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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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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6-01 21:06 조회22,4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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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책에 대해  


오랜 만에 책 재고를 보니 최근 며칠 사이에 많이 줄었습니다. 교보문고는 물론 제 사무실로도 많은 주문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교보문고에서 30질을 매절해 갔습니다. 상하 요약본은 불과 300질, 4권짜리는 불과 60질 정도가 남았습니다. 남은 책을 다 소진하게 되면 다시 재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번 발행하면 최소한의 부수가 1,000질이라 부담이 가기 때문입니다.


혹시 내일 내일 하고 미루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품절되기 전에 확보해 두시기 바랍니다. 입소문 때문인지 꾸준히 나가서 얼마 안 있으면 마지막 재고를 다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팔 목적으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회원님들을 위해 드리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쓸 책은 1권짜리 책입니다. 북한으로부터 입수되어 국가에서 보관하고 있는 자료들까지를 총 망라하여 보다 입체적이고, 실감나는 책을 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마도 내년에야 빛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5.18은 그 실상이 너무 많이 왜곡되어 알려져 있습니다. 이걸 바로 잡아야 합니다. 5.18 역사를 바로 잡는데 가장 저해가 되는 것은 “재판에서 땅땅 쳤지 않았느냐, 재판에서 땅땅 쳤으면 끝난 것 아니냐”  이런 정서입니다. 수많은 장군들까지도 이런 생각과 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은 노가다 공사판보다 더 어지러운 코미디 재판이며 이 재판과정과 판결내용을 읽는 분들은 당시의 판검사들을 때려주고 싶다 합니다. 코미디 판결 내용을 조목조목 읽고 흥분하지 않는 사람 없을 것입니다.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은 광주시위대를 준헌법기관이라 판결했습니다. 준 헌법기관을 탄압한 행위는 내란행위라는 것입니다. 민주화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하는데 이를 조기에 진압한 것도 내란이라 판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을 사망케 한 것이 내란목적 살인행위가 된다는 것입니다. 

12.12 당시 대구에서 사단장을 하고 있던 정호용은 12.12 음모에는 가담하지 않았지만 그 후 전두환을 추종하여 출세를 했기 때문에 부하뇌동죄에 해당한다는 판시도 있습니다. 정호용은 당시 특전사령관으로 육군본부 작전명령에 따라 공수여단들을 광주작전 사령관 정웅 소장에게 보냈을 뿐, 광주작전에 대한 책임은 정웅에게 있었는데도 판사들은 정호용이 광주내란의 수괴라고 판시했습니다.

계엄을 선포한 것은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행위이기 때문에 계엄선포행위가 곧 내란이라는 판시도 있습니다. 최규하는 능력이 없는 바지였기 때문에 최규하 대통령이 재가한 모든 행위는 전두환이 책임져야 한다는 판시도 있습니다. 전두환은 대통령이 시키는 일만 해야 하는데 다른 장관들의 소관사항까지 두루 챙겨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식으로 일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전두환의 마음에는 내란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기막힌 판시도 있습니다. 관심법 재판인 것입니다.

공관의 방 속에서만 밤을 새운 최규하가 밖에 있는 경비병들에 주눅이 들고 공포에 휩싸여 재가를 해주었다는 판시도 있습니다. 신현확 총리가 법정에 나와 12.12 밤에 자기와 최규하가 밤을 함께 새웠는데 자기나 최규하나 다 밖에 있는 경비병을 본 적도 없고 의식한 적도 없다 증언했는데도 이런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모두가 기막힌 판결들인 것입니다. 이런 판결들을 널리 알려야  12.12-5.18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다는 확신들을 줄 것입니다
.    

