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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보낸 윤이상 흉상, 드디어 반입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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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3-04 20:11 조회28,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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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보낸 윤이상 흉상, 드디어 반입허용


윤이상의 고향인 통영시와 윤이상평화재단은 과거에 제작·전시한 윤이상의 흉상이 윤이상의 생전 모습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고, 평양 윤이상 박물관에 전시된 흉상 복제품의 반입을 이명박 정부의 승인 하에 추진해왔다. 그 동상은 2009년 6월 4일 인천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2009년 5월 25일 북한 핵실험 이후 반입을 일시 보류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꾸면서 흉상은 인천항 물류창고에 9개월간 보관돼 왔다. 이를테면 눈치를 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 흉상은 9개월만인 2010년 3월 4일부로 이명박 정부에 의해 햇볕을 보게 됐다며 난리들이다. 통영국제음악회는 3월 19일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일에 맞춰 통영국제음악당에 이 흉상을 설치할 예정이라 한다. 평양의 윤이상음악연구소가 기증한 이 흉상은 가로 83㎝, 세로 66㎝, 높이 90㎝로 윤이상의 생전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것이라 한다. 남한의 조각예술이 북한의 그것에 서슴없이 무릎을 꿇은 것이다


윤이상은 한국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빨갱이이고, 북한의 5.18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에 배경음악을 작곡했다. 김일성으로부터 재간둥이라는 호칭을 받고 평양에 5,000평이 넘는 대지에 15층짜리‘윤이상음악당’을 선사받은 매국노이다.


이런 자와 황석영 같은 이적행위자들을 다른 사람도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이토록 감싸며 대한민국에 해방구를 설치해 준다는 것은 정말 작은 문제가 아니라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나야 할 중대한 위기가 아닐까 한다. 이명박이라면 무조건 감싸고도는 우익들이 가장 먼저 나서서 우정 있는 충고를 해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지금 서서히 더워지는 가마솥 속에 들어 있는 개구리 신세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실컷 노근리 영화에 송두율 영화에 윤이상 음악제로 이 나라를 능멸하고 분탕질 하도록 멍석을 깔아줘 보아라.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낮잠을 자고 있는지 확인해 보아라! 이거는 국가도 아니다.     


















2010.3.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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