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0주년 추모교향곡 ‘부활’ 서울 공연 무산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5·18 30주년 추모교향곡 ‘부활’ 서울 공연 무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2-02 15:22 조회30,46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5·18 30주년 추모교향곡 ‘부활’ 서울 공연 무산


2월 2일 광주일보는 30살 날 5.18이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슬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맞아 의욕적으로 준비했던 말러 교향곡 ‘부활’의 서울 연주회가 예술의전당 대관심의에서 탈락했고, 이어서 타 공연장을 물색했지만  결국 공연장을 확보하지 못해 서울연주회를 접을 상황에 놓였다는 소식인 것이다.


서울공연은 구자범 상임 지휘자가 “5·18은 광주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역사적 사건이므로 서울에서도 연주하는 게 의미있다”는 생각으로 취임 초기부터 구상했던 프로그램이고, 연주자 수도 518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들은 국립극장과 서울 명동성당, 성공회대 등 여타 장소를 물색했지만 무대에 설 인원이 518명이나 되다 보니 장소가 협소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한다. 또 서울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전국교향악 축제’에 광주민중항쟁 30주년 기념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부활’을 연주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고 한다.


광주시향은 오는 5월 17일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부활’을 공연한 후 18일에는 5·18재단 등과 논의를 거쳐 5·18의 상징적 장소인 전남도청이나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 한다.


‘부활’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가 작곡한 교향곡 제 2번으로 모두 5악장으로 구성돼 있다한다. 특히 합창이 함께하는 5악장의 가사는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광주의 그날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김대중이나 노무현 시대였다면 5.18이 요구하면 안 되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김대중은 지금 애국선열들의 틈에서 매 맞기에 바쁠 것이다. 김대중 묘소의 잔디 일부가 불에 탔다. 노무현은 물론이고 그들의 패거리들도 이제는 아무런 힘이 없다. 한명숙은 노무현에 이어 법정에 서서 재판을 받게 되어 있다. 일부 광주시민들은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이고, 5.18이 대한민국을 민주화시켰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로  받아들이는 국민은 이제 별로 없는 것 같다.

2010.2.2.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8건 46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68 “남북대화”소리만 들어도 짜증이 난다 지만원 2010-02-09 20903 122
267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통일인가?(자유의깃발) 자유의깃발 2010-02-08 19017 53
266 5.18 북한군개입 ............(서석구 변호사) 라덴삼촌 2010-02-09 20684 107
265 중도주의속에 좌경화 되어가는 이명박정부(법철스님) 지만원 2010-02-08 19031 136
264 방문진 6적은 즉각 자진 사퇴하라(시민단체연합) 지만원 2010-02-08 22604 87
263 루비콘 강 건너버린 이명박과 박근혜 지만원 2010-02-08 23949 130
262 금강산회담 혹시나가 역시나로? (소나무) 소나무 2010-02-07 19783 83
261 돈 봉투 하면 선거판이 연상 돼 (소나무) 소나무 2010-02-06 20641 64
260 절대로 거짓말 안하는 우리대통령 (새벽달 옮김) 새벽달 2010-02-06 25452 72
259 기자-언론인들의 독해능력에 문제 있다 지만원 2010-02-05 27518 128
258 남북관계에 수상한 게 너무 많다 지만원 2010-02-05 20062 144
257 3通보다 1安이 우선 (소나무) 소나무 2010-02-04 20865 112
256 이명박과 반기문 발등의 불, 누가 질렀을까? 지만원 2010-02-04 19910 174
255 법관의 양심과 독립? 지만원 2010-02-04 22716 120
254 북한에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나? 지만원 2010-02-03 28052 179
253 미국은 하지말라 경고하는데 대통령은 왜 이럴까? 지만원 2010-02-03 24089 168
252 안보위기, 드디어 오고야 말 것이 왔다! 지만원 2010-02-03 23825 194
251 북한이 핵을 가진 이유와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지만원 2010-02-03 19015 88
250 음산한 대북정책에 담긴 평화협정 지만원 2010-02-03 18397 92
249 세종시보다 급한 것은 따로 있어(소나무) 소나무 2010-02-03 19137 79
248 대한민국 '김정일 죽이기'는 없는가(비바람) 비바람 2010-02-02 20955 123
247 북에 비료주면 비료값 올라 농민 분통 터진다 지만원 2010-02-02 26359 110
246 황석영-5.18-북한이 연대해 벌이는 집요한 모함-모략전 지만원 2010-02-02 21265 128
열람중 5·18 30주년 추모교향곡 ‘부활’ 서울 공연 무산 지만원 2010-02-02 30465 133
244 [북한 자료] 7. 빛나는 최후 (예비역2 옮김) 예비역2 2010-02-02 17430 37
243 [북한 자료] 3.≪광주민주국≫의 출현 (예비역2 옮김) 예비역2 2010-02-02 17123 48
242 초등학교 한자교육에 대한 소견 지만원 2010-02-01 25244 99
241 시공무원들이 장사를 한다? 안양시가 미쳤다 지만원 2010-02-01 24563 113
240 죽어가는 악마를 만나지 못해 안달하는 대통령 지만원 2010-02-01 23572 163
239 대법원장 살려주라는 조선일보의 붉은 사설 지만원 2010-01-29 24797 18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