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국이 건네준 비밀해제 문서 많이 감췄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외교부, 미국이 건네준 비밀해제 문서 많이 감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12-28 20:46 조회5,85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외교부, 미국이 건네준 비밀해제 문서 많이 감췄다

 

                 글라이스틴 보고서(1980.5.29.) 

 

 

광주침투 임무를 띤 북한인 1명이 생포되었다이렇게 임무를 띄고 광주에 온 북한 침투자들이 매스컴의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그 의미는 불순분자들과 공산당 선동자들이 광주사태 전반을 배후조종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외교부, 기밀문서 민감한 부분 제외시키고 영양가 없는 자료만 공개

 

1980.5.29. 당시 주한미대사 글라이스틴의 레포트는 미국무부 홈페이지에 떠 있다. 이는 기밀해제하여 한국정부에 내주었다는 보고서들 중 하나이지만 한국외교부는 이 리포트를 공개하지 않았다. 2020.5.15. 뉴시스의 보도 제목은 , 정부에 5·18 기밀문서 전달추가 문서 확보 첫 발”-43, 140쪽 분량발포 행위 관련 자료 포함 안 돼로 뽑혀있었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00515/101062940/1

 

43거의 문서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www.5.18archives.go.kr)-참여마당-자료실 국가기록원(www.archives.go.kr)-기관소개-기록물보유현황-최근수집기록물에 게시돼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5.18측에 조금이라도 불리한 문서는 게시돼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 팀이 미국무부 홈페이에 찾아가 확인해 보니 5.18측에 매우 불리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외교부가 받은 문서는 43140쪽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많다. 그 중 하나가 위 글라이스틴 보고서이고 아래와 같은 민감한 내용의 보고서다.

 

                    5.18측에 불리한 보고서들

 

 

 

 

            < 위 내용에 대한 원문 타이핑기록과 번역문 > 

             미국 국무부의 5.18 폭동 보고서 007089 

MARTIAL LAW COMMAND (MLC) ISSUED ON MAY 31 A "COMPREHENSIVE REPORT" ON THE KWANGJU INSURRECTIDN (REF). SEOUL DAILIES MAY 31 CARRIED SUMMARIES PLUS THE FULL 5,000 -WORD TEXT. HEADLINES FEATURED OFFICIAL DEATH-TOLL FIGURES: 144 CIVILIANS, 22 SOLDIERS, AND 4 POLICEMEN KILLED.

 

THRUST OF THE REPORT WAS THAT RIOT WAS PROFESSIONALLY-INSTIGATED AND ATTAINED PROPORTIONS OF "MASS HYSTERIA"

 

IT ALLEGED THAT RIOT WAS SUBDUED WITH MINIMAL BLOODSHED, BECAUSE OF RESOURCEFULNESS AND SELF-RESTRAINT OF ROK ARMY TROOPS.

 

계엄사령부는 531일 광주 반란군에 대한 "종합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의 일간지는 일제히 5천 단어로 된 전문과 요약을 보도했다. 특집기사로 보도된 공식 사망자 현황은 민간인 144, 군인 22, 그리고 경찰 4명이다. 기사에서 강조된 점은 폭동이 전문적으로 선동되어 "군중 흥분 소동"을 발생시켰다는 것이다. 폭동은 육군의 충분한 병력자원과 군인들의 자제력에 힘입어 최소한의 유혈로 진압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THF RIOT WAS THE WORK OF COMMUNIST AGENTS AND THE FOLLOWERS OF KIM DAE-JUNG (M-R: KIM TAE CHUNG), ACCORDING TO THE MLC ACCOUNT. TWO REINSTATED STUDENTS (I.E. FORMER POLITICAL OFFENDERS PERMITTED TO RETURN TO COLLEGE THE BEGINNING OF THE PRESENT SEMESTER), ONE EACH FROM CHOSUN AND CHONNAM UNIVERSITIES AND BOTH PAID KDJ LOYALISTS, ARE NAMED AS THE PRINCIPAL AGITATORS BEHIND THE ORIGINAL STUDENT PROTESTS.

 

폭동은 공산주의자인 간첩과 김대중의 추종자들이 일으킨 것이었다. 이번 학생소요를 배후에서 조종한 주동자로 지목된 사람은 반체제 선동가로서 징계를 받았다가 이번 학기에 복학이 허용된 조선대와 전남대의 복학생 2명으로서 모두 김대중의 열성 지지자였다.