5.18을 분석하는 데에는 북한 개입부분과 광주 시위대의 행동 부분과 판결 부분을 분석해야 합니다. 시위대의 행동 부분과 당시 정부의 대처 부분과 김영삼 등 당시 정치인들이 벌인 추태와 판검사들이 벌인 코미디 부분에 대해서는 필자의 위 책들에 다 정리돼 있습니다. 10.26의 진실, 12.12의 진실도 위 책들에 정리돼 있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북한이 어떻게 5.18에 개입됐는지에 대한 공식자료들을 많이 수집하였습니다. 지금은 이 자료들을 읽고 또 읽으면서 심층 분석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5.18을 민주화의 성지라 합니다. 우리는 민주화인사들의 면면을 지난 10여년을 통해 보아왔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주사파 등 빨갱이들이었습니다. 북한에서 발행한 자료들과 영화를 보니 5.18과 북한은 내통되어 혼숙하는 난잡한 한 쌍이 되어 미국과 한국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하고 적화통일을 획책해 왔습니다.

광주에서 올라온 팸프릿(오월 비나리)을 보니 “고 문익환 목사님께서 피토하듯 추모사를 대신하여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뿐, 사람들의 기억속에 참 빨리도 엷어져갈 민족 민주 열사들의 이름”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문익환이 누구입니까? 북한의 30전짜리 우표에 ‘조국통일상 수상자 문익환 선생’이라는 글씨와 함께 얼굴 사진이 박힐 정도로 김일성에 충성한 인간입니다.

5.18의 주모자 김대중은 누구입니까? 적장에 충성한 빨갱이가 아닙니까? 황석영과 윤이상이 누구입니까? 김일성으로부터 총애를 받아 평양에 갔다는 죄로 감옥에 갔던 빨갱이들입니다. 이들이 1989년 3월 김일성에 불려가 북한의 5.18영화를 만들고 왔습니다.  미국과 한국을 증오하고 죽이자는 영화인 것입니다.

황석영은 그의 책에서 5.18광주에 광주시위를 지휘하고 있는 지하 지도부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썼습니다.  북한 책들에는 광주 시위 현장들이 사진을 찍듯 자세히 묘사돼 있습니다. 광주에 그들의 종합상황실이 없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5.18의 허구성을 벗겨내고, 5.18의 정체를 밝혀야만 합니다. 우리는 빨갱이들의 성지인 광주의 진면목을 만천하에 드러내야 할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빨갱이들의 정신적 본거지를 타격해야 대한민국을 올바로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전문가가 되고 이론적 공격무기를 만들어 공격해야 할 것입니다.       


좌익 노동운동가 이정로(본명 백태웅)은 그의 45,000자 짜리 글의 말미에서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이하 이정로의 글)


             앞으로 무장투쟁을 실제 기술적으로 준비하자!


초기에는 송곳이나 칼 등의 개인적 테러의 도구들이 주요 관심사였지만 점차 화염병과 차량, 장갑차 등이 등장하고 다이나마이트와 소총에 이어 기관총인 접수되어 활용되기에 이른다.  광주무장봉기의 과정을 찬찬히 돌이켜 보라! 불과 5월20일로부터 5월22일에 걸쳐 얼마나 급속하게 무장대오가 창출되어 가는가! 다이너마이트를 접수했지만 사용법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까닭에 계엄군의 첩자가 뇌관을 뽑아 가버리는 것도 모른 채 다이너마이트의 위력만 믿고 있었던 무장혁명군의 전철은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우선 화염병제작법이 대중화되는 과정을 보라! 그 다음 단계로 사제폭탄 제조법이 급박하게 필요하게 되었을 때 어디에 가서 그것을 알아낼 터인가? 그리고 다이너마이트의 제작, 사용법은 언제 배울 것인가?


우리는 첫째, 무기의 제작 및 사용법에 대해 지금부터 목적의식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숙지해야 한다.

둘째, 유기를 입수할 수 있는 경로를 연구, 조사해 두어야 한다.

셋째, 시가전을 위한 지형의 연구, 조사 작업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

넷째, 혁명군대의 조직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다섯째, 야전지휘관과 전투적 선동조를 양성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여섯때, 유사시 혁명적 역량으로 전환할 전략 사업장의 장악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일곱째, 군대와 경찰의 민주화 및 우군을 사전에 확보해두는 데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정로의 글 끝)



2010.6.1.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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