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174)] 대통령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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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0-27 14:09 조회9,5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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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174)] 대통령을 진단한다.
대통령의 장점
영혼이 맑고 깨끗한 사람처럼 보인다.
직관과 표현의 전달력이 우수하다.
추진력이 좋다.
대통령의 단점
경영과 리더십 공부가 전무하고, 이 분야의 선생도 없다.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다.
① 청사진과 비전이 없다.
② 일꼬를 틀 줄 모른다.(물꼬를 틀 줄 모른다.)
③ 시국 진단 능력이 거의 없다.(분석팀이 없다.)
④ 뜻과 말만 있지, 그것들을 실천할 임무부대(TF)를 형성할 줄 모른다.
⑤ 혼자 일하는 건 잘 하지만 공무원과 국민 에너지를 동원할 줄 모른다.
⑥ 신선한 아이디어를 흡입할 수 있는 소통 통로가 없다.
⑦ 금쪽같은 국민 에너지를 놀리기만 하고 동원할 생각은 못하고 있다.
⑧ 상징(심볼)플레이를 할 줄 모른다. 리더십 발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을 활용할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
좌익 인물과 좌익 역사관의 노예가 돼 있다.
대통령 자리란?
삼성 계열의 디자인 업체에 디자인 능력이 뛰어난 사원이 부장으로 승급했다. 부장이면 여러 사원들을 지휘 통솔 해야 한다. 그런데 그는 부장이 되어서도 자기 일만 열심히 했다. “다들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면 돼.” 이것이 전부였다. 해당 ‘부’에 리더십 기능이 사라진 것이다. 윤대통령이 바로 이런 식이다. 대통령의 말씀은 여러 장관들이 듣는다. 대통령의 뜻이 이러하니 해당 장관들은 열심히 일해 달라고 지시한다. 이런 지시는 절대로 이행되지 않는다. 두 사람 이상에게 공동 책임을 주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딱 한사람의 장관을 찍어 단일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 대통령이 외교에서 성공한 것은 그 임무가 오로지 외교 장관 한 사람에게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부는 여러 장관에 공동으로 해당하는 것들이다. 바로 경영을 모르고 계시다는 단적인 증거다.
대통령은 국가라는 거대한 경영체를 경영하는 CEO다. 경영이란 무엇인가?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목표(Goal)를 달성시키는 기술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무엇이 그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Goal)인지, 규정한 바 없다. 그래서 100만 공무원 집단과, 5,000만 국민 에너지가 목표를 향해 발휘되지 않고 있다. 이 무슨 낭비인가? 국가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인 국민 에너지를 놀리고 분산시키고 있는 것은 가장 슬픈 일이다.
역대 대통령 리더십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목표(Goal)를 확실히 정하고 온 국민 에너지를 그 목표로 집중시킨 대통령은 오로지 박정희 대통령 한 사람 뿐이다. 세계에서 꼴찌로 못 사는 거지 국가, 밥을 굶는 국가의 국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이던가? “우리도 함께 잘 살아보세!” 조국 근대화가 목표였다. 국민 모두가 반기는 ‘잘 살아보세’, 이것이 박 대통령이 설정한 국가 목표였다. 학습을 통해 국민 에너지를 ‘매일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동원하는’ 매커니즘이 바로 [새마을운동]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새마을운동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국가 경영의 교과서였다는 사실을 음미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여기에 바로 경영의 노하우가 있고, 이것이 경영의 진수요, 바이블인데 우리 사회에서 이 경영의 원리를 터득한 사람은 별로 많지 않아 보인다. 당장 대통령도 이를 모르고 계시고, 대통령의 사람들도 이를 가르쳐 드리지 못하고 있지 아니한가?
국가의 리더는,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 국민 모두로 하여금 열심히 노력하고 싶어 하는 열정을 갖도록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에 이르는 전략(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박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이 바로 이런 것이었다.
