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엘레지] 지만원 시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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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3-18 00:25 조회4,0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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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엘레지] 지만원 시집 소개
출판사의 평
이 시집의 저자는 시인 클럽에 등록하지 않았다.
시의 형태로 글을 썼지만 시를 쓰려는 생각으로 쓴 것은 아니었다.
감성의 유희, 언어의 기교로 채운 글이 아니라
가슴 속 깊이 잠재한 영혼을 불러내 절제 과정을 통해 토해낸 글들이다.
저자는 육사를 나왔지만
세간의 인식처럼 경직되지 않은 감성의 소유자다.
저자는 베트남 전쟁터에서 44개월 전투를 했지만
각박한 부하들 마음에 사랑과 지혜를 심어주었다.
저자는 수학 공식과 정리를 발명한 수학자이지만
베스트셀러의 기록을 가진
인문학 분야의 책들을 꽤 많이 썼다.
저자는 70대에 들어 100여 편의 시를 썼다.
산문을 쓰는 사람이 시를 쓸 때에는
그 시각이 아마도 인생 역정의 분기점일 것이다.
그 분기점이 이 시집에 표현돼 있을 것이다.
그의 시들이 아마도 굴곡 깊은 저자의 인생 역정을 대변할 것이다.
저자 스스로는 시집을 내려는 생각을 감히 품지 못했다.
저자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시스템클럽에
간간이 올려진 저자의 시들을 접한 네티즌들이
시집을 내라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그 시들 중 35개를 선정하여
[지만원 시집]으로 내게 된 것이다.
35편의 시를 시집으로 묶으면서
어느 시를 [대표 시 제목]으로 내세울까
마음의 친구들에게 물어보았지만
시심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했다.
결국 만인의 로망인 사랑을 택했다.
[사랑 엘레지]는 이렇게 선택됐다.
비록 저자는 한없는 가시밭길
남이 가지 않는 험한 길을 걸었지만
그 가슴에는 언제나
연가의 낭만과 촉촉한 꿈과 우아한 멋이 가득 차 있었다.
가시밭길에서도 누군가를 사랑했고
절망의 순간에도 음악을 사랑했고
세월이 가도 식을 수 없는 영원한 아름다움에 대한 꿈을 키웠다.
아마도 [지만원 시집]에는
다뉴브강을 흐르는 상상의 선율과
밤 해변 선술집 초롱불에 비친 선남선녀의 환상적 아름다움과
비 내리는 산간의 그윽한 풍경과
하늘이 그에게 마련해 준 옹달샘의 철학적 정취와
세파에 저항하는 한 선비의 고독한 몸부림이
다 함께 어우러진 별세계 앙상블이 담겨 있을지 모른다.
목차
1. 좁쌀 밥
2. 정화수
3. 하모니카 추억
4. 사랑 엘레지
5. 사관생도와 고향 여선생님
6. 이 순간을 무를 수만 있다면
7. 어느 소대장의 죽음
8. 극기의 계절
9. 해변의 밤
10. 은하수의 속삭임
11. 마주앙
12. 치킨 한 봉지
13. 옹 달 샘
14. 외기러기
15. 가을 마음
16. 비 내리는 오두막
17. 임종의 종소리
18. 헤밍웨이의 노인
19. 고 목
20. 인생은 꿈 따라
21. 카사비앙카를 향하여
22. 사랑은 조각품
23. 아늑한 공간
24. 창작만 하면 됐지 뭘 또 바래
25. 동등한 사람은 없다
26. 하직이 남기는 여운
27. 날개 꺾인 자유
28. 여보 미안해
29. 용암이 된 눈물
30. 펑펑 흘러라 눈물아
31. 밤에 입은 비단옷
32. 놓아주세요 이젠
33. 답 변 서
34. 선고
35. 5.18 형사재판 판결
2020.3.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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