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갓집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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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1-20 21:33 조회4,4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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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갓집 사건
심재철 양석조
1월 14일, 더럽다는 의미에서 사표를 낸 김웅(사법연수원 29기) 법무연수원 교수는 추미애의 잡질에 대해 "봉건적인 명에 거역하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직 글에서 "추악함에 복종한다면 겨우 얻는 것은 잠깐의 영화일 뿐 평생의 더러운 이름이 남는다"고 했다. 많은 검사들의 용기와 성찰을 부르는 말이었다. 심재철은 문재인의 사냥개다. 그는 지난 1월 13일, 대검 반부패·강력부 부장으로 부임했다. 조국일가의 수사를 지휘했던 양석조는 갑자기 브로커 수준인 심재철의 부하(선일연구관)가 됐다. 1월 16일, 심재철은 윤석열이 주최하는 대검 회의에서 "감찰 중단은 백원우, 박형철 당시 비서관과의 3인 회의에서 결정한 것이고, 조국 민정수석의 정무적 판단으로 볼 여지가 있다,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 는 발언을 했다. 이에 유재석 사건을 수사지휘한 동부지검 홍승욱 차장 등이 "수사 기록을 보셨느냐"고 반박했고 다른 참석자들도 동조했다. 결국 추미애가 임명한 심재철은 1월 16일 공식 회의에서 다른 후배 검사들로부터 집단 이지매를 당했다.
이어서 1월 18일 상가집 사건이 터졌다. 1월 18일 오후 9시경, 대검의 한 과장급 검사의 장모상에 윤석열(23기)이 갔다. 추미애가 임명한 검사장급 대검 간부들도 왔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다. 서울중앙지검의 조국 일가 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던 양석조(47·사법연수원 29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이 일어섰다. 검사장 바로 밑의 계급인 차장급 검사다. 그는 직속상관인 심재철(52세 27기) 반부패·강력부장을 가리키며 ‘당신이 조국을 무혐의라 한 인간이냐? 네가 검사냐, 조국 변호인이지’ 라는 취지의 고성을 질렀다한다. 상갓집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한다.
같은 1월 1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추미애의 또 다른 회심의 사냥개인 이성윤 지검장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조국에 대한 수사를 책임져 왔던 송경호(50·사법연수원 29기) 3차장은 지난해 7월 윤석열 총장의 취임사 일부를 언급했다. “검찰권은 오로지 헌법과 법에 따라 국민을 위해서만 쓰여야 하고, 사익이나 특정 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 이성윤 지검장님의 취임사도 같은 내용으로 이해했다” 말꼬를 트면서 이성윤 검사장 얼굴을 직시하면서 “직접수사 부서를 없애는 직제개편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선언을 했다.
검사 인력은 2,300명 수준, 그 중 700명 정도는 전라도 빨갱이라 한다. 추미애는 이달 25일 경 부장검사와 부부장 검사에 대한 이판사판식의 인사를 단행해 자기 남편이 아닌 문재인을 위해 한 목숨 바칠 예정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여기까지를 보면 추미애가 보낸 사냥개들이 사자떼에 물어뜯기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추미애가 마지막 단말마를 보였다.
1월 20일, 심재철을 노골적으로 편들고 양석조를 항명자로 규정했다. 징계를 하라고 했다. 추미애가 김정은의 흉내를 낸 것이다. 입 닥치고 순종하라는 대국민 메시지였다. 이에 대해 양석조는 ‘추미애야 나를 좌천시켜라, 얼마든지, 좌천돼도 그날이 올 때까지 참고 견디겠다’는 취지의 반발을 했다. 추미애가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참고 견디면서 설욕의 쑨간을 만들어 내겠다는 뜻이다. 추잡한 법무부, 법무부 공무원들 모두가 더러워 보이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추미의 하는 짓이 가관이다. 법무부는 1월 20일, [대검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대검 핵심 간부들이 18일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일반인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는 등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
하지만 징계를 받아야 할 인간은 심재철이다. 심재철, 몇 살인지는 몰라도 네 몸은 네 스스로 간수하라. 남자이거든 추할 추, 추미애 같은 여자에 내 맡기지 말라. 네 일신만 생각하지 말고 자식들이 그들의 시대에서 얼굴을 들고 살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을 생각하라.
2020.1.2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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