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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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7-27 23:42 조회3,8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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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
한국 최고의 애국자였던 이수근-신중철-장진성
탈북자 숫자가 33,000명을 넘어섰다 한다. 이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오로지 자유를 추구한 나머지 사선을 넘어 대한민국을 찾아왔다" "북한의 인권 실태를 고발하려고 넘어왔다" 하지만 이 말들은 액면 그대로 믿어줄 수 있는 말이 아니다. 때로는 그들의 정체를 속이기 위해 고안된 만병통치약인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2016년 9월 27일자 조선일보는 2012-2016년 동안 군에 침투한 남파간첩 13명 중 12명이 탈북자 신분이었다는 기사를 냈다. 군 장교를 상대로 한 간첩 원정화, 서울시 공무원으로 간첩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유우성 등 우리가 최근 접했던 간첩사건들도 탈북자들이 주인공이었다. 1966년 드라마틱하게 판문점을 넘어온 이수근은 당대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로 숭앙되었다. 하지만 그는 간첩이었고, 그래서 1969년 처형됐다.
1983년 인민군 대위 계급장을 달고 휴전선을 넘어 귀순한 신중철은 이웅평이 몰고 온 전투기보다 더 값진 선물을 들고 내려왔다. 양구에 있는 제4땅굴 위치를 가지고 온 것이다. 이로 인해 신중철은 198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가 되었다. 1986년, 나는 국방연구원에 근무하면서 신중철과 이웅평을 각기 3일간씩 빌렸다. 당시 이 두 사람은 정보사령부에 소속돼 있었고, 그래서 피고인은 정보사에 공문을 보내 그들을 각 3일간씩 피고인의 연구실로 출근시켰다. 이때 신중철은 내게 이런 말을 털어놓았다. “나는 연합사 부사령관인 모 대장(육사12기)과 의형제를 맺었다. 그의 제안으로 나는 전방 20개 사단을 다 돌면서 정보 및 작전 브리핑을 받았다. 그 대장은 나에게 말했다. ”휴전선 모든 사단의 브리핑을 듣고 네가 북괴 사단장이라면 어떤 결심을 하겠는지 사단장들에게 알려줘라” 신중철은 이런 종류의 정보를 다 수집하면서 국군정보사령부에서 1995년 대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13년 동안 근무한 후 2001년 김대중 시대에 남한에 와서 새로 결혼해 이룬 가족들을 버리고 사라졌다. 이런 자가 이수근에 이어 1980년대를 풍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가 되었던 것이다.
200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는 장진성이었다. 그는 국정원과 조갑제의 배후 역할에 의해 위대한 애국 시인이자 세계적인 문호로 숭앙받으면서 10년에 가까운 세월에 걸쳐 성역화된 명성을 누렸다. 위키백과에 나타난 장진성은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2014년 전국경제인연합회 시장경제대상 문화예술부문 수상, 2012년 영국 옥스퍼드 렉스 워너 문학상 수상, 2015년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 북한학 초빙교수. 베스트셀러 시집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는 일본과 미국에서 번역 출판, 수기 〈시를 품고 강을 넘다〉는 일어 출간, 해외 계약과 판매에서 한국 작가들 중 가장 압도적 1위 기록, 수기 〈DEAR LEADER〉는 영국 랜덤하우스가 유럽판권 획득, 2012년 5월 29일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 문학상 수상.
북조선에서는 평양음악무용대학 졸업, 조선중앙방송위원회 TV총국 문예부 기자, 김일성종합대학 졸업, 중앙당 통일전선부 101연락소 근무, 2004년 망명, 2005.01~2010.12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2011.12 뉴포커스 발행인 대표. 이처럼 위키백과에 소개된 장진성은 눈부시게 화려했다. 그가 이만큼 성역화되기까지는 안기부, 조갑제, 정규재, 차규환 등의 주도적인 노력이 있었다.
1980년의 광주 현장은 북한특수군이 주도했댜. 그 현장 사진 하나에는 9살짜리 장진성이 게릴라전 엑스트라로 동원돼 있었다. 2016년 내가 이 사진을 공개하자 장진성은 즉시 나를 고소했다. “지만원이 미쳤다, 아홉 살짜리 특수군이 어디 있느냐?” 소송이 걸려 있는 상태에서 변호사 차기환이 돌아다니면서 드러내놓고 장진성 편을 들었다.
