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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의 어이없는 무너진 사랑탑 타령(자유의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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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6-12 11:19 조회21,0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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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의 소야곡' '가거라 삼팔선'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일제 강점기 시절이었던 1940년대에서 광복 이후인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대중가요계의 황제로 군림했던 인기가수 남인수.
우선 그의 또다른 히트곡인 '무너진 사랑탑'을 들어보자.

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근소근 소근대는 그날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어디 단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든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는 그날밤/ 손가락 걸며 이별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있나/
야멸찬 님아 때묻은 거문고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는 그날밤/ 세상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있나/
못믿을 님아 꺽어진 장미화야/

무너진 사랑탑이란 제목과 노래의 가사를 들어보면, 절대로 변치말자고 서로 맹세한 한 사나이가 배신한 연인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예의 사랑(실연)의 아픔을 그리고있다.
그런데 故 김대중 前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씨의 한탄조의 말쌈을 들어보니, 이 노래가 마치 그녀의 부군인 김 前 대통령이 김정일과 변치않는 사랑을 맹세했지만, 정부의 훼방으로 김정일이란 여인이 배신을 때림에 너무나 슬프다는, 그리고 이렇게 공들여 쌓아놓은 사랑탑을 무너지게 한 것에 분노를 나타내는, 참으로 얼척없는 주억댐으로 변하고 마는데.. 
이희호 씨의 주장을 보자.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천안함 사건으로 최악의 위기 국면에 처한 남북관계에 대해 "10년 동안의 공든 탑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개탄했다. 이 이사장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10주년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통해, "더 이상 서로 자극하는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고 남북 당국자들에게 호소한다. 일부에서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대화를 통한 해결 방법밖에 없었다.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남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6.15선언을 지키는 길이다.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남북 정상이 자주 만나서 남북이 화해, 협력하여 평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며, 결코 전쟁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은 누구도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6.15 정상회담은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도록 남북간에 합의된 사항임을 거론한 뒤, "그런데 정부에서 아직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지 않는 것 자체가 역주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년 동안의 공든 탑이 무너지는 심정이라..
북한의 천안함 피격으로 46명의 우리 젊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은게, 북한에 조공을 바치지 않아서?
그럼 그리도 북한에 갖다바쳤던 김대중 정권에서, 서해교전으로 장병 6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한 건 뭔가? 
김정일이의 배가 터지게 갖다줘야 하는데, 그에 조금 미흡하게 줘서 그랬나보지?
이보시오, 이희호 씨.
"제발 선 넘어오지 마세여~"라며, 엄청난 국민세금 바치며 애걸복걸해서 유지하는 평화가 진정한 평화인 줄 아는가 보지?
진정한 평화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건드리면 아작난다'란 사고를 김정일의 뇌리에 확실하게 박아주는 거란 말이지.

묻겠는데, 김대중과 당신이 말하는 평화는 대체 누굴 위한 평화였나?
김대중과 노무현이 주억댄 그 요상한 평화를 들이밀며, 북한 주민을 도운다는 눈가리고 아웅격의 변명, 그리고 노벨상이라는 극한의 私慾을 얻기위해 그렇게 올려보냈던 달러가, 결국 핵개발 자금으로 쓰여 지금의 불안한 상황에 이르렀지 않았는가?
이래놓고도 무슨 공든 탑을 입에 올리며 추한 노년의 모습을 보이는가 말이다.
백배사죄하고 되도록이면 국민들 눈에 안띄이는 곳에서 숨죽이고 있어도 모자를 판에..
이런 걸 적반하장이라 한다오.

강경 대응이 아닌 대화로 해결?
좋지.
하지만 아직도 북한과 김정일을 대화의 상대로 보시는가?
그렇다면 지금 끼고 있는 흐리멍텅한 안경은 벗어던지고, 국민들의 상식적인 개념으로 만든 렌즈가 박힌 안경으로 바꾸기 바란다.
대화란 그 대화가 일푼이나마 통하는 이에게나 해당하는 것이지, 김정일이라는 者에게까지 적용되는 줄 알고있다면, 그건 치매의 증상이다. 

국민들의 그 어떤 동의없이, 오직 김대중과 김정일 둘만의 사랑의 맹세인 6.15선언이란 공들여 쌓은 사랑탑.
'공든 탑이 무너지랴?'란 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이 진정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함이 아닌 극히 개인적인 욕심으로의 것이라면, 아무리 공들였다 하더라도 백이면 백 무너지게 되어있다.
아니 만약 무너지지않고 뻔뻔스럽게 버티고 있다면, 국민의 손으로 무너뜨려야 하는 것이고.

덧붙여 박지원은, 정부가 6.15를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지 않는다고 투덜대지말고, 원래의 거처였던 미국으로 건너가 본업인 가발장사로 복귀하기를 권한다.
거기서 反韓시위나 親北운동을 하든 말든 그건 알아서 할 문제고.
그것이 그나마 욕 덜먹는 최상의 길이니..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소름돋는 무거운 침묵을 깨고, 얼척없는 이들의 이같은 어이없는 주절댐은, 어쩌면 수명이 다해가고 있는 자들의 마지막 몸부림이리라. 
당신들의 사랑과 파티는 끝났다.

참으로 역하기 그지없는 이들의 주억댐에, 월드컵 기분이 반감되는 욕지기나오는 오늘이다.
하지만 그래도 오늘 저녁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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