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숨기는 탈북자, 얼굴 내놓는 탈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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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2-01 22:39 조회4,5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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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숨기는 탈북자, 얼굴 내놓는 탈북자
탈북자들 중에는 얼굴을 숨기는 사람들이 있고, 얼굴을 드러내놓고 방송 등을 통해 유명세를 즐기고 있는 이들이 있다. 얼굴을 극구 감추는 탈북자들은 자기로 인해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이 당으로부터 해코지를 당할 것을 염려하여 얼굴을 여러 사람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살아간다. 반면 이만갑, 남남북녀, 잘살아보세 등 TV프로에 출연하거나 북한체제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바탕에 깔고 남한 국민들의 호응을 얻어가면서 각종 단체를 조직하거나 유튜브 등을 통해 정치활동을 하는 탈북자들이 꽤 많다.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첫째, 말이 청산유수라는 점이고 둘째, 북한체제를 신랄하게 비방한다는 점이다. 이수근과 신중철이 그러했고, 장진성과 이순실이 그러했다.
북한체제를 비난함으로써 남한 국민들의 호응을 얻는 사람들도 북한에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있다. 그러면 이들은 북한 정권으로부터 이에 대한 허가를 받고 내려온 사람들인가? 거의 모든 탈북자들은 은밀한 수단을 동원하여 북한 가족과 친지에 돈을 보낸다. 북한의 친지들과 핸드폰 전화로 통화도 한다. 지금은 필리핀, 베트남, 조선족을 위시해 동남아 국가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결혼을 하거나 노동을 한다. 그리고 그 대부분이 고국에 돈을 보낸다. 탈북자들 역시 남한에서 돈을 벌어 북한에 보내기 위해 대거 한국에 온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말재주, 속이는 재주가 뛰어난 사람들은 규모가 큰 외화벌이 및 대남공작을 위한 특수요원 자격으로 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들은 TV나 각종 강연을 통해 북한체제를 비난하는 대가로 남한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다. 그들끼리 뭉쳐서 하나의 단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한 개씩의 정치단체를 만든다. 탈북자가 우두머리가 되고, 남한의 종북자들이 손발이 되어 준다. 유튜브 활동을 통해 회원들을 모으고 돈벌이를 한다. 그들을 돕는 정보제공자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자유가 그리워 사선을 넘어 탈북했다”는 탈북자들의 상투적인 말을 믿지 말아야 한다. 그런 말을 꺼내는 탈북자들을 우리는 지극히 의심해야 한다. 나는 대체로 탈북자들을 북한 정권의 외화벌이 수단인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유명세를 타는 탈북자들은 대부분 남한에 침투한 북의 트로이목마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말은 절대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거짓말쟁이이고, 사기꾼이고, 트로이목마라고 생각하는 것이 안보인의 정당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2021.2.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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