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서에 대한 종합 평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5-17 17:33 조회4,86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미국 문서에 대한 종합 평가
1. 이번 미국무부 보고서는 5.18이 김대중과 간첩 세력이 야합하여 일으킨 폭동이라는 점을 밝혔다.
1980년 대 후반부터 남한 사회는 [민주화]의 쓰나미가 사회를 휩쓸었다. 그래서 1981년 1월 12일의 대법원 판결을 뒤집고 전두환을 역적으로 매도해왔다. 그런데 미국 보고서라면 하늘의 보고서인 것처럼 여겼던 좌익들은 이번 미국정부의 자료 제공에 된 서리를 맞았다. 이제 2009년 8월에 탈북자들이 낸 증언록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의 내용을 여기에 대입해 보자.
1) 광주인민봉기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김대중과 짜고 만든 통일 작품이다. 우리는 확실하게 그렇다고 믿는다. 북한에서 김대중은 혁명가다.(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39쪽 하2-8줄)
2) “전라남도 광주인민봉기는 조선의 특수부대가 애국투사인 김대중 선생님을 도와주기위해서 내려가서 싸운 것으로 알고 있어요.” (165쪽 하 2-4줄)
3) 김일성은 광주폭동이 성공해서 전국적인 인민항쟁으로 퍼져나갔다면 남조선괴뢰정권은 무너지고 김대중을 수반으로 하는 새로운 혁명정권이 남조선에 수립될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친 것이 큰 실수라고 말한 적이 있다..(224쪽 6-12줄)
4) 북한사회에서 김대중의 몸값은 ‘선생님’이라는 칭호와 함께 통일혁명당의 수괴였던 김종태, 차영도 등과 함께 조국통일과 남조선혁명을 위해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는‘영웅’으로 취급되고 있는 현실이었다. 이 사실만 놓고 보아도 북한이 광주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5.18의 조작을 위하여 고민하고 공을 들였는가를 알 수 있다. 북한사회에서는 광주사태를 마지막까지 남조선통일과 연결시키지 못한 것을 두고 지금까지도 도처에서 후회하는 목소리가 많다. (243쪽 8-16줄)
5) 김대중이의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북한에서는 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모두가 남조선의 ‘김대중 선생’이라고 하면 통일을 위해서 적후에서 용맹하게 싸우는 투사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다. 저는 남조선에 와서 지금까지 김대중이라는 사람이 하는 모든 행동이나 발언들을 보면서 북한에서 이 사람을 큰 인물로 인정하고 내세워주고 있는 이유가 따로 있었고 과연 의심할 바 없는 확실한 북한 쪽의 사람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5.18사건이 김대중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김일성이 생전에 정권을 잡고 있을 때나 지금의 김정일 정권에서나 공개적으로 시인하고 있는 것이고 북한사람들 치고 어느 누구에게 물어봐도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 한목소리로 인정하는 부분이다. (257쪽 하1줄-258쪽 11줄)
6) 광주사태는 보태지도 덜지도 않고 김대중의 친북 조직과 북한정권이 남조선에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정권을 세우기 위해서 조작한 협공작전이라는 것이 그가 확실하게 장담하는 내용이었다.(421쪽 하3줄-422쪽 1줄)
2. 미국 보고서는 핵심 주동자들이 550명이라고 했다. 이는 한국정부 공식문서에 있고 북한 문헌들에 있는 내용 숫자 600명과 비슷한 숫자다.
3. 미국 보고서는 목포로부터 대규모 폭동세력이 광주시위에 동참했다고 한다.그 많은 지역 중에 와 하필이면 목포인가? 유병헌 합참의장이 전남 해안 경비부대 모두를 전북 변산반도 이북으로 이동시켰고, 이로 말미암아 목포는 북한 선박의 교두보가 되었다. 이로써 북한은 대형 선박을 통해 북한의 공작부대 즉 로열패밀리, 행정 엘리트, 예술가, 노인 부녀자 아이들까지 목포를 경우 광주에 올 수 있었다. 미 보고서의 이 내용은 필자의 이 판단과 배치하지 않는 보완의 내용이다.
4. 미 보고서에는 극렬분자들이 여러 명의 광주사람을 즉결처분 하였다고 한다. 이는 김인태(47)와 김중식(39) 등이 도청으로 팔을 꺾여 체포돼 간 후 사살된 것과 배치하지 않는 보완의 내용이다.
5. 미 보고서에는 발포명령이 없었다는 사실이 잉태돼 있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1) 이번에 비밀 해제하여 한국정부에 보내준 문서는 1979년12월13일부터 1980년 12월13일까지의 보고서다. 발포명령은 국가의 살인명령이다. 미국이 생산한 문건에는 그런 명령이 없다. 만일 발포명령이 있었다면 그것은 최상급의 정보이며 미국이 이를 용남할 리가 없다.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으면 영원히 없는 것이다.
2) 미국 정부는 당시 한국정부가 광주시민들을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 극도의 자제력을 보였고, 심지어는 목숨을 걸고 도창에 들어가 폭도들이 조립해 놓은 폭탄을 해체할 만큼 광주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고 썼다. 이렇게 광주시민을 아낀 정부가 광주시민들을 살해하라고 명령을 내렸다는 것은 빨갱이들이나 할 수 있는 적반하장의 모략이다.
2020. 5. 17.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