전두환 대통령은 공무원까지만 동원했다. 국민 에너지는 낭비시켰다. 그래서 국민의 상당부분이 그를 오해하고 괴담에 말려들었던 것이다. 그는 독서와 사색, 그리고 경제 학습을 부지런히 했다. 그는 일꼬를 스스로 텄고, 하고 싶어 하는 일을 과제로 만들고 그것을 수행하는 전담 TF를 꾸려 진두지휘 했다. 그는 개척자였고, 당시 미국에서 수학한 고급 두뇌들을 대거 기용했다. 그는 순전히 혼자의 생각으로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막강한 힘을 이용하여 일본에서 방위성금 40억 달러를 들여와 한강을 창조했고, 국제 올림픽을 치렀고, 오늘날의 반도체, IT 공화국을 건설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모세처럼 국민 모두를 지휘했고, 전두환 대통령은 스스로 창의력과 석학 두뇌들을 발굴하여 과학 기술로 국민에 봉사했고, 박근혜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에 고개를 숙였다. 리더십에 격이 있는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어떤 리더십을 발휘했는가? 안면몰수하고 좌익 세력 확장에 올인 했다. 국가 예산을 물 쓰듯 퍼부어 좌익들의 영웅이 되었다. 국가가 멍이 들고, 국민들이 호구로 전락했지만 많은 국민들이 깨어 있지 못해 아직도 속고 있다.
지금의 윤 대통령은 어떤가? 공무원들이 안 따라준다. 눈치만 살피고 복지부동한다. “이걸 제가 왜 해야 되지요?” 대통령 리더십이 전혀 공무원 사회에 미치고 있지 못한 것이다. 국민들은 또 어떤가? 그를 적극지지 했던 등산객, 유튜버, 가정주부들 모두가 그를 비판하고 불평한다.
강서구 선거에 완패한 사실이 윤통에 많은 충격을 준 모양이다. 패인은 ‘제털 뽑아 제 구멍에 박은 옹졸함’에 있었다. 선거를 치르지 않고도 기획 자체로 패하는 게임이었다. 그의 주변에 두뇌가 없는 것이다.
국민 통합?
대통령은 주위로부터 전혀 두뇌 있는 조언을 듣고 있지 못하고 있다. 왜 이렇게 생각하는가? 국민 통합 방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는 통합은 “이념 전쟁을 포기하고 좌익을 어우르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우익이 가장 싫어하는 김한길을 통합 위원장으로 부각시킨 사실이 이를 증명할 것이다. 이는 ‘통합’이 아니라 ‘분열’을 더욱 악화시키고, 특히 우익 사회를 두 조각으로 분열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까지 대통령을 지지하던 우익 사회가 ‘실망했다.’는 파와 ‘그래도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파로 갈라질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국민 통합은 좌익도 우익도 참여할 수 있는 제2의 새마을운동을 펼치는 것이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창조하기 위한 ‘일일 개선 문화운동’같은 문화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대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 시각이나 훈수인들의 시각이나 다 도토리 키 재기로 협소하다. ‘범국민 문화운동!’ 이것만이 ‘국민통합’에 대한 답이다.
일꼬 트는 두뇌진들이 없다.
경영자로서의 대통령은 국가라는 환자를 진단하는 의사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병리 현상, 개선 사항을 찾아내 프로젝트로 전환시켜 각 프로젝트당 캡틴을 지정해야 한다. 이 프로젝트화 시키는 사령탑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이 말만 번드르 하게 하는 존재인 것으로 추락해 있는 것이다. 말씀을 실천으로 전환시키는 Follow Up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국민과 대통령 사이에 소통 통로가 없다.
많은 국민들이 그동안 대통령께 조언, 건의가 담긴 충성어린 글들을 보냈지만 대통령실은 이 모두를 곧장 국가권익위원회로 쓰레기 덤핑 하듯이 패스 했다. 그리고 끝이었다. 이런 국민 무시의 행정으로 인해 많은 지지자들이 서운해 하면서 돌아 섰다. 좌익들은 이렇게 하지 않고 국민을 우대했다. 이런 편지들을 읽고 소화하여 대통령에 보고하는 시스템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곤경에 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필자가 대통령실에 보냈다가 이렇게 쓰레기 취급을 당한 글 내용들은 시스템클럽에 아직도 게시되어 국가에 이바지될 날을 기약 없이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을 무시한다는 불만의 소리는 바로 대통령실이 만들어낸 소리다. 박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에 보내지는 시골 아낙의 소리도 다 반영되었고 애로사항도 해결되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한 공녀의 편지를 받고, 그 공녀 기업 사장에게 친필 편지를 보냈다. 박정희 대통령이 권위주의자였다는 말은 좌익들이 만들어낸 괴담이었다.
상징 플레이가 없고, 선전 시스템이 없다.
