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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업자들이 대북 심리전의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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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6-03 20:23 조회26,2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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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업자들이 대북 심리전의 걸림돌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연간 3,000만 달러, 북한에는 달러 박스, Cash Cow인 것이다. 개성공단 사업자들이 결과적으로 반역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북한이 좋아서 갔던지 그냥 혜택이 좋다 하니까 돈을 벌려고 갔던지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국민적 시선은 따갑다. 이적행위자들로 인식돼 있기 때문이다.


입주기업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흔들리는 황혼, 이명박의 바지가랑이를 잡고 늘어지고 있다. 사적 이익을 위해 공적인 국가안보를 해치고 있는 것이다. 괘씸한 사람들! 


“남북 정부를 믿고 사업을 시작한 만큼 안정적인 사업 활동 보장을 위해 우선 체류인원 제한조치부터 해제해 달라”


“남북 간 위협적인 분위기 속에서 입주기업과 남측의 원부자재 공급업체 및 협력업체 4,300여 개 사와 해당 근로자 2만3,000여명, 부양가족 10만여 명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개성공단 근로자 및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발언 등 어떠한 행위도 중단해줄 것을 남북 당국에 강력히 요청한다.”


“보험 지원금을 폭넓게 넓혀 달라”


정부의 정책은 선이 굵어야 한다. 배짱은 크고 신경은 정교해야 한다. 유능한 전략가의 말과 유능한 교수의 강의는 간단명료하다. 무능한 교수의 강의를 들으면 길고 복잡하고 골치가 아프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혼돈(Chaos) 그 자체다. 업체들에 적당한 돈 물어주고 대북정책을 즉시 실행해야 할 것이다. 이는 이명박도 살고 국가도 살리는 방안일 것이다. 이명박은 지금 국민으로부터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장사꾼 정도로 격하돼 있다. 이제부터라도 큰 그림을 그리고 속임수와 이별을 한 후 선이 굵은 남자로 행동해야 할 것이다.



2010.6.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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