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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진짜 전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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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2-10 19:50 조회28,3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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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사람, 진짜 전향했나?


차기에 킹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 차기의 킹을 만들어내기 위한 킹메이커들 중에 전향을 했다고 스스로 홍보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옛날에는 미국을 적대시하고, 이승만과 박정희를 공공연히 원수로 여기던 사람들이 미국을 좋다 하고 이승만과 박정희를 훌륭하다 말한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저 사람, 완전 전향했군”하고 믿어준다. 그러나 거짓말을 할 줄 모르면 공산 혁명가가 아니다. 빨갱이 치고 거짓말 못하고 쇼 못하는 사람 없다.


“저 사람 정말로 전향을 했는가?”아래 5가지 모두를 충족시키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그가 간교한 말로 사람들을 속인다 해도 진정한 전향을 한 사람이 절대 아니다.  


1) 김일성과 김정일과 김대중을 공개적으로 욕하지 않으면 그의 전향은 가짜다. 최근 전향했다고 선전하는 어느 인물은 김대중이 죽자마자 김대중은 위대한 정치인이었다고 말했다. 우연을 가장해 김대중을 중국 호텔에서 만나 대북정책을 공조한 인사가 있다. 이 사람은 김일성, 김대중을 비난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의 전향을 믿는다. 


2) 자기가 속해 있던 빨갱이 조직의 구성과 인물들에 대해 폭로를 해야 한다. 박정희처럼! 그런데 이런 것을 폭로한 사람은 프리존뉴스의 강길모 사장 한 사람뿐인 것으로 안다.


3) 자기가 과거에 무슨 일들을 저질렀는지 소상하게 고해성사를 해야 한다. 위장취업자로 행동할 때 누구를 어떤 식으로 꼬여서 인간 불화살로 내몰았고, 자기의 동료들이 위장취업자로 행동하면서 무슨 악행을  저질렀는지 고백해야 한다.


4) 자기가 아는 빨갱이 조직들을 폭로해야 한다.


5) 김일성 수령론을 폭로하고 비판해야 한다. 그런데 황장엽은 지금도 김일성을 숭배하고 수령론을 옹호한다.

2010.2.1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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