북한의 노동당 조직, 군사 조직, 행정 조직 등에는 선전비서, 선정장, 선전부 계열의 시스템이 중추를 이룬다. 당국의 업적을 미화하여 알리고, 주민을 김정은 체제로 단결시키는 시멘트 역할을 하는 조직들이다. 윤 대통령은 참으로 위대한 외교적 업적을 이룩해 놓고도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장차 어떤 매커니즘으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스토리텔링식으로 국민에게 해석해주는 선전 내지는 홍보 시스템이 없다. “대통령실에 홍보 수석이 있으니 거기서 하겠지?” 이런 식으로 지휘를 하니까 잘 해놓고도 못한 것으로 공격을 받는 것이다. 이렇게 일을 할 줄 모르면 저들의 등쌀에 임기 채우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선전 내지 홍보에 가장 중요한 매커니즘은 ‘상징’ 또는 ‘심볼’을 창출해 내는 것이다. 문재인은 박근혜 정부에서 박해 당한 공무원 노태강을 전격 발탁해 승진시키고 좋은 자리에 보직시켰다. 이것이 ‘상징’ 플레이다. 누구든 우익 정권과 싸우면 대우를 받는다는 ‘상징’이 만들어진 것이다. 좌익 정부는 우익 정권에서 유리 판결을 받는 좌익들, 그리고 그 이전에 판결 받아 감옥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석방시켰다. 이렇게 석방된 사람들은 무조건 좌익이 된다. 무슨 사고가 나든 좌익들은 그 유족들을 끌어들여 국가 보상을 받게 해준다. 이들 모두가 좌익 진영으로 편입되는 것이다. 이것이 좌익들이 충성을 받치게 하는 심볼(상징) 플레이인 것이다.
반면 윤석열 정부는 어떤가? 문재인 정부에서 불의를 보고 바른 말을 했다가 불이익을 받았던 고위 공직자 한민호를 더 가혹하게 박대해 공무 사회에서 추방시켜 버렸다. 문재인 정부에서 간첩을 열심히 추적한 육사 42기 정규필 대령이 간첩으로 몰려 억울한 재판을 받고 있어도 이에 대한 동정의 기미가 없다. 주사파가 사법부를 장악하여 국가에 봉사한 행위를 한 애국자들을 감옥에 넣었는데도 달랑 김태우 한 사람만 뽑아내 복권시켜 주었다. 이는 어떤 ‘상징’을 남겼을까? “대통령 정체가 도대체 뭐야?” ‘상징’플레이를 할 줄 몰라 기존의 집토끼마저 방출하고 있는 것이다.
“단 한 사람의 자유가 침해당해도 그 국가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라는 말로 UN과 미국 등 국제 사회에까지 나가서 박수갈채를 받았던 대통령, 그는 말만 번드르 하게 한 것이다. 전남 신안군에서 염전 노예로 자유가 강제로 침해당하고 있는, 이른바 “염전 노예”, 한국에서 이를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여기에 노예가 돼 있는 숫자가 수백인지, 수천인지, 아무도 모른다. 이것을 일망타진 한다면 이것은 파급 효과가 대단한 ‘상징’ 또는 ‘심볼’이 될 것이다. 부당하게 인권과 자유를 침해당한 국민들을 일괄 사면시키는 것도 답답한 가슴들을 뚫어주는 ‘상징’일 것이다. ‘상징’의 창출이 곧 리더십 언어인 것이다.
좌익 역사 신봉하는 대통령은 곤란해
현재 항간에는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에 대한 우익들의 불만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모양이다. 민주당의 헌법이자 종교인 5.18을 대통령인 신봉하고 있다. 대통령은 또 오늘의 반국가 세력을 배양하고 스스로도 1972년 일본에 가서 [반국가 단체]인 [한민통]을 결성해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김정일에게 통치 자금을 대주고 아사로 인해 붕괴 될 수밖에 없었던 북 체제를 연장시켜주고, 핵 자금까지 대준 김대중을 국가적 영웅이요,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칭송하였다.
제주 4.3 세력은 5.18 세력 못지않게 강력한 반국가 세력이다. 그들이 제작한 4.3 기념관 조형 시설은 반국가 학습장이다. 그들로 인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국민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반국가 이적 학습을 받고 있다. 그런 반국가 반역집단을 한동훈 장관이 대규모로 증폭 시켜주고 1인당 1억씩을 제공해 주고 있다.
대통령은 검찰 총창 시절에 미 FBI 수장을 만났다. 지금의 외교 노선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미국의 방침에 따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간다. 국가 전복의 핵심 세력인 5.18 세력을 키워주고 4.3 세력을 키워주는 사람들을 우리는 의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세간에는 “꼭 짜고 치는 고스톱 같다.”는 말이 퍼지고 있다. 골수 좌익인 이종찬과 김한길을 모시고 있는 것도 석연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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