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탈북자들, 누가 옹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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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3-10 23:21 조회3,9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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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탈북자들, 누가 옹호하는가?
애국의 옷을 입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 중 내 눈에 드는 애국자들은 극히 소수다. 내 맘에 들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누가 적인지에 대해 모르고 함부로 적을 옹호하는 행동들이다. 그들은 빨갱이들을 증오한다. 하지만 자기를 포섭 중인 사람이 빨갱이인 줄 전혀 모른다. 나는 우익의 탈을 쓰고 국민의 지지를 받은 후 그 지지를 빨갱이를 옹호하는데 이용하는 준-분석가들을 가장 경계한다.
나는 지금 [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이라는 책을 쓰고 있다. 이들 중에는 장진성, 이순실, 강철환 등 유명 탈북자들이 있다. 일반 국민들이 이들을 빨고 빨 때 나는 이들의 뒷조사를 했다. 좌익들은 연대 활동을 한다. 이런 활동으로 인해 나는 죽어 왔다. 그런데 우익들은 내가 죽여 놓은 좌익들을 살려주고 있다. 내가 죽인 황장엽을 다시 살리고 있는 우익 인물들이 있다. 내가 죽인, 아니 아주 어렵게 죽인 장진성을 다시 살려내고 있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나를 죽이려 했던 탈북자들의 전형은 장진성, 강철환, 이순실, 김영순 등 13명이다. 여러 우익 진영의 유튜버들이 이들을 띄우고 있다. 나는 황장엽을 고도로 위장된 간첩으로 분석했다. 이 나라에 나 이상으로 황장엽에 대해 분석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나를 고소한 13명과 황장엽을 포함해 [우리가 경계해야 할 탈북자 가면]의 주인공으로 삼았고, 책의 원고는 거의 다 완성돼 있다. 이 책들은 정교한 분석 과정을 거쳤고, 독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교한 분석 과정 없이 탈북자들을 변호하는 행위는 애국이라는 잣대로 비추어 볼 때 절대로 용서될 수 없을 것이다.
2021.3.1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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