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TV] 제202화, 국민은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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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2-26 21:52 조회4,8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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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TV] 제202화, 국민은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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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국민은 불쌍하다
오늘만 284명… 하루 기준 최다 확진 쏟아졌다
오전 169명, 오후 115명… 국내 코로나 환자 총 1261명으로
'대구 봉쇄' 이어 이번엔 與최고위원이… "우한 코로나 급증, 한국 국가체계 잘 작동한다는 뜻" -대구 봉쇄' 이어 또 염장
박능후 장관 "코로나 확산 가장 큰 원인은 中서 들어온 한국인"
한국인 입국 금지·제한 ↑ ‘세계 28개국’으로…일본·중국 마저
[속보]SK텔레콤 직원 코로나19 1차 양성…을지로 본사 폐쇄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식당 영수증 삽니다” 가짜 접촉자 행세, 왜?
“백신 개발하다 유행 끝난다…신속임상 절차 왜 한국만 없나”-과도한 규제
37일만에… 코로나 환자 1000명 넘었다
밤새 확진자 169명 늘어 국내 총 1146명
국민이 입국거부·격리 당하는데, 강경화 장관은 유럽 출장중
한국발 외국인 입국 금지·제한 조치를 내린 국가는 25일 현재 중국(웨이하이시)을 포함해 24국으로 늘었다. 이틀 전보다 10곳이 증가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 대해 최고 등급인 3단계 '경고(warning)'를 발령하는 등 자국민에 대한 여행 경보를 격상한 나라도 늘고 있다. 중국의 지방자치단체까지 역으로 우리 국민 '입국 제한'에 나섰는데도 외교부는 대외 교섭력을 거의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엔 회의 참석을 이유로 유럽에 머물고 있다.
12번째 사망자 발생… 대구 신천지 교인인 73세 男
주한미군 첫 확진자 발생… 칠곡기지 근무 23세 병사
한마음창원병원 신생아실 간호사 확진… 병원 폐쇄
정부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휴원"
"확진자 다녀갔대요"… 80년간 잘나가던 식당도 발길 '뚝'
[사설] 질병본부 '중국 감염원 차단' 요청을 청와대가 묵살한 것
우한 코로나 감염증이 본격적으로 번지기 이전에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 제한' 요청을 했지만 외교부·복지부·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 회의에서 거부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관련 부처라고 하지만 이들도 권한이 없었고 실제로는 청와대가 결정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감염 원천을 차단하는 기본 상식을 뒤집는 것은 중대한 결정이자 도박이다. 청와대 아니면 할 수 없다.
분노한 대구 "중국은 안막으면서 자국민 봉쇄 운운, 이게 나라냐
이제 중국이 한국인 강제 격리, 어떻게 이럴 수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가 25일 한국발 항공편으로 도착한 승객 163명 전원을 강제 격리했다. 우리 국민 19명과 중국인 140여 명 등은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14일간 호텔에 갇혀야 한다
중국은 안 막는 정부 여당이 회의 뒤 '대구 봉쇄' 언급
25일 민주당·정부·청와대 협의회 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정책으로 코로나 확산을 차단키로 했다"고 했다.
文대통령 참석한 회의에 '확진자 접촉' 대구 부시장 배석
코로나 확진자 나온 대구시청 별관 폐쇄, 재택 근무
"비서 검사받았는데 李부시장 어떻게 대통령 주재 회의 배석했나" 논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대구시청에서 주재한 우한 코로나 관련 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 이승호(왼쪽에서 첫번째) 대구 경제부시장이 참석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오후 비서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로 격리 조치 됐다. /연합뉴스
"마스크 너무 비싸다" 한마디 했다가… 악플 시달리는 연예인들
경찰, '광화문 집회' 강행한 범투본 관계자 34명에게 출석요구서 발송
"나머지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
日정부 "대구·청도 체류 외국인 입국 거부"
천안 확진 女운동강사, 60여 명에 강습…“슈퍼 전파자 우려”
JP모건 “韓코로나 내달 20일 정점… 감염 최대 1만명까지 늘어날수도”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최대 1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24일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의 정점과 증시 조정의 규모·기간’ 보고서를 통해 “JP모건 보험팀의 모델에 따르면 한국의 코로나19 사태는 3월 20일이 정점이고, 최대 감염자 수는 1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대구시민 240만 명 중 3%가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중국과 비슷한 양상으로 2차 감염이 일어난다고 가정한 결과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갑작스러운 감염자 증가로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며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2.2%)를 낮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與대변인 “대구경북 최대한 봉쇄” 후폭풍
당정청 뒤 “이동 등 행정력 활용검토”
파문 커지자 文대통령 직접 나서… “지역봉쇄 아닌 감염차단 의미” 해명
[코로나19 확산 비상]남구청장 “제발 도와주세요” 눈물
대구시장 “마스크 500만개 달라” 호소, 의료원장 “물품 언제 동날지…” 한숨
靑, 소상공인 간담회 발언 비공개
“제발 도와주십시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 남구의 조재구 청장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결국 눈물을 보였다. 조 구청장은 “(확진자가) 어제 오후 11시 기준 190명, 오늘 갑자기 80명이 늘었다. 200명이 넘는 환자들의 입원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남구청 방문을 마치고 차에 타려던 문 대통령을 붙잡고 “(남구청) 재정이 전국 꼴찌다. 밤새 고민 끝에 몇 가지 적어 건의드리오니 꼭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A4용지 두 장을 넣은 봉투를 전달했다
‘文 탄핵 국민청원’ 37만명 돌파…하루 만에 10만명 증가
靑국민청원 전쟁터로…文대통령 탄핵 '72만', 文 응원 '18만’
美 샌프란시스코, 코로나 확진 없는데도 비상사태 선포…왜?
