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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이판에 김문수 띄우기 인가?(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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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4-24 08:02 조회19,9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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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이판에 김문수 띄우기인가?

지금은 천안함 피격침몰사건을 계기로 국가안보태세 강화에 총력을 결집할 때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2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경기지사 김문수가 “무슨 부탁이라도 있으면 가져오세요. 그러나 돈만은 가져오지 마세요.” 라고 했다는 일화를 곁들여 “나는 그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날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을 선출할 권리가 있으며,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만 40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의 피선거권이 있어 김문수가 대선에 출마하면 김동길이 투표를 할 수는 있다.

선거이전이라도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아를 갈구 했듯, 진정한 정치지도자의 출현을 고대하는 것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국민적 권리이자 ‘시민의 꿈’일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의 바램이상으로 누구를 일찌감치 띄우기 위한 의도에서 그런 글을 썼다면 “글쎄올시다!”이다.

우리는 2007년 17대 대통령 경선당시부터 김동길 조갑제 서정갑 씨 등이 ‘조선인민공화국 거류민증 1호’를 자처하는 김진홍 목사와 ‘통일전선’을 구축하여 정권교체투쟁에 앞장서 온 전력(前歷)을 익히 봐온 터라“벌써 때가 됐나?”하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

사람마다 각기 가치관이 다르고 기준이 따로 있기 때문에 개인적 주장이나 바람에 대하여 뭐라고 할 것은 아니로되 김문수 경기기지사가 나름대로 능력도 있고 소신도 있는 정치가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하필이면 민중당 출신 김문수이냐?” 하는 생각이 앞선다.

17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14차례인가가 넘는 위장전입이 문제가 된 기억이 새로운 마당에 자녀교육이나 부동산투기 의혹이 따르는 위장전입 정도가 아니라 공산혁명투사의 구비조건인‘노동계급’으로 출신성분세탁을 위한‘위장취업’전력은 더 큰 문제이다.

김문수 본인은 기회 있을 때마다 나름대로 ‘후회와 반성’을 표시 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무신자가 종교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수계, 세례 도는 침례, 영세 같은 거듭남의 엄격한 과정이 필요하듯 “빨갱이 전력자”는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전향의식이 필수이다.

그런데 김문수는 이재오 이우재 백기완 장기표 등과 “미군철수와 핵무기철거, 연방제통일, 민중주도계획경제, 노동(계급?)해방”을 표방 한 급진적 계급정당인 민중당을 창당하여 정계진출을 꾀하다가 이게 좌절되자 민자당에 입당한‘변신의 천재’라는 점이 주목된다.

김문수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서, 경기지사로서 깨끗한 이미지와 북에 대하여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손학규에 놀란 가슴 김문수 보고 놀라지 말란 보장이 없다는 사실이 왠지는 몰라도 께름칙하다.

고루한 색깔론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안전 번영과 발전 그리고 5000만 국민과 8000만 한민족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는 2012년 변혁의 시기, 통일시대를 이끌어 줄 지도자 선택은 친북좌파는 물론이요 어설픈 中道나 “연방제 위장세력”은 정말로 안니 된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민중당출신이 연방제주장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며,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20대 빨갱이의 50대 자유민주주의자로 신장개업을 못 믿음은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듯이 ‘미전향자’ 속을 누가 안단 말인가?

70년대 김동길 교수가 끼친 ‘민주화 담론’에 대한 공로는 그 시대를 살아 본 사람으로서 충분히 인정한다. 그러나 최근의 언행에서는 정치색깔이 배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김 교수 등의 전국순회강연이 아무개 띄우기 목적과 방편이라는 오해는 없어야 할 것이다.

누가 무어라 해도 지금은 3.26 천안함피격침몰참사를 저지른 김정일의 노골적인 도발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가안보태세를 강화하고 군의 전투준비태세를 정비해야 할 ‘때’이지 개인적 견해라 해도 한가롭게(?) 김문수대망론이나 슬그머니 내 밀어 볼 때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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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김문수가 대통령 되길 학수고대"
"무슨 부탁이라도 가져오세요. 그러나 돈만은 안돼"
입력 : 2010-04-22 10:53:50 편집 : 2010-04-22 11:01:24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관련, "나는 그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날을 학수고대한다."고 2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밝혔다.

80여 년을 살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정치인, 사업가, 학자, 교육자,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내가 만난 그 많은 사람들 중에는 가난뱅이도 있었고 부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만난 그 다양한 인물들 중에 항상 기억될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사람은 몇 되지 않습니다.

그런 인물들 중의 한 사람이 5·16의 주체이고 박정희 정권 하에서 총무처 장관을 지낸 바 있는 이석재 씨입니다. 그가 없이는 5·16이 없었을 것이라고 잘라서 말하는 사람들도 여럿 만났습니다. 내 눈에 비친 이석재는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의 두 눈은 언제나 빛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땅에서 장관을 지내고도, 벌어놓은 재산이 없어서 허술한 셋집에 들어 사는 이는 이 장관뿐이라고 들었습니다. 나는 군사 쿠데타에 반대한 사람이고 그 사실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지만, 내가 5·16 군사 쿠데타에 경의를 표하는 까닭은 그 혁명주체에 이석재가 끼어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서슴지 않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무슨 부탁이라도 있으면 가져오세요. 그러나 돈만은 가져오지 마세요.” - 그렇게 말한 어느 도의 도지사가 있습니다. 나는 그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날을 학수고대합니다. 그의 이름은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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