현존하는 장진성의 정체
장진성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검색을 하다보니 2008년 11월 23일에 장진성이 천도교 교령이었던 오익제를 변호하는 기고문이 보였다. '오익제가 스스로 월북한 사람이 아니라 북한의 대남공작부가 공작 차원에서 납치당한 억울한 사람'이라는 주장을 편 것이다. 김대중과 오익제의 빨갱이라는 주홍글씨가 붙어 있는 존재들이다. 그런데 장진성이 느닷없이 나타나 그들 가슴에 붙어있는 주홍글씨를 떼어내려 한 것이다. 오익제는 김대중의 새정치국민회의의 창당 발기인이자 핵심 고문이었다. 그런 그가 1997년 8월 갑자기 북한으로 자진 월북했다. 그리고 그 해 12월 오익제가 김대중 앞으로 쓴 편지가 국제우편을 통해 김대중에 전달됐고, 이 편지는 당시 안기부에 포착됐다. 그 편지는 김대중 보라고 쓴 편지가 아니라 안기부에 의해 국민에 발표되라고 쓴 공작물이었다. 오익제의 월북사건과 편지사건은 김대중에 대한 색깔론을 불렀고, 김대중은 이를 영리하게 이용하여 김대중이 안기부에 의해 탄압받고 있는 피탄압자라는 동정론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오익제는 김대중을 당선시키기 위해 북한과 짜고 스스로 월북했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2016년 이 글을 뒤늦게 접한 나는 그해 3월 23일, 시스템클럽에 “국정원은 장진성을 위장 간첩 혐의로 조사하라”는 글을 썼고, 뉴스타운은 이를 전재했다. 이에 대해 장진성은 4월 12일, 3일 내에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를 하겠다 엄프를 놓았고, 이에 응하지 않자 2016년 5월 28일 고소를 했다. 이 고소사건으로 인해 장진성은 고소인 자격으로 법정에 나와 2시간 30분 동안 피고인의 변호인으로부터 질문을 받았고, 여기에서 그가 간판 학력과 경력으로 내걸었던 김일성 종합대학 졸업과 대남사업부 근무 경력 그리고 탈북 스토리 자체가 모두 허위라는 사실이 들통나게 되었다.
2021년 1월 24일 오후 7:25분, MBC 프로 ‘스트레이트’가 “유명 탈북 작가 장진성, 그에게 당했다"는 프로를 50분 정도 방송했다. 이에 의하면 장진성은 피고인에게 고소를 했던 바로 그 시기인 2016년 6월에 한 20대 여성 탈북자에게 접근하여 국정원을 배경으로 팔아가며 성폭행을 했다. 나체사진을 찍어 그녀가 다니는 학교 게시판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재력가들에게 성매매도 시켰다. 장진성 본인은 언론과 유튜버들을 통해 위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면서 오히려 피해자 여성을 자극적으로 비난했다. 하지만 2021년 2월 28일 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 가동됐다고 한다.
장진성은 탈북사회의 별이었다. 교회를 배경삼아 신뢰를 증폭시켰고, 북한인권 운동계의 별로 빛나고 있었다. 그래서 더 많은 탈북 여성을 착취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이런 종류의 추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들이 있다. 2000년대의 2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숭고한 애국시인으로 추앙받고, 눈물나는 탈북스토리로 수많은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애정과 선물을 받아챙겼고, 세계적인 문호라는 레이블로 문화황제 노릇을 했고,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고, 북한 대남사업부에서 시를 써서 남한 학생계와 운동권에 내려 보냈고, 남에서는 6년 동안 국정원 산하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보직돼 있었다는 등 눈부시게 화려한 프로필의 소유자 장진성, 알고보니 악마요 남한 국민 전체를 농락한 사기꾼이었던 것이다.
전직 주사파 하태경 인솔 하에 피고인을 고소한 12명의 탈북자들
피고인은 필명 노숙자담요를 내 일생 가장 존경한다. 그는 미국 정보기관에서 영상분석 업무를 수행하다가 지금은 팀을 만들어 중국 정부의 하청을 받아 영상분석 사업을 하고 있는 애국 교포다. 내가 그를 존경하는 이유는 그의 철저함과 몰두하는 탐구력과 애국심이다. 피고인은 일생동안 그와 비견되는 사람을 구경한 적 이 없고 책 속에서도 구경한 적이 없다. 그는 광주현장에서 북한 얼굴 661명을 찾아냈다. 그리고 현장 얼굴 약 60명 정도가 현존하는 탈북자들 얼굴이라는 것을 찾아냈다.
2019년 2월 8일은 국회의원 이종명과 김진태가 주선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가 열린 날이었다. 피고인은 그 공청회에서 무려 4시간 동안 발표를 했다. 국회 공청회 역사상 그날의 인파가 가장 많았다고 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빨갱이들이 또 피고인을 고소했다 국회의원 설훈, 민병두, 최경환, 5월 단체 등 400여 명이 피고인을 고소-고발했다. 이 사건에 대해 남부지검은 2020년 11월 30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발표 내용이 명예훼손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학설이라는 것이 불기소처분의 이유였다. 이들은 이에 불복해 서울고법에 항고했지만 고법 역시 불기소처분하였다.
이에 더해 주사파 빨갱이 하태경이 앞장서서 탈북자들을 등장시켜 나를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의 목적은 피고인이 5.18진상규명위원회의 상임위원으로 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는 12명의 탈북자들을 묶어 변호인을 선정하고 그 자신이 서울중앙지검에 변호인과 함께 나타나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또 언론 플레이를 했다.