[송평인 칼럼]나라 거지꼴 만들고 웃음이 나왔나
역병 중 웃음소리 들린 청와대… 우한코로나 방역 최악 실패국
신천지에서 멈춘 역학 조사… 중국 감염원 밝혀질까 두렵나
추경 앞서 대통령 사과해야
역병이 돌 때는 조선시대 임금들도 함부로 웃지 않았다는데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던 날 청와대에서는 웃음소리가 크게 들렸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영화 ‘기생충’ 팀과 짜파구리를 끓여 먹으며 파안대소(破顔大笑)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중국인 유학생 입국까지 …불안에 떠는 대학가
코로나19 확산에 개강 앞둔 중국 유학생들 입국
기숙사 자율격리 선택한 비중도 '미미'
일각에선 중국인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 '우려’
권영진 시장 "대구 확진자, 질본 통계보다 많다···수치 말못해"
대구시가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 수치보다 더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자체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단독]코로나 검사자 자가격리 안한 울산···이틀 활보뒤 확진
[단독]명성교회의 거짓말···코로나 확진 부목사 동선 숨겼다
북한 "태영호, 자금 횡령·미성년 강간하고 탈북"
불안한 기업들 "현금 쌓자"…회사채 발행 사상 최대
유시민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막을 생각 없어"
유 이사장 "지금 믿어야 할 곳은 정부"
"권 시장은 신천지 찾기 위한 노력 안 해"
"전염병 번지면 정부 공격하려는 것"
멈춰선 닭공장… 코로나 아닌 민노총에 운다
마니커 동두천·천안공장 입구서 "직접고용 약속 지켜라" 점거시위
닭고기 생산·유통 중단 사태
양계장 찾아가 "공급 말라" 협박
닭 못받는 치킨업체들도 비상
답 변 서
여유 없는 인생은
삭막하다
빗발치는 포화 속에도
여유는 있다
여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
여유가 있어야
인생이 아름답다
포연이 거쳐 간 자리에도
흔들리는 갈대가 있다
갈대가 보이는 인생 있고
안 보이는 인생 있다
연휴에 많은 답변서들을 썼다
쓰면서도
나는 각박하지 않았다
오늘도 그 답변서들을
매끄럽게 조각했다
답변서는
이 세상에 남기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현대과학을 배웠어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나를 죽이기 위해 걸어오는 재판에
답변서를 쓰는 일 뿐이다
답변서는 왜 써야 하는가
내가 빨갱이 본부를
공격했기 때문일 것이다
빨갱이가 득세하지 않았을 때
나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
아주 매력적인 이론들로
빨갱이가 득세하는 지금
나는 저질 인생들과
흙탕물에서 뒹굴고 있다
분노가 치밀고
마음이 각박하다
이럴 때
여유를 창조하지 못하면
난 병마로 사라진다
음악을 듣는다
음악이 있기에
커피가 있기에
그리고 한잔 술 있기에
가시밭길 걸으면서도
틈새의 여유를 갖는다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고
사관학교 시절
명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보았다
울리는 그 종소리
누구의 죽음을 알리는 것인가
아름다운 죽음을
알리는 종이었을 것이다
사관학교 3학년 때
그 소설을 영문판으로 읽었다
영어 교수가 생도들에 물었다
영화를 보았나?
네
책 다 읽었나?
네
그 영화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이 무엇인가?
잉그리드버그만의 빛나는 눈빛
케리쿠퍼의 멋진 제스처
하지만 그건
멋있는 장면이었지 교훈은 아니었다
내가 손을 들었다
그 영화는
한 평생의 사랑을
72시간에 농축한 영화입니다
교수는 나를 의심했다
지 생도는 평론가가 쓴 글을 읽었는가
네?
아닙니다
당시에는 물론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 영화를
나처럼 해석한 평론가는 없다
아름다운 인간성도
아름다운 사랑도
전쟁터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난다
인생은
언제 죽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아름답게 가느냐로 평가된다
많이 올라갔다고
많이 벌었다고
아름다운 게 아니다
주위의 가슴들을
적셔주지 못한 인생
절대자에게 가져 갈
그림 없는 인생
추억이라는 정신적 먹거리를
쌓지 못한 인생
이들의 임종을 위해
울릴 종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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