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레 임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설 레 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11-02 01:39 조회5,98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설 레 임

 

낼 모레 80세

이처럼 설레 본 적 없다

잠 자기가 싫다

클래식 음악 듣기를 3시간여

상념이 나래를 탔다

 

내가 쓴 책이 기다려진다

책을 만져보려면 아직도

세 밤이나 자야 한다

20여 권의 책을 썼지만

이렇게 책을 기다려본 적 없다

어렸던 시절의 설날도

이렇듯 설레이지 않았다

 

혓바늘이 돋고

몸이 늘어지지만

그래도 설렌다

음악도 술이런가

오늘따라 음악은

왜 이리도 감미로운가

음악을 끌 수 없다

 

이런 나

누가 이해할까

낼 건강 위해 빨리 주무세요

이 소리 사방에서 들린다

환청으로 들린다

그래도 설렘은 시들지 않는다

 

왜 설렐까

내가 최선 다해

만든 작품 보고 싶어서다

나를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이 보인다

내 작품을 가슴 안고

빨리빨리 집으로 달려가는

모습들이 보인다

 

내 가족들에게도

빨리 안겨 줘야지

아마도 내 가족들은

주위에 책을 선사하고 싶을 거야

아빠 나한테 몇 권 줄 수 있어?

 

너 아빠 사랑하니?

그럼요

아닌 거 같은데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더 생각해봐

 

교보문고에서 사는 것과

아빠로부터 공짜로 얻는 것

이 두 개 중에

어느 것이 아빠를 위하는 길인지

생각해봐

교보에서 사다가

아빠 사인 받을 게요

 

나는 이번에

내 자식들을 이렇게

훈육할 것이다

내 자식들도

김대중 시대로부터 훈육되지 못해

사육된 측면이 있을 것이다

 

내 자식들이

깨어나야

세상이 깨어날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난 내 자식들을

단단히 챙길 것이다

 

내 사무실 간부들도

교보문고로부터

책을 주문하라 조언할 것이다

내가 오늘 밤 설레기에

이 모든 생각 하는 것이다

이번 책은 그냥 책이 아니라

많이 다른 책이 돼야 할 것이다

이번 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야 할 것이다

 

Lost in Deep Thought

  

Soon I will be eighty years old

  

Never have I fluttered like this

  

It has been already three hours since I listened to classical music

  

All kinds of thoughts are crossing in my mind

  

 

  

Eagerly waiting the book I wrote very recently

  

But I have to wait three more nights until it is printed out

  

Though I‘ve written 20 books, I haven’t been anxious like this time        

  

Even in my childhood, I was not excited to look forward to the New Year holiday like this

  

Although I feel pretty listless and I have sores on my tongue

  

Yet I find myself becoming more anxious

  

Today of all days

  

The music approached me sweetly as if I were intoxicated by it

  

I can’t stop listening to the classical music

  

Who can understand me like this?

  

I hear voices of “why don’t you sleep for your health” are heard from every direction

  

However, it reached me as a hallucination

  

Even so, my excitement did not wither away

  

Why is that?

  

Because I wanted to see a masterpiece for which I did my utmost

  

Countless faces of those who dearly love me are glimmering in front of my eyes

  

I see them returning home in haste with the book

  

I would like to present the book to my family members as quickly as possible

  

My family members perhaps would like to present the book to their surroundings

  

Dad, how many copies would you like to give me?

  

Do you love Dad?

  

Sure, I do

  

You don’t seem so

  

Why do you think so Dad?

  

Think more

  

Which way would be good for Dad that you purchase it from the Kyobo Bookstore or you get the book from Dad with free of charge?

  

I got it dad, I will buy it from the Kyobo bookshop and get Dad’s autography as well

  

This time I will discipline my kids as above

  

My kids seem to be lack of discipline as they were educated under the liberal governments

  

When my kids are awakened, I can expect that our society will be awakened too

  

Thus, I firmly decided to discipline my kids very sternly

  

I will urge even my office staff members to get the book from the Kyobo bookstore

  

Tonight’s my eagerness and excitement for the book led me to resolutely decide so

  

This is not just an average book

  

It should be distinguished from the others

  

A great many people should be awakened by this book

  

 

  

November 2, 2019

  

Jee, Man-won

  

 

2019.11.2.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369건 9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639 [지만원TV]제207화, 정세균 대구 떠나라 지만원 2020-03-04 6695 100
11638 김문수는 언제 대통령이 되는가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3-04 6074 177
11637 [지만원TV]제 206화, 이만희, 정권의 음모? 지만원 2020-03-03 6618 100
11636 황교안은 교회 장로인가, 야당 대표인가.(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3-02 6248 179
11635 [지만원TV]제205화 누적되는 증오감 지만원 2020-03-02 6415 101
11634 3월의 재판일정 지만원 2020-03-02 5716 121
11633 '몸 대주고 돈 대주고' 뺨 맞은 정의당(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3-01 5760 188
11632 전자개표기 폐지 청원에 동의합시다(세척기) 댓글(4) 세척기 2020-03-01 5468 172
11631 [지만원TV]제204화, 문재인공포-괴질공포 지만원 2020-03-01 6530 100
11630 [지만원TV]제203화, 코로나와 신천지 지만원 2020-02-27 6753 112
11629 "문재인 개새끼!"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2-26 9450 254
11628 [지만원TV] 제202화, 국민은 불쌍하다 지만원 2020-02-26 6531 104
11627 순혈 자유우파 자유당의 출범을 환영 한다 (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20-02-25 6275 169
11626 [지만원TV]제201화, 코로나 확산은 주사파 음모 지만원 2020-02-25 6611 111
11625 [지만원TV]제200화, 문갑식에 대하여 지만원 2020-02-24 6436 115
11624 문재앙이 사랑한 최악의 '삼재앙'(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20-02-24 6621 164
11623 회원님들께 드리는 3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0-02-24 5768 189
11622 주사파 정권이 코로나 괴질을 확산시키는 이유 지만원 2020-02-24 6838 275
11621 문갑식 기자 특별방송예고에 대한 의견 댓글(2) 제주훈장 2020-02-24 5223 148
11620 [지만원TV] 제199화, 코로나의 원흉은 중국과 문재인 지만원 2020-02-24 6520 100
11619 문갑식기자에 대한 특별방송 예고 지만원 2020-02-24 5998 158
11618 그윽한 공간 [ 작시 지만원, 낭송 사임당]-518진실규명을 위한… 제주훈장 2020-02-23 5661 86
11617 [518진실] 518아부 정당사에 518 진실 자유당 창당은 신의… 제주훈장 2020-02-22 5556 133
11616 자한당에 부역질한 문갑식,5.18거론 자격없다.(김제갈윤) 댓글(2) 김제갈윤 2020-02-22 5707 152
11615 <성명서> 미래통합당은 원희룡을 출당하라! 댓글(1) 비바람 2020-02-22 5670 159
11614 그윽한 공간[시] 지만원 2020-02-21 5707 127
11613 3월의 재판 일정 지만원 2020-02-21 5501 121
11612 [지만원TV]제198화, 문재인 이명박과 곧 합류 지만원 2020-02-20 6697 109
11611 [지만원TV]제197화, 보수의 가치 아시나요 지만원 2020-02-18 6998 102
11610 [뉴스타운]5.18 북한군 진실 반드시 밝히겠다 지만원 2020-02-18 6348 14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