 물론 일반론이다. 이래서라도 전라도 사람들과 타도사람들 사이에는 근본적인 이질감이 있는 것이다. 이런 이질감을 해소하지 못한 채 아무리 동서화합을 외쳐봐야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필자가 하는 이런 말들이 전라도 사람들에게 서운한 말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양심적인 표현이며, 필자가 광주 교도소에 가서 전라도 사람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했던 공부내용이다. 전라도와 타도 사람들을 갈라놓는 최대의 요인은 김대중과 그가 일으킨 반역사건 5.18이다.

여기에 더해 전라도를 대표하는 민주당이 천안함을 폭침시킨 범인이 북한이 아니라 강변한다. 이런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 한, 전라도 사람들이 김대중과 5.18을 버리지 않는 한, 전라도와 타도들 사이에 파여진 깊은 골은 더욱 더 깊게 파일 것이다.

 


2010.7.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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