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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태에 대한 필자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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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4-20 10:57 조회28,9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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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사태에 대한 필자의 평가


김정일의 공식직함이 국방위원장입니다. 그가 보낸 북한함정이 2009년 11월 10일에 우리 해군에 먼저 발포했다가 대파되어 검은 연기를 뿜으며 초라한 모습으로 인양돼 갔습니다. 이렇게 당하고 가만히 있으면 김정일이 국방위원장이 아닙니다. 작전은 두 갈래, 하나는 공격조를 만들어 훈련시키고 무기를 장만하고 정찰을 하고 매복지점을 선정하는 군사작전이고, 다른 하나는 천안함 정도의 초계함을 매복지점으로 유인하는 간첩작전입니다.

접적 지역에서 우리 해군이 그 엄청난 공격을 당했다면 그 공격은 북한 말고 그 누가 했겠습니까? 설사 물증이 없다 해도 범인은 둘입니다. 하나는 귀신이고 다른 하나는 북한인 것입니다. 더욱 꼼짝 못하게 하려면 물증을 찾아내야 하겠지만, 천안함을 극히 제한된 매복시간대에, 매복지역으로 유도한 군 내부 간첩도 잡아야 할 것입니다. 간첩을 잡으면 물증은 없어도 됩니다.

사상과 행동이 수상한 이명박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당시 군은 의심되는 목표물을 추적하며 긴박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은 처음부터 군에서 나오는 진실을 봉쇄하고 북한을 옹호했습니다. 보다 못해 미국이 발 벗고 원인규명에 나섰습니다.   


20104.2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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