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찾아가 공격한 돌멩이부대 250명의 정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계엄군 찾아가 공격한 돌멩이부대 250명의 정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10-23 23:49 조회3,09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계엄군 찾아가 공격한 돌멩이부대 250명의 정체

 

5.18 상황일지에는 518일 오전 9, 250명 정도의 학생들이 전남대에 주둔한 계엄군(7공수 33대대)을 찾아가 정문에 늘어선 장병들에게 돌멩이 공격을 가해 7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금남로로 달아나 파출소와 차량에 불을 질러 군중을 모은 후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유언비어를 뿌렸다는 기록이 있다. 250명이 광주의 대학생들이었을까? 대답은 북한군이 아닐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보자.

 

1980510,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연루자 24(혁명내각)이 북악파크 호텔에 모여 모의를 했다. 그 중에는 복학생 조직인 민주청년협의회 회장인 장기표가 있었고, 심재권이 있었다. 장기표가 김대중에 말했다. “제가 곧 4.19와 같은 무정부 사태를 만들어 낼 터이니 의장님께서는 이를 집권의 기회로 활용하십시오이에 김대중은 알았다로 호응했다.

 

515일 심재철이 지휘하는 서울역 10만 집회가 열렸다. 전국을 패닉상태로 몰았다. 정부와 군이 바짝 긴장했다. 그리고 내무장관 김종환은 진압업무를 계엄사령관 이희성에 이양했다. 516일부터 전국 총학생회장 59명이 이화여대에 모여 밤을 새며 전국적 폭력시위를 모의했다. 같은 16일 김대중은 제2차민주화촉진선언문을 냈다. 이는 국가를 상대로 한 선전포고였다. 동시에 나를 체포해 달라는 노골적인 유인행위였다.

 

 

최규하는 전국계엄을 선포함과 동시에 김대중 내란 음모자 등 26명을 체포했다. 김대중은 왜 이런 유인행위를 하였을까? 2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518일 광주에 살포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유언비어가 힘을 얻으려면 먼저 전라도의 호프 김대중이 체포되어야 했기 때문일 수 있다. 둘째는 5.18의 성공을 100%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계엄령이 선포되면서 전국은 살얼음판이 되었다. 이화여대에 모였던 총학생회장들은 간발의 차이로 도망을 갔다. 광주 운동권의 핵심 정동년은 체포되었고, 전라도 운동권의 전설이라는 윤한봉은 이리저리 도망 다니다가 미국행 화물선을 타고 도주했다. 광주학생의 영웅 박관현도 도망가고 없었다. 학생과 운동권의 구심점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전국에는 예비검속이 실행되고 서슬 퍼런 체포작전이 실행됐다. 지각 있는 젊은이들은 오해받을까 무서워 문밖 출입을 자제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시각에 돌멩이 들고 감히 공수부대에 접근하여 공격을 하고 달아나 광주의 중심 금남로에서 심리전을 수행한 250여 명은 누구들인가?

 

대학생으로 시위에 참여한 사람은 없었다. 광주 최고의 유공자들은 거의 다 공돌이들이었다. 이들은 북한군이 비워준 도청에 25일부터 어중이떠중이 자격으로 들어갔다가 27일 손을 들었던 자들이다. 이들 중 대학생은 김종배 한 사람 뿐이었다.

 

 

2021.10.2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8건 5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628 박근혜에 충성하나, 국가에 충성하나? 지만원 2021-10-24 4108 288
12627 살벌한 치안 경계망 속에 계엄군에 돌멩이 250명, 그리고 김대중… 제주훈장 2021-10-24 2808 144
열람중 계엄군 찾아가 공격한 돌멩이부대 250명의 정체 지만원 2021-10-23 3098 206
12625 통계가 북한군 찾아냈다 지만원 2021-10-23 3621 220
12624 대선주자 누구들인가요?(시국진단 11월호 표지글) 지만원 2021-10-22 3861 248
12623 회원님들께 드리는 11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1-10-21 3163 237
12622 남북한 5.18영화: 5.18 지휘자 광주에는 없다 지만원 2021-10-21 4400 135
12621 북한 공로 파먹고 사는 광주하이에나 지만원 2021-10-21 3248 199
12620 최서원 원장이 의병방송으로 옥중서신을 보내왔습니다. 댓글(1) 제주훈장 2021-10-20 3378 143
12619 홍준표보다 윤석열이 조금 더 낫다 댓글(3) 비바람 2021-10-20 3111 158
12618 김재원에 박수를 지만원 2021-10-21 3074 178
12617 전두환을 위임경영의 롤모델로 잡은 건 탁월한 식견 지만원 2021-10-20 3338 163
12616 멋을 상실한 승자는 추하고, 멋을 상실한 패자는 역겹다 지만원 2021-10-20 3011 184
12615 디 도스 공격 지만원 2021-10-19 2883 236
12614 광주 5월 19일을 샘플로 한 3개 자료의 비교 관리자 2021-10-18 2897 110
12613 대선경쟁의 패러다임 지만원 2021-10-18 3268 216
12612 지만원의 5.18? 다 아는 얘기야 지만원 2021-10-17 3108 194
12611 홍준표의 법 장난질 지만원 2020-04-05 6110 227
12610 간곡히 바랍니다. 본 영상 온국민에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나라룰 … 제주훈장 2021-10-17 3441 158
12609 1980년 5월 18일 오후 상황 지만원 2021-10-17 2617 80
12608 1980년 5월 18일 오전 상황 지만원 2021-10-17 2523 90
12607 타고난 반골기질의 김문수(김제갈윤) 지만원 2021-10-17 2850 122
12606 [특집기획] 운동권의 실체를 밝힌다.(전경웅)-4 지만원 2021-10-17 2688 49
12605 [특집기획] 운동권의 실체를 밝힌다.(전경웅)-3 지만원 2021-10-17 2831 39
12604 [특집기획] 운동권의 실체를 밝힌다.(전경웅)-2 지만원 2021-10-17 2520 40
12603 [특집기획] 운동권의 실체를 밝힌다.(전경웅)-1 지만원 2021-10-07 3584 168
12602 전달 동영상 [5.18 답변서]는 내 인생 미아리고개 [시]. 지… 댓글(1) 제주훈장 2021-10-16 2509 45
12601 [5.18답변서]는 내인생 미아리고개 [시] 지만원 2021-10-16 2673 147
12600 친구 [시] 지만원 2021-10-15 2541 117
12599 5.18 답변서 – 피고인 지만원 – 독후감 댓글(5) 한글말 2021-10-08 2653 11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