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멸망하기 전에는 핵 포기 안 해(소나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김정일, 멸망하기 전에는 핵 포기 안 해(소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09-11-24 18:27 조회27,68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김정일, 멸망하기 전에는 핵 포기 안 해

핵을 압도할 비밀병기 개발이나 김정일 집단 타도 외에 선택이 없어

북 핵문제 해결을 위해 그랜드 바겐 이다, 패키지 딜 이다 ‘아이디어’가 무성하고 6자회담 복귀를 전제로 미북 양자회담이 성사 될 전망이기는 해도 ‘불가역적 북 핵 폐기’ 달성은 요원해 보인다.

김일성은 일찍이 1966년 11월 과학원 함흥분원을 방문하여 기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핵무기 개발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핵 개발을 지시 했다.

“남조선에서 미국 놈들을 몰아내야 하겠는데 그놈들은 절대로 그냥 물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언젠가는 미국 놈들과 다시 한 번은 꼭 붙어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전쟁준비를 다그쳐야 합니다·”, “현 시기 전쟁준비를 갖추는데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계 전쟁역사에는 수백, 수십 건의 크고 작은 전쟁이 있었지만 미국이 개입하지 않은 전쟁이 없었고, 그 모든 전쟁이 타 지역에서 일어난 전쟁이었기 때문에 미국 본토에는 아직까지 포탄 한 발 떨어져 본 적이 없습니다.”,“그러던 미국 본토가 포탄 세례를 받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때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입니다.”, “미국 국내에서는 반전운동이 일어날 것이고 거기에 제3세계 나라들의 반미 공동행동이 가세되게 되면 결국 미국 놈들이 남조선에서 손을 떼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그러니까 동무들은 하루 빨리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자체 생산 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발해야 합니다.”라고 독촉 했다.

또한, 김일성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1994년 신년사에서 “미국과 그 추종자들이 떠드는 우리의 <핵문제>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미국의 집요하게 추구하는 반사회주의, 반공화국 책동의 산물입니다. 있지도 않는 <북의 핵개발의혹>을 들고 나온 것도 미국이며 조선반도에 실지로 핵무기를 끌어들여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도 미국입니다. 그러므로 조선반도에서의 핵문제는 어디까지나 조미회담을 통하여 해결되어야 합니다.”라고 연막을 치면서도 핵보유 야욕만큼은 숨기지 않았다.

김정일은 1998년 8월 31일 대포동 1호 발사에 대하여 1999년 1월 “나는 우리 인민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남들처럼 잘 살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2억∼3억 달러가 들어가는 자금을 인공지구위성(대포동1호)을 쏘아 올리는 데로 돌리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했는가 하면, 핵실험을 선언 한 2006년 10월 3일자 북 외교부 성명은 “우리의 최종목표는 조선반도에서 우리의 일방적인 무장해제로 이어지는 '비핵화'가 아니라 조.미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모든 핵위협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비핵화"라고 주장하였다.

제 1차 핵실험 다음날인 2006년 10월 10일자 노동신문은 김정일이 “동무들, 이제는 고생 끝에 낙을 보게 되었소, 우리에게 여명이 밝아오고 있단 말이요"라고 말했다면서 "기쁨에 넘쳐 하신 우리 장군님의 말씀은 더 용감하게 싸워나가자는 열렬한 신념의 호소이기도 하다. 그것은 결정적인 최후의 돌격전에로 부르는 최고사령부의 또 하나의 신호총성이다"라고 성취감에 들뜬 보도를 함으로서 북의 핵 개발 의도 및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로써 김정일의 핵무기 개발은 미.북 양자협상에서 ‘핵보유’를 기정사실화 하는 조건하에 핵 군축협상으로 전환, UN군 사령관과의 휴전협정을 미국과 평화협정으로 대체, ‘미군철수’를 관철할 목적으로 핵무장을 서두른 것임이 명백해졌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1953년 7월 27일 휴전이후 외세(?)에 굴복한 사례는 1976년 8.18 도끼 만행 직후 미군 항공모함이 동서해로 발진하고 B-52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날아들었을 때 겁을 잔뜩 먹은 김일성이 미군사령관에게 유감서한을 보낸 것이 최초이자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비춰 본다면, 김정일이 멸망에 직면하거나 적화통일을 달성했을 때가 아니면 “핵 포기”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가 될지라도, 아무리 큰 희생을 치르더라도, 김정일에게 투항하거나 정복을 당할 수는 없는 대한민국이 선택할 길은 김정일의 핵을 압도할 비밀병기를 개발하거나 김정일 체제를 아예 멸망시켜버리는 것 외에 달리 선택이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38건 47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열람중 김정일, 멸망하기 전에는 핵 포기 안 해(소나무) 지만원 2009-11-24 27683 37
37 친북‧반국가행위 인명사전’편찬 관련 기자회견 관리자 2009-11-24 22690 42
36 조갑제 관련 글에 대한 일부 수정 지만원 2009-11-24 24330 60
35 그랜드 바겐은 죽음의 함정(최우원) 지만원 2009-11-21 22416 46
34 이명박의 대북정책을 심히 의심한다 지만원 2009-11-21 23362 52
33 비핵과 주한미군 맞바꾸려는 음모를 경계해야 (김필재) 지만원 2009-11-21 22844 40
32 특별히 소개말씀 드립니다. 지만원 2009-11-20 28319 52
31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지만원 2009-11-20 28051 40
30 통일을 왜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지만원 2009-11-20 25494 45
29 '화려한 사기극 5.18의 실체'를 읽고(이송오목사) 관리자 2009-11-20 23221 46
28 광주에 왔던 북한소령과 국정원(추가) 지만원 2009-11-19 25718 54
27 ‘역외탈세추적전담센터’는 DJ재산부터 관리자 2009-11-19 597563 34
26 합리적 사회를 만들려면? 관리자 2009-11-19 617112 34
25 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원님들께 관리자 2009-11-18 31805 38
24 5.18은 북이 기획-실천했다(북증언인일동) 관리자 2009-11-18 21118 44
23 입체로 보는 5.18 관리자 2009-11-18 27328 39
22 입체로 보는 김대중 관리자 2009-11-18 21063 48
21 탈북소령에게 무섭게 협박한 국정원 직원 관리자 2009-11-18 28004 38
20 조선일보는 반론문을 보도하라 관리자 2009-11-18 38490 39
19 F-16 이야기 관리자 2009-11-16 25022 47
18 5.18단체의 고소가 처음부터 부당한 이유 관리자 2009-11-16 28602 38
17 지만원 박사 신변위협 받고 있다(뉴스타운) 관리자 2009-11-16 24442 43
16 돌아오라 아스팔트로! 관리자 2009-11-16 26370 44
15 북한의 5.18 관리자 2009-11-16 20375 48
14 5.18, 정황증거와 탈북자 증언이 일치 관리자 2009-11-16 24039 54
13 5.18, 하늘도 알고 땅도 안다(배병휴) 관리자 2009-11-16 27085 69
12 5.18사기극의 종말(2) 관리자 2009-11-16 25593 59
11 한미연합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 하나 관리자 2009-11-16 23694 60
10 우익들이 분열하는 또 하나의 이유 관리자 2009-11-16 26686 60
9 다시 보는 2001년의 북한 생쇼 관리자 2009-11-16 20947 4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