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린 무얼 하고 빨갱이들은 무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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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12-15 13:56 조회4,6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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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린 무얼 하고 빨갱이들은 무얼 하나?
애국우익들이 넘쳐난다. 공화문을 보거나 유튜브 인구들을 보면 그렇다. 그런데 전체적인 그림(패러다임)을 살펴보자. 우익들은 몸으로 때우고, 좌익들은 머리로 싸우고 있다는 그림이 보이는가? 좌익들은 역사를 선점하고, 굳히기를 반복하여 국민들의 빈 머리를 장악한다. 머리가 장악된 국민들은 빨갱이들이 치는 북에 덩실덩실 놀아난다. 빨갱이들의 병졸이 되는 것이다. 이래서 역사를 빼앗기면 나라도 빼앗긴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익진영 가운데 역사전쟁을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좌익의 거대한 심리전
1.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본명 임준열)이 온갖 허위사실들을 동원해 이승만과 박정희를인간 이하로 묘사한 역사다큐 [백년전쟁]을 제작했다. 그 [백년전쟁]이 대법원이 달아준 날개를 달고 수천만 클릭수를 향해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한 위험성을 의식하고, 이를 어쩌나~ 고민해본 우익들이 얼마나 될까? 그 날개를 꺾을 반대 전략을 생각해내려는 우익들 몇 명이나 될까
2. 전두환을 확인사살하고 김재규를 영웅으로 등극시키는 전략이 가동 중이다. 광주에서 벌이는 전두환 재판에서 전두환을 옭아맬 증거가 나타나지 않자 이제는 심리전을 펴기시작했다. 무릎 꿇은 전두환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어 이순신 앞에 세워놓고 발길질을 하고 주먹질을 한다. 이는 전두환 혼자 당하는 비극적 수모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당하는 비극적 수모다. 박정희 사진이 걸려 있던 자리에 김재규가 걸려 있고, 12.12로 나라를 구한 장군들이 지휘를 했던 부대에서 그들의 사진이 내려진다. 이병헌 주연으로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영화가 1월에 개봉된다고 한다. 5.18에 대해서도 수많은 영화를 만들더니 이제는 10.26과 12.12.의 영웅을 김재규로 둔갑시키는 심리전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12.12는 김재규와 함께 쿠데타 도모하던 정승화를 때려잡은 영웅적 사건이었다. 이 12.12의 영웅을 김재규로 둔갑시키는 심리전 도구가 바로 [남산의 부장들]일 것이다.
3. 빨갱이들은 북괴군과 야합하여 일으킨 5.18광주폭동을 1776년 미국의 독립선언과 같은 민주화의 대장전이라고 선전한다. 문재인 패거리들이 지금 시도하고 있는 것이 [5.18헌법]인 것이다. 5.18이 이런 식으로 각색되는 동안 우익들은 황교안 나경원 홍준표 등의 인간들처럼 좌익이 치는 장단에 춤을 추어주었다. 우익들은 5.18이 대한민국을 삼키는 공룡인 줄도 모른다. 그들이 하루 종일 목을 내고 있는 유튜버들 중에 이에 대한 전투지침을 알려주는 사람 있던가? 좌익들은 머리를 점령하는 심리전을 하고 있는데 반해 우익들은 좌익들의 심리전에 노리개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엄중하고 위험한 사실을 생각하는 우익이 얼마나 있을까? 하루 24시간을 유튜버들에 현혹되어 있다가 토요일 광화문에만 나가면 정말 애국이 실현되는 것인가?
4. 내년 5월 18일은 5.18 40주년이라 한다. 그 기념식을 전국적으로 펼치기 위해 빨갱이 세력이 총동원된다고 한다. 이승만과 박정희가 [백년전쟁]으로 유린당하고, 박정희와 전두환이 [남산의 부장들]에 의해 유린당하고 있는데 우익들은 ‘속빨갱이’ 황교안과 홍준표 같은 인간들에 희망을 걸고 역사전쟁의 승리를 위해 전개하는 빨갱이들의 심리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할 모양이다.
백년전쟁에 대한 투쟁논리
[백년전쟁]을 제작한 임헌영의 본명은 임준열이다. 그의 애비 이름은 임우빈, 보도연맹에 관련해 처형당한 인물이다. 임헌영(임준열)은 사상 최대규모의 간첩단 사건 남민전의 글쟁이였다. 1심에서 징역 15년, 2-3심에서 5년형을 선고받았다. 대한민국과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증오심이 [백년전쟁]으로 표출된 것이다. 다시 말해 [백년전쟁]은 임우빈-임헌영 부자의 한풀이 수단인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부각시켜 널리 알려야 한다. 남민전 사건에서 임헌영의 피고인 번호는 72번, 그를 포섭한 이재오는 피고번호 60번이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만 번 천만번 반복해 알려 [백년전쟁]이 임우빈-임헌연 부자가 대대로 빨개이-간첩질을 하다가 처형되고 감옥살이를 한 앙갚음으로 꾸며낸 모략물이라고 널리 널리 알려야 한다. 누군가는 광화문에 나갈 시간 아끼고 유튜버 추종하는 시간 아껴서이러한 공격무기를 만들어내고 누구는 이를 널리 전파해야 하는 것 이니겠는가?
5.18에 대한 투쟁도구 하나
제1광수
강상우 영화감독이 2019년 5월 개봉한 영화 [김군]이 상영됐지만 좌익계로부터 그다지 호감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지만원의 연구결과만 홍보해준 셈이 됐다. 강상우는 그의 제작진들과 함께 만 4년 동안 제1번 광수(김창식, 북한농업상)를 수소문했다. 그런데 제1광수는 전리도와 광주 주민들 중에 없었다. 5.18유공자가 5,801명이지만 이 많은 유공자들 중에도 제1광수가 없다. 이것이 말이나 되는가? 2015.10~2016.3까지 6개월 동안 광주시장이 직접 나서서 번화가 마다 제1광수를 위시하여 인터넷에서 유명한 광수들 사진을 확대해 놓고 전시회를 열었지만 단 1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주옥(당시 21세)
그런데 광주의 막걸리 주점의 딸, [주옥](21세)과 그 아버지가 영화에 나타나 증언을 했다. 이 두 부녀는 제1광수가 혼자가 아니라 7~8명의 팀으로 다녔고, 광주천변 다리 밑에서 공동으로 천막을 치고 양아치 생활을 했으며, 아버지가 운영하는 막걸리집에 가끔 들렸고, 광주시위에서 주동자 역할을 했고, 상황이 끝나자 증거 하나 남기지 않고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했다. 제1광수는 결국 광주시내를 구석구석 찾아다니면서 지형정찰을 수행하기에 가장 안성맞춤인 양아치로 그것도 7~8명 단위로 위장해 있다가 광주작전의 일선부대를 지휘했던 것이다. 영화 [김군]이야 말로 우리에게 엄청난 증언을 해 준 고마운 작품이다. 5.18을 증언하는 사람들 중에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남 수많은 지역에서 양아치 집단이 갑자기 생겼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증언을 하는 이들이 여럿이 있다. 양아치는 경찰도 건드리기 싫어했기에 위장용으로는 매우 좋은 신분이었다.
2019.12.1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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