그 12명의 탈북자들은 모두 1980년 광주에 왔던 북한사람, 이른바 서울광수들이었다. 아래의 사진들은 광주현장에서 촬영된 탈북자 13명의 얼굴(좌측)과 현재의 얼굴(우측)을 대조시켜놓은 것이다. 12명의 탈북자들은 하태경의 인술 아래 2019년에 피고인을 고소했고, 장진성은 이미 2015년에 독자적으로 피고인을 고소했다. 그런데 희극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똑같이 광주현장에서 촬영된 얼굴인데 탈북자들은 광주현장 얼굴들이 자기의 얼굴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반면, 광주-전남 고소인들은 광주현장 얼굴이 북한의 얼굴이 아니라 자기 얼굴이라고 떼를 쓴다는 점이다. 참으로 희극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피고인은 이들 12명이 오랜동안 남한 사회에 확산시킨 방송과 저서들에 대해 여러 달 동안 분석했다. 한마디로 이들은 무협지보다 더 무협지 같은 거짓말들을 꾸며 남한 국민들을 농락했다. 거짓말을 지어내 청중들로 하여금 눈물을 펑펑 흘리게 했다. 거짓말로 동정심을 유발시켜 성금을 모았지만, 그 거짓말들은 말을 할 때마다 다 달랐다. 교회도 큰 몫을 했다. 한국 언론들이 수족 노릇을 했다. 나를 고소한 13명은 한국사회에서 유명세를 즐기며 한국 국민을 조롱하며 주머니를 털었다. 탈북자들이 하는 말이면 무조건 믿고 눈물을 흘려대는 마음씨 착한 한국 국민들이 이들의 봉이었다.
얼굴 숨기는 탈북자, 얼굴 내놓는 탈북자
탈북자들 중에는 얼굴을 숨기는 사람들이 있고, 얼굴을 드러내놓고 방송 등을 통해 유명세를 즐기고 있는 이들이 있다. 얼굴을 극구 감추는 탈북자들은 자기로 인해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이 당으로부터 해코지를 당할 것을 염려하여 얼굴을 여러 사람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살아간다. 반면 이만갑, 남남북녀, 잘살아보세 등 TV프로에 출연하거나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바탕에 깔고 남한 국민들의 호응을 얻어가면서 각종 단체를 조직하거나 유튜브 동을 통해 정치활동을 하는 탈북자들이 꽤 많다.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첫째, 말이 청산유수라는 점이고 둘째, 북한 체제를 신랄하게 비방한다는 점이다. 이수근과 신중철이 그러했고, 장진성과 이순실이 그러했다.
북한 체제를 비난함으로써 남한 국민들의 호응을 얻는 사람들도 북한에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있다. 그러면 이들은 북한 정권으로부터 이에 대한 허가를 받고 내려온 사람들인가? 거의 모든 탈북자들은 은밀한 수단을 동원하여 북한 가족과 친지에 돈을 보낸다. 북한의 친지들과 핸드폰 전화로 통화도 한다. 지금은 필리핀, 베트남, 조선족을 위시해 동남아 국가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결혼을 하거나 노동을 한다. 그리고 그 대부분이 고국에 돈을 보낸다. 탈북자들 역시 남한에서 돈을 벌어 북한에 보내기 위해 대거 한국에 온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말 재주, 속이는 재주가 뛰어난 사람들은 규모가 큰 외화벌이 및 대남공작을 위한 특수요원 자격으로 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들은 TV나 각종 강연을 통해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대가로 남한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다. 그들끼리 뭉쳐서 하나의 단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한 개씩의 정치단체를 만든다. 탈북자가 우두머리가 되고, 남한의 종북자들이 손발이 되어 준다. 유튜브 활동을 통해 회원들을 모으고 돈벌이를 한다. 그들을 돕는 정보 제공자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자유가 그리워 사선을 넘어 탈북했다”는 탈북자들의 상투적인 말을 믿지 말아야 한다. 그런 말을 꺼내는 탈북자들을 우리는 지극히 의심해야 한다. 나는 대체로 탈북자들을 북한 정권의 외화벌이 수단인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유명세를 타는 탈북자들은 대부분 남한에 침투한 북의 트로이목마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말은 절대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거짓말쟁이이고, 사기꾼이고, 트로이목마라고 생각하는 것이 안보인의 정당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현장은 확인할 길이 없지만 환경과 매카니즘으로 볼 때 이들은 외화벌이 수단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피고인의 생각이다. 아마도 이들은 남한에서 순진한 동정자들로부터 받은 성금을 북한에 보낼 것이다.
광주 현장얼굴이 자기 얼굴이 아니라고 소송한 12명의 탈북광수들
14명의 광주-전남 양아치급 광수주장자들
반면 아래의 광주-전남인들은 맨 좌측의 광주현장 얼굴이 북한 얼굴이 아니라 자기 얼굴이라고 우긴다. 이들은 계엄당국으로부터 양아치급 시위자들로 분류돼 있었다. 아래는 광주 현장 얼굴이 북한 얼굴이 아니라 자기들의 얼굴이라고 우기는 철가방 계급의 얼굴들이다.
2021.7.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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