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재판에 투입된 이상희 검사의 만행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전두환 재판에 투입된 이상희 검사의 만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1-13 16:23 조회2,59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전두환 재판에 투입된 이상희 검사의 만행

 

1996422, 1심 제5회 공판정에서 전두환은 6시간 동안 신문을 받았다.

 

김상희 검사: 최근 일부에서는 최규하 대통령의 대통령직 사임에 관련해서 피고인이 최 대통령에게 세 차례에 걸쳐 175억원을 주었다는 주장이 대두됐습니다. 그런 사실이 있습니까?

 

전두환: 주고 안 주고 간에 그것은 최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고 본인에 대한 모독이고 또한 이것은 우리 국민들에 대한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대한민국 대통령을 돈을 주고 살 수도 있고, 돈을 받고 팔 수도 있고, 이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나라가 꼴이 뭐가 되겠습니까? 그것은 검사가 증거를 확실히 대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국민들의 수치감을 해소시킬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검사 김상희: 그러니까 175억원을 준 사실이 없다 이런 말씀이지요?

 

전두환: 물론이지요

 

김상희:피고인은 혹시 조명작전이라는 말을 들은 사실이 있습니까?

 

전두환:오늘 처음 듣습니다.

 

김상희: 최규하 대통령에게 돈을 건네주고 그 일부의 돈에 대해서는 최광수 비서실장이 작성해준 영수증까지 받았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있는데 혹시 그런 소문이나 주장을 들은 사실이 있습니까?

 

전두환:글쎄 그 증거를 제시해 주어야 되지 않느냐 이겁니다.

 

김상희: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이지요?

 

전두환:있을 수가 없지요.

 

김상희: 그러면 액수는 불문하고 어떤 형태로든지 최규하 대통령에게 하야 위로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준 사실은 있나요?

 

전두환:없습니다.

 

변호인 이양우: 제판장님, 지금 검찰은 우리나라 역대 국가원수에 대한 중대한 모욕을 하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두 사람이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둘러싸고 돈을 주고받고, 그것이 특히나 대통령의 인계에 연관된 돈의 수수다, 이것이 과연 증거도 없이 이 공개된 법정에서 국가기관인 검찰이 얘기할 수 있는 것인지, 검찰이 이런 질의를 하는 저의를 명백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비단 피고인에 대한 모독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 대한 모독입니다.

 

재판장 김영일, 변호인에게:언성을 낮추십시오. 너무 언성이 높습니다.

 

재판장, 김상희에게: 첫번 질문이 175억원을 준 사실인가를 물었을 때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무슨 기억을 더듬어가지고 해야 될 그런 문제가 아니니까 거기서 질문을 끝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이상은 질문하지 마십시오.

 

2022.1.1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8건 4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808 내일(1,27) 오후 4시, 이순실 증인 신문 지만원 2022-01-26 2875 197
12807 변론보충서(2020노804) 지만원 2022-01-25 2747 173
12806 연속시리즈 홍어십쌔잡쌔조꾸 (7) 지만원 2022-01-24 3295 185
12805 연속시리즈 홍어십쌔잡쌔조꾸 (6) 지만원 2022-01-24 2867 171
12804 광주시체 총결산 지만원 2022-01-24 3306 237
12803 연속시리즈 홍어십쌔잡쌔조꾸 (5) 지만원 2022-01-23 3020 177
12802 <굿바이 이재명> 2. 이재선을 향한 이재명의 음모 비바람 2022-01-22 3089 147
12801 연속시리즈 홍어십쌔잡쌔조꾸 (4) 지만원 2022-01-23 3156 185
12800 연속시리즈 홍어십쌔잡쌔조꾸 (3) 지만원 2022-01-22 4769 170
12799 연속시리즈 홍어십쌔잡쌔조꾸 (2) 지만원 2022-01-22 3312 224
12798 <굿바이 이재명> 1. 故 이재선의 운명의 시작 댓글(1) 비바람 2022-01-21 3404 148
12797 연속시리즈 홍어십쌔잡쌔조꾸 (1) 지만원 2022-01-22 3698 290
12796 선거판 장식한 멍석말이 요지경(시국진단 표지글) 지만원 2022-01-20 3235 230
12795 회원님들께 드리는 2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2-01-20 3095 242
12794 5.18 선고일 변경 - 5.18과의 법정다툼 최종의 판결 지만원 2022-01-20 3285 231
12793 김건희가 우째 이런 자와? 지만원 2022-01-19 4351 258
12792 방구의 미학 지만원 2022-01-19 3145 216
12791 5.18 최대 규모 사건의 선고 지만원 2022-01-18 3367 250
12790 지만원의 관상학(웃으십시오) 지만원 2022-01-15 3759 252
12789 [시] 마음의 안녕은 분석력 지만원 2022-01-16 3344 235
12788 **국가불행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수정) 댓글(13) 인강11 2022-01-07 3549 132
12787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빨갱이와 간첩에만 독재 지만원 2022-01-14 3376 222
12786 광주 10대 철가방들이 이룩했다는 마그나카르타 지만원 2022-01-13 3153 194
12785 10대 구두닦이들이 광주 멋쟁이들 데려다 사살 지만원 2022-01-13 3170 191
12784 이희성의 갈대 춤 지만원 2022-01-13 2877 197
12783 주영복 국방장관과 수사검사의 육갑질 지만원 2022-01-13 2614 157
열람중 전두환 재판에 투입된 이상희 검사의 만행 지만원 2022-01-13 2596 170
12781 10세 애들, 구두닦이 살 뜯어 먹고 사는 5.18전라도 십새 지만원 2022-01-12 2956 218
12780 김대중은 카지노, 노무현은 바다이야기, 문재인은 백신장사 지만원 2022-01-12 4272 250
12779 5.18은 모택동이 사주 지만원 2022-01-12 3152 24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