 

THE FIRST ACT OF THESE ANO OTHER "INSTIGATORS" WAS TO FAN THESE STUDENT PROTESTS INTO A GENERAL INSURRECTION. THIS THEY DID BY FABRICATING AND SPREADING RUMORS. THE OFFICIAL ACCOUNT ADMITS THAT "YOUNG SOLDIERS... DEALT ROUGHLY WITH SOME STUDENTS," BUT SAYS THAT THE ATROCITY RUMORS WHICH THEN QUICKLY SPREAD WERE "INCOMPREHENSIBLE TO MEN OF REASON. " NEVERTHELESS THE RUMORS APPARENTLY CARRIED ENOUGH FORCE TO DRAW IN THE MASS OF CITIZENS. AND, WITHIN 24 HOURS, "MASS HYSTERIA PREVAILED" IN KWANGJU.

 

이 두 복학생과 여타 "선동자"들이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이 학생소요를 전체적 시민반란으로 확산시키는 것이었다. 그들은 유언비어를 조작 및 유포하는 방법을 통하여 이를 실행하였다. 공식 수사에서 확인된 유언비어로는 "젊은 병사들이 학생들을 거칠게 다루었다"는 것이었으며, 당시 가장 신속히 유포되었던 악성 유언비어는 "인간이라고는 부를 수 없는 짓"을 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유언비어들은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군중들에게 유포되어 매우 큰 악영향을 미쳤으며, 광주에는 불과 24시간 이내에 "군중 흥분 소동이 만연하게" 되었다.

 

THE INVOLVEMENT OF THE CITY'S MASSES IS NOT DENIED, AND VIGNETTES OF THE RIOT LEADERS--"A MOTHER-OF-PEARL CARVER, CHIEF OF THE STRIKE FORCE, A TRUCK DRIVER, CHIEF OF THE SITUATION ROOM, ETC. -- CONVEY RATHER DRAMATICALLY THE SENSE OF A PLEBEIAN UPRISING. THERE IS EVEN MENTION OF A 33-YEAR-OLD ARMY RESERVE CAPTAIN CONDUCTING AD HOC SQUAD-TACTICS TRAINING IN THE YMCA. THERE IS A DISTINCTION DRAWN HOWEVER BETWEEN THE HIGHLY SUGGESTIBLE CITIZENRY AND THE "HARD CORE" OF "IMPURE ELEMENTS" WHO INSISTED ON A BLOODY FIGHT TO THE END.

 

시민 군중의 개입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폭동 주동자들에게 이용당한 사람들은 "자개공, 노조위원장, 트럭운전사, 상황실장" 등등의 직업을 가진 자들이었다는 사실을 통해 이 폭동이 하층민들의 반란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YMCA에서는 특수전 훈련을 담당하던 33세의 예비역 육군 대위에 대한 진술도 있다. 한눈에 알 수 있는 일반 군중과는 달리 끝까지 유혈 전투를 주장하던 "불순분자""핵심세력"이 별도로 존재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CREDIT FOR CASUALTIES BEING NO HIGHER THAN THEY WERE IN KWANGJU IS GIVEN ENTIRELY TO THE TROOPS, WHO "RESTRAINED THEMSELVcS FROM USING THEIR RIGHT OF SELF DEFENSE." THEIR RESOURCEFULNESS IS PRAISED AS WELL: AWARE THAT RIOTERS HAD MINED THE PROVINCIAL GOVERNMENT BUILDING. "MARTIAL LAW TROOPS INFILTRATED... THE BUILDING AND DEFUSED THE CHARGES, " THUS PREVENTING A MASSIVE BLAST WITH MANY CASUALTIES WHEN KWANGJU WAS RETAKEN. FINALLY, SECURITY FORCES ARE CREDITED WITH GREAT GENEROSITY OF SPIRIT IN R'ELEASING WITH ADMONITIONS 1,010 OF THE 1,740 PERSONS TAKEN INTO CUSTODY DURING AND AFTER THE INSURRECTION.

 

광주에서의 사망자 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은 전적으로 자위권 발동을 끝까지 자제한 계엄군의 덕분이었다. 군의 충분한 병력 배치도 또한 칭찬받아야 한다. 폭도들은 도청에 대량의 폭약을 설치하였는데, 계엄군은 목숨을 걸고 도청에 잠입하여 폭약의 뇌관을 제거함으로써 도청 재진입 작전시 대형 폭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끝으로 계엄군은 폭동기간 중에 체포한 1,740명 중 1,010명을 훈방함으로써 관용정신을 베풀어 인정을 받았다.

 

THE REACTION OF KOREANS WE HAVE SPOKEN TO, INCLUDING THOSE NORMALLY CONSERVATIVE AND PRO GOVERNMENT HAS BEEN SKEPTICAL. THE OFFICIAL REPORT DENIES THE TALES OF TROOP ATROCITIES ON MAY 18 WHICH BY NOW MOST KOREANS HAVE HEARD AND SEEM TO BELIEVE.


