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곧 밝혀질 독도괴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법정에서 곧 밝혀질 독도괴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3-15 15:56 조회24,72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법정에서 곧 밝혀질 독도괴담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2008년 7월 9일 일본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후 7월 15일자 기사를 통해 “정상회담에서 후쿠다 총리가 ‘다케시마를 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통고하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 아닐 것 같은 이 보도를 일본 최대의 신문인 요미우리가 보도한 것이다.

이런 요미우리에 대해 소송을 해야 하는 당사자는 청와대였지만 이상하게도 요미우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람들은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과 ‘안티 이명박’ 인터넷 카페 회원 등 1,886명이다. 이들은 2009년 8월 13일 요미우리의 허위 보도가 한국인의 자존의식에 상처를 입혔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들이 낸 소장을 요미우리에 보냈을 것이고, 요미우리는 3월 10일경 답변서를 보냈다고 한다. 그 답변서에는 위의 보도내용을 요미우리만 보도한 것이 아니라 아사히도 함께 보도했으며 보도내용은 허위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주장해 왔다한다. 보도내용이 사실에 기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자료가 있어야만 할 것이다. 이 증거자료가 답변서에 동봉되었는지 아니면 공판정에 일본 변호사가 나와 제출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만일 요미우리가 확실한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한다면 요미우리는 패소할 것이고, 그 패소는 요미우리의 명예만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독도에 대한 일본의 발언권은 심각한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다. 또한 독도괴담을 지어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독자들을 위시해 전 세계인들로부터 불신과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이렇게 기쁜 일이 어디 또 있을까?


하지만 만일 요미우리가 사실자료를 제출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는 악몽 중의 악몽이 될 것이다.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가 용서될 수 없는 사안인데다 그동안 줄곧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한 것도 그에 못지않을 만큼 큰 과오다. 답변서가 날아왔으니 곧 법정 공방이 있을 것이고, 이 법정공방은 모든 국민의 심대한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세기의 재판이 될 모양이다.


지금은 주로 좌경화된 동네를 위시하여 많은 네티즌들이 독도괴담에 열들을 올리고 있다. 너무나 시끄러운 나머지 청와대가 나서서 사실이 아니라 했고,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고 했다.  드디어 한나라당까지 나서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며 불쾌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 문제는 법정의 문제이고 법정에서 그 진위가 밝혀질 것이다. 우리는 제발 요미우리가 패소하여 국민 모두에 가누기 힘들만큼의 엄청난 기쁨을 안겨주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야 할 것이다.    


2010.3.15.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39건 46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69 전두환과 공수부대를 모략한 ‘찢어진 깃발’ 지만원 2010-03-15 24574 132
368 아프칸에 가야 하는 이유 지만원 2010-03-15 22684 114
열람중 법정에서 곧 밝혀질 독도괴담 지만원 2010-03-15 24730 102
366 어찌 대한민국이!(정재성) 지만원 2010-03-15 20053 93
365 검찰보고서에 나타난 5.18 발포 역사 지만원 2010-03-14 27889 97
364 5.18에 대한 북한 역사책의 증언 지만원 2010-03-13 28021 116
363 친북반국가행위자 명단 발표 환영과 유감(서석구) 지만원 2010-03-13 23913 165
362 친북인명사전 1차 수록 예정명단 100명 지만원 2010-03-13 29366 91
361 아직도 북한 대남공작을 복창하는 자가 있는가?(이법철) 지만원 2010-03-13 19732 85
360 전교조 교사 개개인 이마에 붙을 주홍글씨 지만원 2010-03-13 27447 130
359 대통령, 국정을 개인감정으로 주무르나? 지만원 2010-03-12 26236 143
358 MB에게 일전불사 의지가 있을까?(소나무) 소나무 2010-03-11 18844 93
357 세종시, 상황 끝! 지만원 2010-03-12 26034 154
356 전작권 환수 주장은 좌파 주장이다. (뜰팡) 뜰팡 2010-03-11 16184 119
355 미국에 부는 전작권 바람, 공은 이명박 손에 지만원 2010-03-11 26961 115
354 4대강 문제 심상치 않다 지만원 2010-03-11 23328 121
353 소련군이 북한에 진주하여 저지른 만행들 지만원 2010-03-11 28427 96
352 한국의 법관들은 눈치만 보고 놀고먹는가? 지만원 2010-03-10 25863 104
351 이명박의‘위험한 독도발언’ 분명히 밝혀져야 지만원 2010-03-10 22871 145
350 정권 주변 인물들의 닭싸움, 목불인견이다 지만원 2010-03-10 23327 104
349 대구법원, 서석구 변호사의 법정 모두진술(3.10) 지만원 2010-03-10 20686 120
348 무상급식? 여우 같은 야당에 홀리면 국가 망한다 지만원 2010-03-10 21754 114
347 한미연합사해체를 지켜만 보실 작정이십니까? 지만원 2010-03-10 21260 133
346 피고 데일리NK의 박인호-한기홍에 대한 2심 결정 지만원 2010-03-10 30377 86
345 한미동맹의 허상(虛像) 직시해야 (김성만) 남현 2010-03-09 17100 109
344 일그러진 ‘고건의 대북 짝사랑’ 지만원 2010-03-09 23278 126
343 야간집회 허용하면 한국의 밤은 폭력의 밤! 지만원 2010-03-08 19580 132
342 한국에 대한 러시아의 분노 극에 달해있다 지만원 2010-03-08 25370 161
341 중도를 안 버리면 국민이 MB를 버릴지도(소나무) 소나무 2010-03-06 20757 171
340 북한에 가지 마라, 약물과 미인계에 걸려들라 지만원 2010-03-06 28888 22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