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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와 대화가 가능하다고 하시는분들께(새벽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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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벽달 작성일09-11-29 15:33 조회19,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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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의 가장 큰, 그리고 유일한 지상목표는 세계적화입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절대진리는 전세계 공산국가의 대부분이 무너진 지금도 전혀 변하지 않은 사실입니다. 모든 대화도, 행동도 모두 이 유일한 목표만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유일한 목표또한 오로지 남한적화입니다. 최후의 한사람이 남아있어도 이 목표는 변함이 없습니다.


1936년부터 1년간 중국의 장개석 군은 30만의 병력과 현대식 무기, 항공기까지 동원하여 공산군 토벌에 나섰습니다. 일본의 중국침략에 대항해야 할 중국군이 일본군과의 전쟁을 뒤로하고 공산군을 토벌하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당시 약 8만6천에 달하는 모택동의 공산군은 소련군의 지원을 받아 일본군과 싸우는 장개석군의 후방에서 오히려 중국군 와해공작, 후방교란 등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배후에 공산군을 두고 일본군과의 전쟁은 불가능 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조치였습니다.


모택동의 중국공산군(중공군)은 1년이 넘는 기간동안 현대화된 국부군에게 토벌당하면서 9,600Km가 넘는 거리를 쫓겨 다녀야 했습니다. 유명한 만리장정이었지요. 이 기간동안 낮에는 비행기와 전차와 포병으로 무장한 국부군에게 사냥당하고 밤에는 살을에는 추위에 떨며 제대로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산속에 숨어 생명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중공군 패잔병이 겨우 4,000여명이 살아남아 완전히 괴멸직전에 달했을 때 서안지역의 군벌이었던 장작림의 아들 장학림이 장개석을 납치하여 연금해 놓고 중공군과 합작하여 일본군을 토벌하도록 압력을 넣었습니다. 장학림이 장개석을 연금했던 속내야 자신의 세력확장 이었지만 겉으로 내세운 명목은 일본군과 싸워야 하는데 왜 같은 중국인끼리 싸우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당시의 중공군 세력은 누가봐도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궤멸된 상태였습니다. 장개석 조차도 중공군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 판단했을 정도로 거의 궤멸된 상태였지요.


어쩔 수 없는 상태에서 국부군과 중공군간에 휴전이 성립되고 같이 손잡고 일본군과 전투를 하기로 합의 하여 국.공합작이 이루어 졌습니다. 서로 적대하지 않고 일본군과의 전투에만 전념하기로 한 것이지요. 하지만 중공군은 이 약속을 어기고 국공합작 기간을 이용해 국부군 와해공작을 일으키고 미국이 국부군에 지원한 무기를 빼돌리고, 적군인 일본군에 국부군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등 오로지 국부군의 와해공작과 중공군 세력강화에만 힘을 썼습니다.


일본이 항복할 당시에는 100만이 넘던 국부군은 일본과의 전쟁으로 만신창이가 되고 중공군의 와해공작으로 부패가 만연한 이름뿐인 군대가 되버렸으며 일본과의 전쟁이 끝난지 3년만에 전 국토를 잃고 타이완 섬으로 쫓겨가야 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모택동의 중공군이 이룬 만리장정과 중국공산화를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공산주의 혁명투쟁으로 여기고 본받고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투쟁을 합법적 투쟁과 비합법적 투쟁으로 나누고 있으며 이를 적절히 이용하여 적화공작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합법적 투쟁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노동쟁의, 시위, 파업, 회담, 교육등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며 비합법적 투쟁은 살인, 방화, 폭력시위, 불법파업등 모든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합법투쟁인 정상적인 파업을 하다가도 여건이 되면 비합법투쟁으로 전환하고, 비합법투쟁을 하다가도 불리하면 휴전, 회담, 대화등 합법투쟁으로 재빨리 전환 합니다. 1980년 광주시민들의 평화적인 시위를 배후조종하여 폭력혁명으로 유도한 것이 합법투쟁과 비합법투쟁을 교묘히 결합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공산화혁명을 위해 상당히 중요시하는 전술이 바로 [용어혼란 전술]입니다.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의 의미를 완전히 왜곡하여 자신들의 공산혁명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민주화]란 말도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주의]가 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북한과 같은 상태, 즉 공산주의가 된것을 [민주화]라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통령을 쥐XX라고 욕해도 잡혀가지 않을 정도로 민주주의가 흘러 넘치도록 되어 있는 우리나라도 이들의 기준으로는 전혀 [민주화]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빨갱이들이 말하는 [5.18광주민주화운동]도 우리식의 정확한 해설은 [5.18광주 공산화 폭동]입니다.


평화라는 말도 우리는 전쟁이 없는 상태를 말하지만 공산주의자들은 남한이 완전히 적화되어 북한에 합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1973년 북한과 공산월맹간에 파리에서 [파리평화협정]에 의해 오랫동안의 월남전쟁이 끝이 나고 이 공로로 키신저와 레둑토에게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이 주어졌으나 레둑토는 노벨상을 거부한바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산월맹으로서는 [파리평화회담]은 월남을 공산화시키기 위한 자기들 나름대로의 [평화회담=공산화회담]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북-미 평화회담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 회담은 남한을 적화시키기 위한 북-미간의 [대남적화회담]입니다. 빨갱이들과 우리와는 대화의 의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진실한 대화는 불가능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친일파라고 매도하는 이유도 바로 국민분열책동입니다.


시스템클럽 독자중에도 문근영에 대한 지만원박사님의 법적문제도 이들에게 시비거리를 제공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듯 한데 절대 아닙니다. 박정희 대통령도, 지만원 박사님도 철저한 이론으로 무장된 반공주의자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물어뜯고 괴롭히고, 분열시키고, 모함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들은 대통령이 만찬장에서 시바스리갈이란 값싼 양주를 마셨다고 들고 일어나는 자들입니다. 실제로는 막걸리에 소주를 탄 것인데도 병모양만 보고 헐뜯는 것입니다. 이분들이 반공주의자이기 때문에 더러운 이간책동을 벌이는 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과는 언어 자체가 우리와는 다르기 때문에 대화가 불가능 하며 정상적인 판단으로 대화를 한다면 100퍼센트 이들에게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는 만나기만 하면 싸웁니다. 왜냐하면 개와 고양이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는 반가우면 꼬리를 세우고 흔드는 반면, 고양이는 화가나고 공격적일때 꼬리를 세웁니다. 한쪽에서는 반갑다고 꼬리를 흔드는데 받아들이는 편에서는 당장 공격하려는 의사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만나면 항상 싸웁니다.


만약 사악한 고양이가 있어 개의 대화법을 알고 개가 꼬리를 흔들면 속마음을 감추고 같이 꼬리를 흔들다가 안심하고 방심한 개의 목을 물어뜯으면 어찌 될까요? 아무런 경계도 못하고 당하게 될것입니다. 북한과의 대화는 속내를 깊이감춘 사악한 고양이와 개의 대화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만원 박사님의 영구분단 통일론이 가장 현실적이고 유일한 대안이라 생각하지만 이것마저도 공산주의자들과는 대화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실현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현이 가능한 조건은 북한이 고르바초프나 등소평 같은 실용주의자가 정권을 잡고 진심으로 평화와 경제발전을 원하는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북한에 먹히지 않고 우리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김정일 정권을 조속히 붕괴시키는 길밖에는 대안이 없으며 빨갱이들과의 투쟁은 최후의 한사람이 남는 순간까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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