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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도청 앞 사망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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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5-27 23:42 조회2,9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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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도청 앞 사망자 분석

 

521일의 도청 앞 사건은 영화 화려한 휴가’(2007 개봉)환각제를 독주에 타마시고 벌였다는 공수부대의 만행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클라이맥스였으며, 북한 김일성이 직접 황석영과 윤이상을 데려다 제작한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1991년 개봉)가 가장 드라마틱하게 부각시켰을 만큼 남북한 빨갱이들이 공동으로 노리는 모략의 소재였다.

 

국가 단위에서 공식적으로 정리한 사망자 명단은 2곳에 정리돼 있다. 하나는 안기부가 1985년에 발행한 [광주사태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96~103쪽에 기재된 명단이고, 다른 하나는 1995년 검찰청이 1995.7.18. 발행한 [5.18관련 시가전 수사 결과]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사상자 통계](월간조선 20051월호 부록)234~241쪽에 기재된 명단이다.

 

1982년 육군본부가 펴낸 계엄사(戒嚴史) 140~141쪽에는 다음과 같은 기재가 있다.

민간인 사망자 162명의 사인을 검시한 결과

총상사망자가 117명이었고, 이중 75%88명이 카빈/기타 총상사망자였다.

타박상(차량사)18,

수류탄 파편상이 12,

자상이 11,

화상이 4명인 것으로 화인되었다

검시를 위해 합동조사반이 구성되었고, 의사, 변호사, 군 수사기관, 시민 대표들이 여기에 참여했으며 검시 결과는 유가족들에 확인시켰다.

 

월간조선부록 제234쪽 제목에는 사인에 대한 통계가 있다.

M16 총상 96,

카빈 26

타박사 18

차량사 12. . .

 

월간조선 부록에 의하면 날짜별 사망자 수는 아래와 같다.

5192

52011

52161

52229

52320

52412

5261

52726(계엄사 공식자료에는 17)

사망일 미확인자 3

 

521일 도청 사망자 분석

 

도청사망자 61

월간조선에서 M16사망자로 기재된 14명은 1985년 안기부 자료에 카빈/기타총상으로 기재(1980년 자료를 1995년에 날조)

월간조선에서 카빈 총 등으로 기재된 17명은 안기부 자료에도 똑같이 기재

소결: 521일 카빈/기타 총상사망자 31.

 

안기부자료가 인정한 M16사망자 18

차량사, 타박상, 자상 12

 

61명의 사망장소

도청앞 8

교도소 부근 4

기타장소 49

 

                              결 론

 

좌경 세력에 의해 5.18의 모든 것인 것처럼 선전돼왔던 521일 전남도청 앞 사건은 순전히 모략이었다. 공수부대는 M16을 보유했지만 실탄 없이 무겁게 등 뒤에 대각선으로 메고만 다녔다. 3공수 5개 대대는 520일 자정까지 실탄을 보급 받지 못하다가 광주역 광장에서 수만 군중에 포위되어 몰살 지경에 이를 때 실탄 보급 특공대가 포위망을 뚫고 들어가 실탄을 지급했다. 광주지역 향토 사단인 3196연대 소속된 한동석 소위가 지휘하던 40명은 기독교 방송국을 경계하다가 전남도청을 지키는 7공수 2개 대대 및 11공수 3개 대대에 합류했다가 21일 오후 2시에 헬기를 타고 철수했다. 그는 공수부대원들을 사지에 남겨두고 혼자만 헬기를 타고 철수하는 것이 마음 아파 그가 가지고 있는 탄통 3개를 7공수 35대대 지역대장 대위에게 건네주었다. 따라서 35대대 장교들만 1인당 10발씩의 실탄을 보유하게 되었다.

 

반면 폭도는 520일 오후 10시경 광주세무소 지하에 보관돼 있던 카빈총 17정을 노획했고, 52108시에는 행군해오는 20사단지휘부 차량부대로부터 M16 소총 4(총검포함)을 탈취했다. 52112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남지역 17개 시군에 비밀로 위장돼 있는 M1, 카빈, AR자동소총, CAL50 등을 무기고로부터 노획하여 소지하고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521일 도청 탈환전이 벌어진 것이다. 계엄군이 애국가를 부르는 시민들을 향해 집단 발포를 해서 수백 명이 죽었다고 선전한 [화려한 휴가], 하지만 이 날 사망한 광주인은 겨우 61명이다. 61명중 도청 지역에서 사망한 사람은 겨우 8, 이날 밤 차량을 타고 무장한 상태에서 교도소를 공격하다가 교도소 근방에서 사망한 사람이 8명이다. 나머지 49명은 도청과 교도소에서 멀리 떨어진 기타지역에서 사망했다. 61명 중 49명이 계엄군이 없는 곳에서 사망한 것이다. 사망 원인을 보면 카빈/기타 총상 사망자가 31명이다. 시민이 시민을 쏜 것이다. M16총상 사망자가 18명이다. 300명의 폭도가 20사단 지휘부 차량을 기습해서 M16총기 4정을 차량으로부터 탈취했기 때문에 M16 실탄은 오히려 폭도가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 차량  전복, 자상, 타박상 등이 12명이다. 12명은 계엄군과 무관한 주검이다. 교도소를 공격하다가 죽은 사람은 계엄군에 책임이 없다. 계엄군이 없는 지역에서 죽은 사람들 그리고 카빈/기타 총상으로 죽은 사람들도 계엄군이 죽인 것이 아니다. 이날 계엄군과 시위대는 거리가 10m 이상 떨어져 있어서 칼로 찌를 수도 없었고(자상) 몽둥이로 때릴 수가 없었다(타박상). 분석이 없으면 역사도 국가도 다함께 도둑을 맞게 된다.

 

2021.5.2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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