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레 임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설 레 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11-02 01:39 조회6,14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설 레 임

 

낼 모레 80세

이처럼 설레 본 적 없다

잠 자기가 싫다

클래식 음악 듣기를 3시간여

상념이 나래를 탔다

 

내가 쓴 책이 기다려진다

책을 만져보려면 아직도

세 밤이나 자야 한다

20여 권의 책을 썼지만

이렇게 책을 기다려본 적 없다

어렸던 시절의 설날도

이렇듯 설레이지 않았다

 

혓바늘이 돋고

몸이 늘어지지만

그래도 설렌다

음악도 술이런가

오늘따라 음악은

왜 이리도 감미로운가

음악을 끌 수 없다

 

이런 나

누가 이해할까

낼 건강 위해 빨리 주무세요

이 소리 사방에서 들린다

환청으로 들린다

그래도 설렘은 시들지 않는다

 

왜 설렐까

내가 최선 다해

만든 작품 보고 싶어서다

나를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이 보인다

내 작품을 가슴 안고

빨리빨리 집으로 달려가는

모습들이 보인다

 

내 가족들에게도

빨리 안겨 줘야지

아마도 내 가족들은

주위에 책을 선사하고 싶을 거야

아빠 나한테 몇 권 줄 수 있어?

 

너 아빠 사랑하니?

그럼요

아닌 거 같은데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더 생각해봐

 

교보문고에서 사는 것과

아빠로부터 공짜로 얻는 것

이 두 개 중에

어느 것이 아빠를 위하는 길인지

생각해봐

교보에서 사다가

아빠 사인 받을 게요

 

나는 이번에

내 자식들을 이렇게

훈육할 것이다

내 자식들도

김대중 시대로부터 훈육되지 못해

사육된 측면이 있을 것이다

 

내 자식들이

깨어나야

세상이 깨어날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난 내 자식들을

단단히 챙길 것이다

 

내 사무실 간부들도

교보문고로부터

책을 주문하라 조언할 것이다

내가 오늘 밤 설레기에

이 모든 생각 하는 것이다

이번 책은 그냥 책이 아니라

많이 다른 책이 돼야 할 것이다

이번 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야 할 것이다

 

Lost in Deep Thought

  

Soon I will be eighty years old

  

Never have I fluttered like this

  

It has been already three hours since I listened to classical music

  

All kinds of thoughts are crossing in my mind

  

 

  

Eagerly waiting the book I wrote very recently

  

But I have to wait three more nights until it is printed out

  

Though I‘ve written 20 books, I haven’t been anxious like this time        

  

Even in my childhood, I was not excited to look forward to the New Year holiday like this

  

Although I feel pretty listless and I have sores on my tongue

  

Yet I find myself becoming more anxious

  

Today of all days

  

The music approached me sweetly as if I were intoxicated by it

  

I can’t stop listening to the classical music

  

Who can understand me like this?

  

I hear voices of “why don’t you sleep for your health” are heard from every direction

  

However, it reached me as a hallucination

  

Even so, my excitement did not wither away

  

Why is that?

  

Because I wanted to see a masterpiece for which I did my utmost

  

Countless faces of those who dearly love me are glimmering in front of my eyes

  

I see them returning home in haste with the book

  

I would like to present the book to my family members as quickly as possible

  

My family members perhaps would like to present the book to their surroundings

  

Dad, how many copies would you like to give me?

  

Do you love Dad?

  

Sure, I do

  

You don’t seem so

  

Why do you think so Dad?

  

Think more

  

Which way would be good for Dad that you purchase it from the Kyobo Bookstore or you get the book from Dad with free of charge?

  

I got it dad, I will buy it from the Kyobo bookshop and get Dad’s autography as well

  

This time I will discipline my kids as above

  

My kids seem to be lack of discipline as they were educated under the liberal governments

  

When my kids are awakened, I can expect that our society will be awakened too

  

Thus, I firmly decided to discipline my kids very sternly

  

I will urge even my office staff members to get the book from the Kyobo bookstore

  

Tonight’s my eagerness and excitement for the book led me to resolutely decide so

  

This is not just an average book

  

It should be distinguished from the others

  

A great many people should be awakened by this book

  

 

  

November 2, 2019

  

Jee, Man-won

  

 

2019.11.2.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396건 9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666 [지만원TV]216화, 5.18항소이유 마무리 지만원 2020-03-19 6627 100
11665 황교안의 총체적 부실과 무능 (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20-03-18 6473 206
11664 [지만원TV]제215화, 박정희가 빛나는 이유 지만원 2020-03-18 6859 102
11663 [사랑 엘레지] 지만원 시집 소개 지만원 2020-03-18 6228 107
11662 [지만원TV]제214화, 5.18학습 지만원 2020-03-17 6800 87
11661 [지만원TV]제213화 우환폐렴 확산 주범은 중국과 문재인 지만원 2020-03-16 6883 101
11660 기업과 의료진의 성과 가로채 정권홍보 지만원 2020-03-16 6270 224
11659 코로나 원흉의 서열 바꾸기 공작 지만원 2020-03-16 6453 267
11658 지만원 박사님의 항소 이유서를 읽고 (stallon) stallon 2020-03-16 5378 144
11657 [지만원TV]제212화, 5.18항소이유 지만원 2020-03-15 6629 93
11656 차이나 게이트, 박근혜는 중국 공산당에게 당했다(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20-03-14 6975 241
11655 5.18 광주사태 VS 광주민주화운동/광주사태의 명쾌한 해설/한국… 댓글(2) 해머스 2020-03-14 6896 122
11654 항소이유서(5.18형사) 지만원 2020-03-14 6629 100
11653 [지만원박사님 5.18병합사건 항소심 무죄 탄원] 동참 공지 댓글(8) speedydhl 2020-03-11 6000 123
11652 우리는 김형오가 한 짓을 알고 있다 (비바람) 비바람 2020-03-14 6452 203
11651 이재명 도지사는 박원순 시장을 '체포'하라(비바람) 비바람 2020-03-12 5995 232
11650 연기된 3월의 재판일정 지만원 2020-03-12 5735 120
11649 항소합니다[시] 지만원 2020-03-10 5966 158
11648 세무조사 나가 볼까요 ? : 엄상익 댓글(1) 정답과오답 2020-03-10 6013 140
11647 친중파냐, 대구시장이냐, 권영진의 두 얼굴 지만원 2020-03-10 6666 250
11646 지만원 시집 -사랑 엘레지- 지만원 2020-03-10 6327 106
11645 제211화, 사전투표제 반드시 폐지돼야 지만원 2020-03-08 7696 103
11644 지만원TV]제210화, 집권100년의 전자개표기 지만원 2020-03-07 6505 101
11643 [지만원TV]제209화 인기상승하는 문재인 갤럽 지만원 2020-03-06 6639 100
11642 박근혜의 '점괘'는 신통력이 있는가(비바람) 비바람 2020-03-06 7107 222
11641 [지만원TV]제208화, 신천지의 복마전 지만원 2020-03-05 6904 100
11640 일본어 출판의 의의 지만원 2020-03-05 5802 223
11639 [지만원TV]제207화, 정세균 대구 떠나라 지만원 2020-03-04 6905 100
11638 김문수는 언제 대통령이 되는가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3-04 6247 177
11637 [지만원TV]제 206화, 이만희, 정권의 음모? 지만원 2020-03-03 6773 10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