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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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1-10 14:45 조회6,2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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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보인다
트럼프에게는 충성스런 특수부대 많다
많은 이들은 이렇게 걱정할 것이다. 군이 트럼프 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계엄령을 어떻게 발동하겠느냐? 이러한 생각은 군을 한 개의 단일체로 보는 데에 기인한다. 군은 단일체가 아니라 다양한 구성품으로 구성돼 있다. 1961년 박정희가 혁명을 할 때 박정희와 운명을 함께 한 부대는 해병과 공수1여단이었다. 나머지 군대는 장도영이 지휘했지만 이도 저도 아닌 장도영의 태도로 인해 그가 이끄는 군은 잠을 잤다.
1997년 12.12때 군은 두 개의 군벌로 갈라서 서로 총을 쏘았다. 전두환을 따르는 군벌이 있었고, 윤성민이 움직이는 정승화 군벌이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트럼프의 계엄령을 최일선에서 집행하는 부대는 덩치 큰 육군부대가 아니라 근위대인 해병대 및 육-해군에 적을 둔 특수부대들이다. 멀리로는 나폴레옹의 경우도 있다. 엘바섬으로 유배됐던 나폴레옹은 그를 잡으러 온 장병들을 웅변으로 감동시켜 자기 군으로 만들었다. 박정희에게도 전두환에도 나폴레옹에도 훌륭한 명분이 있었고, 그 명분에 수많은 장교들이 현장에서 호응했다.
중국과의 일전은 피할 수 없는 명분
트럼프는 텍사스 전쟁지휘소를 거쳐 콜로라도 핵전쟁 벙커로 이동한 모양이다. 거기에서 그가 수행해야 할 가장 명분 있는 프로젝트는 미국을 이토록 비참하게 침공한 중공과 고도의 긴장관계를 조성해내면서 미중 간의 전쟁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일일 것이다. 그렇게 해야 국민들로 하여금 이번의 권력침탈 행위를 지휘한 총사령부가 중국이라는 시실을 깊이 인식하게 만들 것이다.
시진핑이 코로나19라는 생물학 무기를 만들어 미국국민을 공포에 떨게 하였고, 수많은 정치인들을 매수하여 정권을 찬탈하는 공작을 꾸몄다는 사실을 미국 국민에게 가장 빨리 알리는 방법이 중국과의 일전을 벌이는 것이다. 트럼프가 구태여 콜로라도 로키산 중에 있는 핵지휘소로 간 것은 중국과의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신호일 것이다. 방금 전 미국 현지시각으로 1월 9일,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중국에 대고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했다. “미 외교관을 비롯한 관리들이 대만 당국자들과 접촉하는 것을 제한해온 자체 규제를 해제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국무부는 우리의 외교관, 군인 등 관리들의 대만 인사 접촉을 규제하기 위해 복잡한 내부 규정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모든 제한을 해제한다” 대만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것은 중국에 엄청난 시비걸기다. 중국의 가장 민감한 역린을 건드린 것이다.
승리는 트럼프에
중국은 당연히 무력으로 대만을 침공할 태세를 보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중간의 긴장이 전쟁 일보직전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중국과 전쟁을 해야만 하겠다는 결심이 서지 않고서는 이러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허를 찔린 시진핑은 미국에 있는 바이든 측 범죄집단에 트럼프에 대한 공격을 가일층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릴 것이다. 이런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저들의 난동은 더 많은 미국 국민들에게 바이든 집단의 심각성을 깊이 일깨워 트럼프를 더욱 적극적으로 돕게 만들 것이다. 트럼프는 이번 사태를 중공의 침공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미국대통령의 임무에 해당할 것이다. 이는 미국인들을 트럼프 중심으로 더욱 뭉치게 할 것이다.
2020.1.1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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