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민재판 희생자 발견,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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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6-12 23:42 조회6,8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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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민재판 희생자 발견, 4명
2020.5.12. 미국이 한국정부에 보냈다는 미 외교문서에는 “광주의 극열분자들이 인민재판을 열어 몇 명을 처형했다”는 문서가 있다. 지금까지 이를 증거할 수 있는 사진은 김인태(47)와 김중식(39) 두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 솔향기님과 방울이님이 또 다른 2명의 광주 희생자 사진을 올려주셔서 네 사람이 되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어린 애를 업고, 안고, 손에 잡은 사람들이 있다. 당시 광주의 살벌했던 현장에 어린아이들 업고 안고 손에 잡고 나설 광주인들은 없었다.
위 사진들에 대한 나의 해석
위 사진들에서 김인태의 양팔을 꺾어 도청으로 호송하여 살해한 팀은 반탐조 제71광수 황장엽이다. 그런데 “내가 바로 71광수다“ 나선 인간이 파렴치 전과자 딱지를 두 개나 달았던 트럭 운전수 박남선이다. 박남선은 1954년생으로 중학교 2년 중퇴하였고, 1973년에는 절도죄, 1979년에는 협박죄로 각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고, 5.18 때에는 26세로 골재채취 운전자였다. 이자는 자기가 인민재판 주동자였음을 스스로 주장하고 나섰다. 광주인 80세, 지용은 자기가 제73광수라며 역시 인민재판 주동자였음을 자처했다.
그러면 인민재판의 주동자는 누구들이었나? 사진에서 보듯이 구경꾼들은 어린 아이를 가슴에 안고 나왔다. 아장 아장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도 있다. 모두가 여러 명들이다. 당시 광주인들은 어른들도 무서워서 시내에 나오지 않았다. 어린 아이들을 가슴에 안고, 손에 이끌고 나온 광주인들은 없었을 것이다. 구경꾼들음 모두 북한 사람들이다. 가슴에 안긴 아니들, 손에 이끌려 나온 어린이들 모두가 북한인들이다. 이런 어린이들이 어떻게 광주에까지 왔는가에 대한 의문이 자연 생길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두가 호화선에 가까운 여객선으로 목포에 왔다. 조갑제 말로는 전국이 물샐 틈 없이 [밀봉]되어 있었는데 어떻게 감히 큰 배가 올 수 있었느냐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조갑제가 쓴 유병현 회고록 제453쪽에는 당시 합참의장이었던 유병현이 전남해안을 지키던 국군부대를 전북 변산반도 이북으로 이동시켰다는 증언이 있다. 목포항을 텅 비어준 것이다. 이번에 비밀해제하여 한국정부에 보내주었다는 미국 외교문서에는 목포에서 대규모 시위대가 광주에 유임됐다는 내용이 있다.
결론적으로 인민재판의 희생자들을 도청으로 압송해 가는 광경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모두 북한인들이다. 이들은 적당히 모여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가 서로를 아는 사람들로 그루핑되어 있다. 외교관 그룹, 영화배우 그룹, 체육계 그룹 등이다. 광주에 내려보내는 광수들이라 해서 북한 사회에 거미줄처럼 쳐져 있는 감사체제인 5호담당제의 예외일 수 었다. 광주에 온 북한인들은 서로가 서로를 아는 사람들로 뭉쳐 있었다. 예를 들면 전남도청 앞 사진 한 장에 60여명의 탈북광수들이 다 들어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서로가 편하게 북한말을 사용했을 것이다. 만일 이들 사이에 낯선 젊은이가 끼어 들면 북한인들은 금방 저 사람이 광주 사람이라는 것을 직감했을 것이다. 이들은 훈련을 남파 전 받을 때 동류 그룹의 북한인들이 뭉쳐있는 가운데 얼굴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면 즉시 황장엽이 이끄는 반탐조에 신고하라 했을 것이다. 낯선 사람이 끼어들면 그들은 분명 북한말씨를 들었을 것이다. 북한이 광주폭동에 개입했다면 이는 UN 전범재판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그들 틈에 멋모르고 끼어들었던 광주인들은 반드시 죽여야만 했다. 그렇다면 위 사진들에서 도청으로 체포돼 가는 광주인들은 누구들일까? 뭘 모르고 북한인들이 구성한 5호담당 시스템 속에 끼어들었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4명중 2명은 죽은이들의 신원이 확인되었는데(김인태, 김중식), 두 명은 신원 파악이 아직 안 되었다. 문제는 미 CIA 문서가 광주에서 인민재판이 이루어졌다는 사실, 그래서 몇 명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발표 했는데 그에 대한 증거가 4개 밝혀졌다는 사실이다.
참고로 조갑제는 5월 23일에 광주에 들어갔다고 했다. 학원 강사 김중식이 전남도청으로 연행돼 가는 위 사진은 5월 23일 쵤영된 사진이다. 우선은 알리바이가 성립한다. 두 사람의 기자가 부산에서 광주로 들어가려 했다가 한 사람은 신원조사에서 불합격되고 조갑제만 합격하여 들어 갔다고 한다. 그런데 학원강사 김중식이 체포 연행돼 가는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한 얼굴이 조갑제 가지와 매우 닮았다. 수믾은 네티즌들이 그 사진을 놓고 조갑제와 같은 얼굴이라 의혹을 제기했자만 조갑제는 자기가 아니라며 소송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만일 그 얼굴이 조갑제가 맞다면 조갑제는 북한인들로 이루어진 5호담당제 조직 속에 의심받지 않고, 39세의 학원 교사 김중식의 무시무시한 연행과정을 구경하고 있었던 사람으로 판단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상상은 최근 조갑제가 보인 세작행위들과 조금도 배치되지 않는다.
2020.6.1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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