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대 B.R. 마이어 소장의 한국민 비판(무궁화)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부산 동서대 B.R. 마이어 소장의 한국민 비판(무궁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무궁화 작성일10-05-31 09:52 조회23,58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부산 東西대학교의 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인 미국인 B.R.마이어씨는 어제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처하는 한국인의 이상한 국민성과 사회 분위기를 신랄하게 비평하였다.

제목부터가
'남한의 집단적 무시'(South Korea's collective shrug)였다.

여중생 둘이 美軍 교통사고로 죽었을 때는 흥분하던 한국인들이 自國 군함이 敵에 의하여 격침되고
46명이 죽은 데 대하여 분노하지 않는 게 희한하다는 것이다.

마이어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의 재학생 문영욱씨가 천안함에서 복무중 이번에 戰死하였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김정일 정권에 대하여 진정한 분노를 표출하는 우리 대학 사람들이 너무나
적은 데 충격을 받았다"
고 썼다. 그는 또 "거의 모든 한국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희망은 가능한 빨리 이 불행한 사건을 지나간 일로 넘겨버리자는 것이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외국인들이 이해하는 것보다는 한국인들이 북한(정권)에 대하여 동정심이 많다고 평했다. 그는 자신이 1980년대 西베를린에서 대학생으로 공부할 때는 東獨에 대하여 좋게 이야기하는 학생을 거의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한국에선 북한정권의 인권탄압 문제는 북한정권이 보다 민족주의적이란 이야기 하나로 간단하게 무시당하곤 한다. 김일성이 도적적으로 흠이 많은 남한과는 달리 북한에선 친일파를 숙청하였다는 잘못된 주장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비판한 마이어씨는 한국의 소위 민족주의에 대하여 이렇게 비판하였다.

<남한사람들의 민족주의는미국인들이 조국에 대하여 갖는 애국심과는 많이 다르다. 남한에선 국가보다는 同族이란 점을 더 重視한다. 이런 점에서 김정일은 득을 본다. 그래서 어뢰공격에 의하여 개인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적다>

마이어씨는 한국인의 비뚤어진 민족주의와 正義感의 결여를 소개한 뒤 오바마 행정부에 대하여 이런 충고를 하였다.
<미국이 이런 피해자(남한)보다 더 나서서 북한을 응징하려고 하면 부작용이 클 것이다>라고..

(무궁화 옮김):

이를 보면서 어찌 월남 패망의 원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프겠지만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한 번은 뒤집혔다 바르게 서야 할 것 같다! 누군든지 이를 바로 잡겠다는 대의명분을 세운다면 나는 그를 따를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34건 45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74 개성공단 업자들이 대북 심리전의 걸림돌 지만원 2010-06-03 27208 148
673 ‘한나라당 찍으면 전쟁난다’는 말이 먹히다니! 지만원 2010-06-03 24043 229
672 정의감 없는 대통령 때문에(박상규) 지만원 2010-06-03 28396 180
671 교육감 권한 즉시 축소해야 지만원 2010-06-03 25725 161
670 이명박이 나라 다 망쳤다! 지만원 2010-06-03 26884 364
669 중도異端과 헌법적 正義 중 택일해야.(소나무) 소나무 2010-06-01 19466 181
668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책에 대해 지만원 2010-06-01 23526 171
667 중국 주재 어느 미국 외신과의 전화 인터뷰 지만원 2010-06-01 26331 318
666 진중권 및 김상영을 상대로 한 사건, 상고할 것 지만원 2010-06-01 20849 218
665 6.500톤급 크루즈 누가 타고 다닐까? 지만원 2010-06-01 23405 209
664 “사람중심특별시”라는 의미 지만원 2010-06-01 23782 218
663 이씨는 애초 싸울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무궁화) 무궁화 2010-06-01 22196 173
662 국격(國格)이 견격(犬格) 됐다! 지만원 2010-06-01 21906 186
661 실사구시를 욕먹이는 이명박 중도실용(commonsense) commonsense 2010-06-01 18080 98
660 3류 변태정권에 더 이상은 속지 않는다(산하) 산하 2010-05-31 16889 164
659 광주 5월 19일을 샘플로 한 3개 자료의 비교 지만원 2010-05-31 19567 96
658 5.18폭동에 각계각층의 임무분담 누가 시켰나? 지만원 2010-05-31 26881 134
657 중도실용은 무엇이고, 국가정체성은 무엇인가? 지만원 2010-05-31 24608 227
656 정부.군당국자 삼국지라도 읽어 보라(소나무) 소나무 2010-05-31 19069 149
655 오마이뉴스의 청소년 망치기(만토스) 만토스 2010-05-31 18625 122
654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보이지 않는 정부(솔내) 솔내 2010-05-29 22165 94
열람중 부산 동서대 B.R. 마이어 소장의 한국민 비판(무궁화) 무궁화 2010-05-31 23589 129
652 단호함이 겨우 이것이었나? 지만원 2010-05-31 22796 215
651 6.2선거 승부는 단체장이 아니라 교육감(소나무) 소나무 2010-05-30 20353 139
650 새된 기분이다 (epitaph) epitaph 2010-05-30 22180 172
649 남쪽 적색분자들을 두고 왠 강경대책?(만토스) 만토스 2010-05-30 18793 196
648 중앙 선관위는 북괴를 고발하라 (epitaph) epitaph 2010-05-29 18952 130
647 영혼 없는 개성업체 사장들, 뻔뻔스럽다 지만원 2010-05-29 24927 360
646 전쟁막으려면 연합사해체 즉각 중단시켜야(김성만) 비전원 2010-05-28 17331 198
645 민주당은 이완용 앞에 엎드리라 (비바람) 비바람 2010-05-28 24203 20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