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에게 '자살'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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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21-09-26 21:53 조회4,3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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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에게 '자살'을 권유한다
쌍도야
쌍도야
곽쌍도야
네가 한 말의 의미를 정녕 네가 모른단 말이냐.
위와 같은 노래가 항간에 울려 퍼지는 듯하다. 곽상도가 대형 사고를 쳤다. 그의 아들이 50억이라는 퇴직금을 받은 것도 문제이지만, 이에 대응하는 곽상도의 태도를 보면 뒤로 까무러칠 듯하다. 아들이 50억을 받은 이유로 곽상도는 "회사가 벌었으니깐, 형편이 되니깐 준 것 아니겠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둘러댔다.
곽상도는 이걸 변명이라고 했을까. 곽상도는 변명 중에서도 최악의 변명을 했다. 곽상도의 아들이 50억을 받은 것이 문제가 없다면 화천대유가 수천억을 벌어간 것도 문제가 없다는 뜻이 된다. 월급 300만 원을 받던 20대 청년의 퇴직금이 50억이라는 것이 곽상도의 정신세계에서는 정녕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냐. 50억은 곽쌍도 집안의 강아지 이름인 것이냐.
곽상도야 곽상도야, 조국의 딸이 특혜를 받는 것은 문제가 있고, 곽상도의 아들이 특혜를 받는 것은 문제가 없는 것이냐. 아들 퇴직금 50억은 아무 문제가 없고, 대통령 아들 지원금 7000만 원은 문제가 있더란 말이냐. 아들이 월급 300만 원 받았던 것은 알고 있으면서 아들에게 거금 50억이 들어온 것은 몰랐다니. 대한민국 국민 중에 50억이 퇴직금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곽상도만을 제외하고. 곽상도와 50억이 아무 관계도 없다는 것은 이재명과 화천대유가 아무 관계도 없다는 것과 비슷한 거짓말이다.
곽상도의 돌출은 최악 중에 최악이다. 곽상도는 이제 국힘당 버전의 '조국'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패가망신은 둘째 문제이고 보수우파를 끌어안고 동반 자살하는 국힘당 버전의 논개가 바로 곽상도가 될 것이다. 곽상도의 패착은 다 죽어가던 이재명을 살려놓고 화천대유를 국힘당 게이토 만드는 것을 넘어서서 대선판의 판도까지 왼쪽으로 기울게 하는 국힘당 버전의 '김대업'이 될 것이 농후하다.
쌍도야
쌍도야
곽쌍도야
네가 가야 할 길을 네가 정녕 모른단 말이냐.
이같은 노래가 이제 막 울려 퍼지는 것 같다. 곽상도는 박근혜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이었다. 곽상도를 보니 박근혜가 감옥에 있는 이유를 알겠다. 이런 자를 민정수석에 앉히는 안목이었으니 갈 곳이 감옥밖에 더 있으랴. 주군은 추운 감옥에서 배고픈 추석을 보내고 있는데, 자기 주군을 감옥에 보낸 자들과 더불어서 곽상도는 무슨 짓을 하고 있더란 말이냐. 이런 민정수석을 데리고 나라를 다스리려고 했으니 어이 자빠지지 않을 수 있더란 말이냐.
아들 50억 퇴직금 보도가 나오자 곽상도는 재빨리 국힘당에서 탈당을 했다. 곽상도가 눈치 하나는 재빠른 모양이다. 그러나 기울어가는 대세를 바로 잡을려면 탈당으로는 어림도 없다. 국힘당 입장에서는 제명도 불사해야 한다. 그리고 곽상도 입장에서는 그 어떠한 것으로도 명예를 회복할 수 없다. 그러나 단 하나, 곽상도가 자살함으로서 자신의 떳떳함을 관철하면서 명예회복도 노릴 수 있다. 그리고 기사회생하는 이재명에게 다시 카운터를 먹일 수 있을 것이다.
곽상도에게 아주 진지하게, 자살할 것을 권고한다. 곽상도는 아주 심각하게, 자살에 대해 심사숙고 해주기 바란다. 노무현도 자살하고 박원순도 자살하는데, 심지어 이름도 기억 안 나는 위안부 쉼터 소장도 자살하는 판에, 보수우파에도 자살할 줄 아는 인물이 하나쯤은 있어도 될 게 아닌가. 민정수석과 국회의원까지 지낸 곽상도가 가문의 영광과 이름 섯 자 명성은 이미 드높였으니, 자기 하나를 불태워 국가와 민족을 구해낸다면 후대에 길이 곽상도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곽상도야 곽상도야, 구중궁궐 청와대에 높은 자리 출세까지 하고, 국회의원이라는 무소불위 권력까지 취해 놓고서, 그 무엇이 모자라 다시 욕심을 부렸단 말이냐. 그 탐욕이 하늘보다 높고 땅보다 크구나. 그 곽상도의 탐욕으로 대선 판도가 역전되고 보수우파의 명운이 다시 바람 앞의 촛불이 되었으니, 곽상도야 곽상도야, 네가 가야 할 길이 어디메란 말이냐. 보수우파는 이미 조의를 표할 준비는 되었으니, 곽상도는 숙고하고 또 숙고하여 결단을 내릴 일이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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