THE REPORT DOES NOT REALLY ACCOUNT FOR THE PHENOMENON OF THE CITIZENS' JOINING THE STUDENTS; LURID RUMORS ARE A FACT OF LIFE IN KOREA AND THEY DO NOT NORMALlY RESULT IN MASS HYSTERICS.

 

THE REPORT GIVES A CASUALTY COUNT WHICH MOST TO WHOM WE TALK CONSIDER VERY LOW. IT CONTAINS SOME INTERESTING AND COLORFUL DETAILS, SUCH AS THE INFILTRATORS' DISARMING THE EXPLOSIVES. BUT IT IS NOT LIKELY TO GAIN WIDESPREAD ACCEPTANCE AS THE LAST WORD ON KWANGJU. GLEYSTEEN

 

우리가 접촉한 한국인들은 보수적이고 친정부적인 사람들을 포함하여 모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식보고서에는 계엄군의 잔혹행위에 대하여 부정하고 있지만 현재는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고, 또 믿는 것 같다. 보고서는 실제로 시민들이 학생들과 합류하는 현상에 대하여 해명하지 않고 있다. 끔찍한 유언비어들이 한국인들에게는 사실이 되었으나 군중 흥분으로 발전하지는 않았다.

 

보고서의 희생자 수는 매우 적은 수라고 우리가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 계엄군이 도청에 잠입하여 폭약을 해체한 사실 등 흥미롭고 화려한 기록을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그 사실이 광주사태의 중요한 마지막 언급으로서 널리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것 같다.

                                                           글라이스틴

 

 

2020. 12.2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8건 6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178 5.18 시위대에 예비군 동원 없었다 지만원 2021-01-09 3337 161
12177 트럼프는 끝내 미국을 구할 것 지만원 2021-01-09 4760 305
12176 희망은 소멸하지 않는다 지만원 2021-01-08 4446 316
12175 설훈 등이 항고한 남부지검 무혐의 사건에 대한 의견서 지만원 2021-01-07 3523 122
12174 대국민 진정서(광주 폭력에서 구해주십시오)-하 지만원 2021-01-06 3319 156
12173 대국민 진정서(광주 폭력에서 구해주십시오)-상 지만원 2021-01-06 5808 155
12172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사는 딱한 국민들 지만원 2021-01-04 3876 269
12171 문재인은 땅바닥에 떨어진 말벌 신세 지만원 2021-01-04 3805 277
12170 5.18관련 미국무부 자료 중 불리한 것 모두 숨겼다-전파바람 지만원 2021-01-04 4386 169
12169 신천지 이만희, 법무부 추미애.(비바람) 댓글(7) 비바람 2021-01-03 3608 172
12168 이순자 여사의 자서전과 박근혜 지만원 2021-01-03 4982 287
12167 외교부 자료와 미국자료 차이 관리자 2021-01-03 3449 132
12166 준비서면(초안) 광주 가처분 무등산의 진달래 지만원 2021-01-03 3497 78
12165 '시스템클럽 여러분을 여기에 담아 그려봅니다!(국검) 국검 2021-01-03 2892 145
12164 서울형사 답변서 초안(비밀해제된 외교문서) 지만원 2021-01-02 3173 96
12163 새해소망 - 저들에게 벼락을 내려주소서! (candide) 댓글(2) candide 2021-01-01 3276 148
12162 사기정부,외교부-통일부 기록조작 지만원 2021-01-01 3714 213
12161 2020년 송년인사 (시스템TV-2020.12.30) 관리자 2020-12-31 3353 143
12160 답변서-법정진행에 대한 의견(초안) 지만원 2020-12-30 2997 96
12159 문재인이가 (역삼껄깨이) 댓글(1) 역삼껄깨이 2020-12-29 3478 196
12158 대한민국 검찰의 '전라도 깽판'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12-29 3587 181
12157 12월 30일(수) 시스템tv에서 인사말씀드리겠습니다 지만원 2020-12-29 3287 210
열람중 외교부, 미국이 건네준 비밀해제 문서 많이 감췄다 지만원 2020-12-28 5852 189
12155 서울재판 답변서-별책 내용 요약 지만원 2020-12-26 6087 65
12154 “5.18 계엄군 사망자 전원, 전사에서 순직으로 변경돼” 지만원 2020-12-23 3816 178
12153 <5.18악법 폐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연기> 지만원 2020-12-22 3382 159
12152 국민, 검사, 판사가 모두 문재인의 적(1월호 표지) 지만원 2020-12-22 3388 227
12151 연말의 시국 지만원 2020-12-22 3632 218
12150 문재인의 종말은 내년 초 지만원 2020-12-21 4739 359
12149 세계 역사에 등장하는 '투자'의 단편들(비바람) 비바람 2020-12-20 3234 14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